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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가득하다

밤은 가득하다

(고이케 마리코 단편집)

고이케 마리코 (지은이), 오근영 (옮긴이)
북스캔(대교북스캔)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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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가득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밤은 가득하다 (고이케 마리코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955026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9-02-25

책 소개

'연애 소설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으로 국내에 소개된 고이케 마리코의 단편집. 이 책에 소개된 7개의 단편들은 한마디로 사랑에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모두 지독한, 그러나 인정받을 수 없는 사랑에 빠져 있거나, 그런 사랑을 바로 옆에서 바라봐야 하는 사람들이다.

목차

산벚나무
인연
인형의 집
밤은 가득하다
언젠가는 만나리……
반딧불이의 늪
고헤이의 뒷모습

저자소개

고이케 마리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도쿄 출생. 세이케이대학 문학부 졸업. 1978년 에세이 《지적인 악녀의 권유》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일약 화제의 인물이 됐다. 1989년 〈아내의 여자 친구〉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1996년 《사랑》으로 나오키상, 1998년 《욕망》으로 시마세 연애문학상, 2006년 《무지개의 저편》으로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2년 《무화과의 숲》으로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2013년 《침묵의 사람》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먼로가 죽은 날》 《이형의 것들》 《죽음의 섬》 《신이여 가련히 여기소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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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개했다.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와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 등 하룻밤 시리즈를 다수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이상한 나라의 토토』, 『종이의 신 이야기』, 『내가 공부하는 이유』, 『르네상스의 미인들』, 『슈산 보이』, 『어머니』, 『생명의 릴레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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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헤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고개를 돌려 내 쪽을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나를 좀 봐요.” 안타까운 마음에 나는 소리 내서 말했다. “부탁이에요. 내 쪽을 좀 봐줘요. 왜 그렇게 계속 뒷모습만 보이고 있는 거죠. 왜 내 얼굴을 봐주지 않는 거죠. 이렇게 보고 싶은데. 얼마나 그리웠는데.”
눈물이 흘렀다. 빗소리가 잦아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고 빗줄기가 너무 강해서 잠깐 소리가 끊어진 것 같았을 뿐이다.
손등으로 눈물을 닦고, 아, 그랬지, 하고 나는 어떤 생각을 떠올렸다. 온몸의 모공이 열린 듯한 감각이 엄습했다.
고헤이의 몸은 앞부분이 엉망으로 뭉개져서 죽었던 것이다. 얼굴도 가슴도 배도, 어느 하나 생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부분이 없었고 대신 등과 엉덩이만이 살아있을 때처럼 생생한…, 그런 모습으로 죽었다고 했다. - '고헤이의 뒷모습' 중에서

자신의 정신 상태가 이상해졌다고 생각할 때는 아마 누구라도 그런 상태가 될 것이다. 선명한 의식 속에 또 하나의 다른 의식이 뒤섞이면서 이윽고 현실과 허구의 구분이 가지 않게 될 때의, 그 참기 어려운 위화감…….
거울 속에 서 있는 사람은 바로 나였다. - '밤은 가득하다' 중에서

“남편도 이런 때 왔습니까?”
갑자기 허를 찌르는 질문에 나는 입을 다물었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머릿속이 안개처럼 뿌옇게 흐려졌다. 역시, 하고 생각했다. 역시 미호는 알고 있었다. 게이치가 나한테 드나들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 '반딧불이의 늪'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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