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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복지
· ISBN : 9788946063372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서론
1. 생산의 지점│2. 노동환경의 정치경제│3. 결론
제2장 노동환경의 정치경제
1. 노동환경의 이론│2. 질환과 손상의 생산│3. 직업성 질환의 인식│4. 질환과 손상의 관리│5. 결론
옮긴이 보론: 한국 사회 노동환경의 정치경제
제3장 기술과 노동환경
1. 기술이란 무엇인가│2. 관점 1: 기술결정론│3. 관점 2: 정치성과 권력으로서의 기술│4. 기술적 선택│5. 기술과 노동자│6. 세계 경제시대의 노동과 기술│7. 적은 시간, 많은 일│8. 결론
옮긴이 보론: 기술과 노동환경: 한국의 현실
제4장 노동환경의 사회적·정치적 맥락
1. 이념│2. 경영 이론과 작업 구조│3. 권력의 분포│4. 인종주의의 영향│5. 성차별주의의 영향│6. 직업보건의 미시 맥락: 노동자-경영진의 관계│7. 조직된 노동│8. 결론
옮긴이 보론: 21세기, 한국의 작업장
제5장 규제의 정치성
1. 노동환경과 규제의 정치성│2. 1980년대의 사회적 규제: OSHA의 붕괴│3. 1990년대의 OSHA│4. 정치적 함의│5. 결론
옮긴이 보론: 한국의 안전보건 규제 완화
제6장 산재보상의 정치성
1. 산재보상제도│2. 역사적 동맹: 꾀병 환자, 악덕 변호사, 돌팔이 의사│3. 희생자의 조직화│4. 결론
옮긴이 보론: 한국 산재보험의 현황과 과제
제7장 직업보건과학의 정치성
1. 직업보건 전문가의 사회적 위치│2. 전문주의의 정치성과 국가│3. 구좌파와 신좌파│4. 새로운 전문가들│5. 학술 연구와 사기업 부문│6. 연구 계약│7. 학술 자문위원회│8. 직업보건 연구에서 노동자 권리
옮긴이 보론: 한국 직업안전보건에서 전문가의 역할
제8장 노동, 건강, 그리고 민주주의
1. 자본주의의 승승장구│2. 기본으로 돌아가자: 생산과 고통│3. 민주주의가 답인가?│4. 기본으로 돌아가자: 사회적 건강을 위한 운동의 촉진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전문가의 위치는 사업주에 대한 책임과 전문가로서의 도덕률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 때문에 종종 문제가 된다. 생산(과 이윤)의 책무는 노동자의 건강·안녕과 관련된 다른 책임을 종종 압도해버리곤 한다. _ 제1장 서론
노동자의 경제적 상황은 그들이 병의 원인을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행동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노동자에게는 병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보다 가족 임금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실제로 노동자가 직업상 안전보건 유해요인에 대해 의심하더라도 합리적인 대체 일자리나 노동환경의 변화 가능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유해요인을 ‘알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더구나 노동자는 일부 유해요인과 질환을 단순히 그 직업의 일부라고 여기기도 한다(‘항상 그래왔고 언제나 그럴 것이다’). _ 제2장 노동환경의 정치경제
산재보험은 대체로 직업성 질환보다는 사고성 손상을 다루는 데 적합하게 되어 있다. 또한 통상적인 생활 질환은 보상되지 않는다. 따라서 산재보험이 무과실 보험으로 상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질환에 걸렸을 경우 노동자가 그 질환의 직업성 병인을 증명해야 한다. 질환이 특정 노출의 특징으로 인식되지 않거나, 흔히 그렇듯이 수년에 걸쳐 발병하는 경우, 이러한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기란 매우 어렵다. _ 제2장 노동환경의 정치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