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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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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머네인 (지은이), 차은정 (옮긴이)
민음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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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저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중한 저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37464669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5-04-20

책 소개

제럴드 머네인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실로 독특한 경험이다. 그가 다루는 소재들은 모두 지극히 지역적이고 개인적인 것들이다. 그는 자신의 부모와 그들의 가족, 그리고 그들이 살았던 공간의 지형과 위치와 방향을 해부학적으로 꼼꼼하게 기록한다.

목차

생쥐들이 도착하지 않았을 때 7
하천 체계 42
땅 거래 71
유일한 아담 79
채석장 91
소중한 저주 121
몇 나라들이 있었다 137
어핑턴의 하얀 소 떼 147
아득한 들판에서 175
에메랄드 빛깔 푸른색 238
그 소년의 이름은 데이비드였다 375
조카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394

감사의 말 411

작품 해설 413
작가 연보 419

저자소개

제럴드 머네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의 교외 도시인 코버그에서 출생한 소설가,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뉴욕 타임스》는 그를 일컬어 “생존 한 영문학 작가 중 가장 위대하면서 가장 덜 알려진 작가”라고 평하기도 했다. 멜버른 교외에서 거의 일생을 살았고 빅토리아주 밖을 여행한 적도 거의 없다. 머네인은 자신이 여행을 자주 하지 않고 한 곳에 머무르는 이유가 사물의 표면만을 훑기보다는 깊이 응시하고, 주변 대상들의 패턴을 인지하기 원해서라고 말한다. 가톨릭 교육을 받았고, 열여덟 살에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석 달 뒤 자퇴했고 몇 년 후에는 가톨릭 신앙을 완전히 잃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교사 자격증을 딴 다음 1960년에서 1968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고, 1969년에 멜버른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4년 첫 소설 『태머리스크 로』를 발표했으며, 1980년 프란 고등 교육 대학에서 문예 창작 강사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교사, 편집자, 전업 주부로 일하며 남는 시간에 글을 썼다. 1995년에 교수직에서 은퇴했다. 은퇴 시까지 일곱 권의 책을 출간했고, 그 이후 2005년 발표한 에세이집을 제외하고 십사 년 간의 긴 침묵의 시간을 보내다가 2009년에 다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호주 예술원의 은퇴자 기금을 받았고, 패트릭 화이트 문학상, 멜버른 문학상, 애들레이드 축제 혁신 문학상, 빅토리아 주지사 문학 상 등을 받았다. 『평원』, 『국경 지대』, 『내륙』, 『책의 역사』 등 아홉 권의 장편 소설을 펴냈고, 대표 소설집 『소중한 저주』 외 세 편의 소설집과 두 편의 에세이, 한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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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서식스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 『눈먼 암살자』, 『오릭스와 크레이크』, 『도덕적 혼란』, 『숲속의 늙은 아이들』, 조지 오웰의 전기인 『오웰 의 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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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들이 폭풍우가 친 오후에 내게 희미한 몸짓을 했을 때, 그는 자신이 언제까지나 부분적으로는 생쥐일 거라고 내게 말하는 것 같았다. 5년이 지나면 천식에서 자유로워질 거라고 내가 5년 전에 말했던 걸 잊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는 잊지 않았지만, 나의 말이 맞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내가 5년 전 자신에게 말해 주었던 걸 매일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는 이제 막 지나간 폭풍우 속에서 숨을 쌕쌕거리고 헐떡거리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그것을 기억했다. 그러나 단지 어린 시절의 그가 앞으로 언젠가는 더 이상 생쥐가 아닐 거라고 믿게 하기 위해 내가 그런 말을 했던 것임을 그는 알고 있었다.


‘하천’이라는 단어가 인쇄된 연푸른 수역의 윤곽은 흔해 보이면서도 살짝 뒤틀린 인간 심장 모양이었다. 지도에서 이 윤곽을 처음 알아보았을 때, 대략 타원 형태인 황갈색 수역을 보면서 내가 왜 살짝 뒤틀린 인간 심장을 생각했는지 자문했다. 나는 살짝 뒤틀린 것이든 흔한 모습이든 간에 내가 인간 심장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내가 목격한 것 중 살짝 뒤틀린 심장 형태에 가장 가까운 건 1946년에 직판 장신구 개인 유한 회사에서 발행된 카탈로그에 실린 금 장신구 선(線) 그림의 일부로, 그것은 점점 가늘어지는 특정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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