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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3783461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4-07-05
책 소개
목차
1장 앱 세대란 무엇인가
디지털 네이티브 | 정체성, 인간관계, 상상력 | 앱 주도형 인간과 앱 의존형 인간
2장 기술을 말하다
인간과 기술 |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눈부신 발전 | 행동의 제한 |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디지털 기술 | 역사상 가장 멍청한 세대
3장 세대를 고찰하다
세대의 정의 | 소외감과 정체성 | 매스 미디어의 시대 | 기술의 발달로 짧아진 세대 구분 | 디지털 기술의 시대
4장 정체성
포장되고 있는 정체성 | 온라인 페르소나 | 현실적인 자격증주의자 | 자기중심적이지만 불안정한 존재 | 미래를 두려워하는 젊은이들 | 불안의 근원은 경제적 위기와 잘못된 교육 | 스크린 뒤에 숨어 드러내지 않기 | 다양성을 인정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하는 현실 | 디지털 미디어로 만나는 넓은 세상 | 정리 : 앱 세대의 정체성
5장 인간관계
언제나 연결되어 있는 시대 | 온라인 대화로 감정을 표현하다 | 사회적 소외감과 외로움의 증가 | 늘 연결되어 있지만 소통하는 것은 아니다 | 소외감에서 친밀감으로 | 공감을 위해서는 ‘함께’가 필요하다 | 온라인 괴롭힘 | 정리 : 앱 세대의 인간관계
6장 창의성
구글 검색으로 얻는 창작 아이디어 |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디지털 도구들 | 창의적 능력의 변화 | 창의성과 다양성의 증가 | 교사들의 의견 | 인터넷으로 다양성을 접하지만 새로운 것은 없다 | 창의성을 제한하는 교육 | 앱이 지닌 긍정적 잠재력 | 정리 : 앱 세대의 창의성
7장 앱 세대를 넘어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 디지털 기술 결정론을 넘어서 | 종교와 윤리의 영역 | 앱 주도형 인간을 만드는 교육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앱 | 우리의 미래
리뷰
책속에서
요즘 젊은이들이 단순히 앱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앱들의 총체라고 여긴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일련의 체계적인 앱들이 합쳐진 무엇으로 여기며, 인생 자체를 마치 하나의 거대한 앱처럼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만일 필요한 앱이 아직 없다면 누군가가 당장 고안해 내는 것이 옳다. 또 특정한 욕구와 관련된 앱을 구상하거나 설계할 수 없다면 그 욕구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된다. ……앱을 활용해 여러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탐색하는 사람은 ‘앱 주도형’ 인간으로, 앱이 자신의 행동과 선택, 목표 등을 제한하거나 결정하게 내버려 두는 사람은 ‘앱 의존형’ 인간으로 칭할 것이다
_ 1장 <앱 세대란 무엇인가> 중에서
그러나 오늘날은 상황이 사뭇 다르다. 하워드가 오랜 세월 학생들과 함께하며 느낀 바에 따르면, 갈수록 그들은 올바른 길과 정답에 해당하는 행동을, A학점을 따고 추천서를 얻을 방법을 선생님이 가르쳐 주길 기대한다. …… 이런 태도를 보여 주는 가장 흔한 질문은 “이거 시험에 나와요?”이다. 아예 단도직입적인 버전은 “선생님이 뭘 원하는지 얘기해 주세요. 그대로 할게요.” 정도가 되겠다. 이보다 더한 학생이라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선생님이 기대하는 바와 우리가 그걸 해낼 방법을 제대로 알려 주지 않으면, 부모님한테 일러서 학교랑 선생님까지도 고발할 거예요.”
_ 3장 <세대를 고찰하다> 중에서
오늘날 젊은이들의 정체성과 앱의 특성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 고리는 우리 저자들의 핵심 논지를 보여 준다. 새로운 미디어 기술은 자기표현을 위한 다양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정체성이 기술의 특정한 특성들에 과도하게 속박을 받으면, 또한 오프라인의 삶을 진정성 있게 가꿔 나갈 시간이나 기회, 의향이 없으면 자아감이 피폐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잊으면 안 된다.
_ 4장 <정체성> 중에서
인간관계에서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편할 수는 있지만,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하면 타인과의 진정한 소통이 어려워질 것이다. 또 타인과 진실하게 소통하지 못하면 타인 입장에서 공감할 줄도 모르게 된다.
_ 5장 <인간관계> 중에서
창작 활동은 앱의 기본적인 코드와 그것을 만든 설계자의 의도에 의해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디지털 미디어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상상하려는 성향을 가진 젊은이들에게는 그런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통로가 되지만, 편하고 쉬운 방법만 찾으려는 젊은이들에게는 그들의 잠재력을 굳어지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_ 6장 <창의성> 중에서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디지털 기술로 대표되는 앱이 배움을 촉발하는 초기의 로맨스에 불을 댕기고, 정확한 기술을 습득하는 여러 길을 알려 주고, 이미 배운 것을 참신한 방식으로 활용할 풍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정밀한 기술과 규칙은, 지식을 체득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활용해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더 깊은 앎을 얻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_ 7장 <결론: 앱 세대를 넘어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