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지은이), 김연수 (옮긴이)
민음사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100원 -10% 2,500원
450원
10,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6개 2,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6,300원 -10% 310원 5,360원 >

책 이미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7461804
· 쪽수 : 170쪽
· 출판일 : 2008-05-30

책 소개

1972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하인리히 뵐의 소설. 황색 언론에 의해 처참하게 유린당한 한 개인의 명예에 관한 보고서이다.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소설은 소박한 카타리나 블룸이 어쩌다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었는지 조사하며 닷새간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이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목차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0년 후 - 하인리히 뵐의 후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하인리히 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목공예를 가업으로 하는 가문의 여섯 번째 아들로 1917년 쾰른에서 태어났다. 카이저 빌헬름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1939년 쾰른대학교의 독문학과에 입학하나 곧 제2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었다. 전쟁 중에는 부상을 당해 야전병원 생활을 하기도 하고 꾀병과 서류 조작으로 탈영을 하기도 했다. “무의미한 전쟁을 위해서 결코 죽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전후, 귀향해서 ‘전쟁에서 본 것’과 전후의 ‘폐허’에 대해서 쓰기 시작했다. 1949년 첫 소설 ≪열차는 정확했다≫를 출간하고 1953년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후부터 독일 사회의 불균형적인 발전과 팽배해진 물질주의로 인한 도덕성의 결여에 대해 지적하고, 가톨릭교회의 부패에 대해 정면으로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뵐이 보기에 독일 가톨릭교회는 정부의 자본주의 경제 정책에 순응하고 동조함으로써 독일에서 그 재정 기반을 확보해 갔기 때문이다. 특히 1959년에 발표한 ≪9시 반의 당구≫는 청산되지 않은 과거를 망각하고 재무장을 논하며 오로지 이윤 추구와 소비 조장만으로 치닫는 독일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1971년에는 성취 지향적 사회에 대한 저항을 담은 ≪여인과 군상≫을 발표하고 이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74년에는 한 무고한 여성이 언론의 횡포에 의해 사회로부터 매장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발표하고, 1979년에는 환경 문제를 다룬 소설 ≪신변 보호≫를 발표했다.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활동을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실천했던 뵐은 1985년 동맥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이후 ‘쾰른 문학상’은 ‘하인리히 뵐 문학상’으로 개칭되었고, 쾰른 루트비히 박물관의 광장도 그의 이름을 땄으며, 독일의 열세 개 학교에는 하인리히 뵐의 이름이 붙었다.1967년 독일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게오르크 뷔히너 상’을 수상한 그는, 1971년 독일인으로는 최초로 국제펜클럽 회장으로 선출된다. 이미 독일 국내에서 정치적, 사회적 현안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는 데 거침이 없었던 그는 국제펜클럽 회장이 된 후 박해받고 있는 여러 나라의 작가들을 돕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현실적으로뿐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항상 사회에서 소외받고 억압당하는 약자의 편에 서고자 했던 그의 작품 세계는 1972년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더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독일 작가의 하나로 꼽힌다. 1985년에 세상을 떠났다.
펼치기
김연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수학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우베 욘존의 역사소설 ≪기념일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현대독일문 학 및 상호문화적 독문학이고, 저서로는 ≪문학과 탈경계문화≫, 역서로는 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등이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인문학부 독어독문학과 에 재직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사이 아파트 주민들이 조사를 받았지만, 그들 중 대다수는 카타리나 블룸에 대해 거의 혹은 전혀 진술을 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그녀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정도고, 빨간색 폴크스바겐이 그녀의 차라는 것 정도밖에 모른다고 했다. 어떤 이는 그녀가 사장 비서라고 생각했고, 어떤 이는 백화점의 한 부서장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녀는 항상 말쑥한 차림이었고, 차가운 인상이었지만 깔끔하고 친절했다고 했다. - 본문 32쪽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은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배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른다. 이 녹음을 한번 들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침내 뭔가를 들어 보기 위해서 말이다. 예컨대 엘제 볼터스하임 부인과 콘라트 바이터스가 얼마나 친밀한 사이인지, 아니면 도대체 그런 사이이기나 한 건지 들어보기 위해서 말이다.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무제가 된다면 친구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그녀가 그를 자기 또는 여보라고 부르는지, 아니면 그냥 콘라트 혹은 코니라고 부르는지, 그들이 서로 애정 표현을 한다면, 어떤 종류의 애정 표현을 언어로 주고받는지? 콘서트를 열어도 될 만큼, 아니면 최소한 합창에 적합한 바리톤 성량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그가 혹 전화로 그녀에게 노래를, 세레나데나 대중가요, 아리아를 불러 주지는 않는지? 아니면 과거에 경험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성적인 친밀함을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지? 그것을 기꺼이 알고자 한다. - 본문 104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3749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