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742616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3-08-18
책 소개
목차
서문 11
1부 명왕성에서 이별
명왕성에서 이별 17
거대한 삼나무 숲 에세이 30
하얀 뭉게구름 안에 있는 것 45
2부 푹염서정(暴炎抒情)
폭염서정(暴炎抒情) 69
죽음에 관한 소견 74
수필인간(隨筆人間) 81
세상을 싫어하는 사람의 행복 86
꽃나무의 일 92
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 96
고독의 고백 101
괴로운 자의 행복 106
3부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115
영혼을 일깨워 주는 식물 세 가지 122
상처의 힘 129
‘겸손’에 대한 철학적, 혹은 신학적 논고 138
고래 배 속에서 등불을 켜고 145
사막을 건너는 법 156
내 왼편 어깨 위에 앉아 있는 오렌지색 카나리아의 노랫소리 161
4부 무장시론(武裝詩論)
무장시론(武裝詩論) 179
전사(戰士)로서의 작가, 작가로서의 전사 182
소행성에서의 글쓰기 187
사라지지 않을 권리 193
전갈자리 전문(電文) 202
시간여행자의 혁명적 산문 207
고전주의 작가의 전위소설 211
5부 나와 바오밥나무와 하나님과
나와 바오밥나무와 하나님과 225
노래의 바람을 타고 검은 별에서 멀리 233
잘못된 세계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밤길 239
사랑으로서의 질병이여, 사막과 별들의 바다여 250
장미와 장미, 그리고 장미를 위하여 257
환란 중인 지구인들을 위한 유서 작성 교본 269
타투가 있는 그 사내는 왜 서쪽으로 갔는가? 287
6부 성찰하는 괴물
성찰하는 괴물 299
국가와 환멸과 나 307
이 어두운 세계의 빛나는 작법 318
비극에 대한 계몽 335
인용문 출처 34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토토가 나를 보고 웃고 있다. 입을 조금 벌린 채 혀를 내밀고 헤헤거리며. 나는 발길을 멈추고 토토를 내려다본다. 토토가 나를 올려다본다. 사람이 주는 사랑이 사람의 사랑이라면, 개가 사람에게 주는 사랑은 천사의 사랑이다. 나는 나의 천사를 들어올려 꼬옥 끌어안는다. 지금 세상에 가득한 이것이 누구의 심장 소리인지 모르겠다.”
“마음을 강하게 갖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인간은 평소 고난에 노출되어 있어야 근본이 강해진다. 그리고 좋은 게 얼마나 좋은 건지 알게 된다. 인간은 ‘하는 것’으로 혁명을 이루지만, ‘안 하는 것’으로 구원받는다.”
“죽음은 삶보다 위대하지 않다. 죽음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그의 삶이다. 죽어서도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보다 천만 배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사람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위대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