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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메로스

달려라 메로스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유숙자 (옮긴이)
민음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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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메로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려라 메로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3746403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06-03

책 소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3권. 오늘날 가장 유명한 일본 작가 중 한 사람인 다자이 오사무의 『달려라 메로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다자이 문학의 중후기 대표작을 모은 것으로 『사양』과 『만년』의 번역가 유숙자가 수록 작품을 고르고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만원(滿願) 7
황금 풍경 11
벚나무와 마술피리 17
아, 가을 27
축견담(畜犬談) 31
달려라 메로스 51
여치 68
도쿄 팔경〔東京八景〕 87
기다리다 121
옛이야기 125
혹부리 영감 129
우라시마 씨 149
카치카치산 190
혀 잘린 참새 219
비용의 아내 247
포스포렛센스 281
미남자와 담배 290

작품 해설 299
작가 연보 312

저자소개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군의 대지주 집안에서 11남매 중 열째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 아버지는 명망 있는 정치가였다. 1930년 도쿄 제국 대학 불문과에 입학했다. 같은 해 긴자의 카페 여급과 동반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치고 본인만 살아남았다. 좌익 활동에 가담하기도 했으나 경찰에 체포된 뒤 청산하고, 1933년 다자이 오사무라는 필명을 사용한 첫 작품인 「열차」를 발표했다. 1935년 「역행」으로 제1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으며, 1936년 첫 소설집 『만년』을 출간했다. 젊은 시절 여러 번의 자살 시도와 약물 중독으로 자기 파괴적인 생활을 했으나, 결혼 후 조금씩 안정을 찾으며 「여학생」(1939), 「후지산 백경」(1939), 「달려라 메로스」(1940) 등 그의 명성을 확립해 준 작품들을 발표했다. 1947년 발표한 『사양』은 당시 <사양족>이라는 유행어를 낳을 만큼 큰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러나 1948년, 다자이는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며 쓴 소설 『인간 실격』을 완성한 뒤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가와 수로에 뛰어들었다. 서른아홉 살 생일의 이른 아침, 그는 동반자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다자이 오사무는 파괴적이고 퇴폐적인 감수성으로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며 전후 일본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는 사회에서 낙오하고 지쳐 버린 사람들의 대변자로서 일본 현대 문학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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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일본문학 연구자. 문학 박사. 지은 책으로 『재일한국인 문학 연구』(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재일한인문학』(공저), 옮긴 책으로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손바닥 소설 1』, 『손바닥 소설 2』, 『명인』,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만년』, 『달려라 메로스』, 『인간 실격』, 『디 에센셜 다자이 오사무』, 산문집 『마음의 왕자』, 나쓰메 소세키의 『행인』(대산문화재단 번역 지원), 『유리문 안에서』, 엔도 슈사쿠의 『깊은 강』, 오에 겐자부로의 『새싹 뽑기, 어린 짐승 쏘기』, 쓰시마 유코의 『「나」』, 김시종 시선집 『경계의 시』, 사토 하루오의 『전원의 우울』, 가와무라 미나토의 『전후문학을 묻는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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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아, 기쁜가 봐요!” 나직이 살짝 속삭였다.
문득 얼굴을 들자 바로 눈앞의 샛길을, 원피스를 입은 청결한 모습이 살랑살랑 뛰다시피 걸어갔다. 하얀 파라솔을 빙글빙글 돌렸다. (「만원」)


나는 선 채로 울었다. 험악한 흥분이 눈물로, 아주 기분 좋게 녹아 없어져 버린다.
졌다. 이건, 좋은 일이다.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그들의 승리는, 또한 내일을 위한 나의 출발에도, 빛을 비춘다. (「황금 풍경」)


난, 너무나 쓸쓸해서 지지난해 가을부터, 혼자 그런 편지를 써서, 나에게 부쳤던 거야. 언니, 멍청하다고 여기지 말아 줘. 청춘이란, 굉장히 소중한 거야. 난, 병에 걸리고 나서, 그걸 똑똑히 알게 됐어. (「벚나무와 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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