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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태평천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64133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2-08-2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64133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2-08-26
책 소개
식민지 현실의 일그러진 인간상을 풍자와 반어로 통렬하게 그려 낸 기념비적 작품. 일제의 식민지 경제 구조에 교묘하게 편승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한 뒤 사회 현실에 눈감고 철저하게 개인과 가족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인물 윤직원을 통해 당대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거침없이 폭로한다.
목차
1 윤직원 영감 귀택지도 7
2 무임승차 기술 19
3 서양국 명창대회 30
4 우리만 빼놓고 어서 망해라 41
5 마음의 빈민굴 70
6 관전기 94
7 쇠가 쇠를 낳고 112
8 상평통보 서 푼과…… 125
9 절약의 도락정신 145
10 실제록 159
11 인간 체화와 동시에 품부족 문제, 기타 192
12 세계 사업 반절기 226
13 도끼자루는 썩어도……(즉 당세 신선놀음의 일착) 253
14 해 저무는 만리장성 262
15 망진자는 호야니라 293
작품 해설 301
작가 연보 321
『태평천하』 중요 연구 논저 327
책속에서
무사히 공차를 탄 윤직원 영감은 총독부 앞에서부터는 춘심이를 앞세우고 부민관까지 천천히 걸어서 갑니다.
“좁은 뽀수 타니라구 고생헌 값을 이렇기 도루 찾는 법이다.”
그는 이윽고 공차 타는 기술을 춘심이한테도 깨우쳐 주던 것인데, 그런 걸 보면 아마 청기와장수는 아닌 모양입니다.
윤직원 영감은 며느리더러 이렇게 욕을 하던 것입니다. 그는 며느리뿐만 아니라, 딸이고 손자며느리고, 또 지금은 죽고 없지만 자기 부인이고, 전에 데리고 살던 첩이고, 누구한테든지 욕을 하려면 우선 그 ‘짝 찢을 년’이라는 서양 말의 관사(冠詞) 같은 것을 붙입니다. 남잘 것 같으면 ‘잡어 뽑을 놈’을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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