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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철학적 기초

사회과학의 철학적 기초 (반양장)

(비판적 실재론의 접근)

이기홍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9-09-25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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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철학적 기초

책 정보

· 제목 : 사회과학의 철학적 기초 (반양장) (비판적 실재론의 접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68124
· 쪽수 : 344쪽

책 소개

비판적 실재론의 관점에서 사회과학이 어떻게 과학일 수 있는지 그리고 사회과학이 지닌 고유한 특성은 무엇인지 고찰한다. 그리고 비판적 실재론이 강조하는 것처럼 사회의 심층적 구조를 밝혀냄으로써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연구를 추구할 것을 한국의 사회과학자들에게 촉구한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사회과학과 철학
제2장 경험과 논리: 실증주의 과학관
제3장 과학의 사회성: 협약주의의 견해
제4장 인과적 실명: 비판적 실재론의 견해
보론―가추와 역행추론
제5장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제6장 사회과학과 실천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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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기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부터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했다. 사회과학철학, 사회과학방법론, 사회이론을 전공한다. “사회과학에서 법칙과 설명”(2016), “양적 방법의 지배와 그 결과: 식민지근대화론의 방법론적 검토”(2016), “사회과학에서 가치와 객관성”(2015), “한국사회학에서 마르크스와 과학적 방법”(2013), “양?질 구분을 다시 생각한다”(2012), “양적 방법의 사회학”(2010), “과학과 정치 또는 과학의 정치화”(2008), “설명적 사회학과 글쓰기”(2006), “추상화?비판적 실재론의 해석”(2003), “사회현실과 사회이론”(2003), “사회구조는 무엇을 가리키는가”(2002), “실재론적 과학관과 사회과학의 연구방법”(1998), “행위, 행위주체 그리고 구조”(1994), “철학의 빈곤, 과학의 빈곤”(1988)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번역서로 『사회연구의 방법론』(2015), 『사회과학의 철학』(2014), 『비판적 실재론: 로이 바스카의 과학철학』(2010),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2007), 『비판적 자연주의와 사회과학』(2005), 『초월적 실재론과 과학』(2005), 『새로운 사회과학방법론: 비판적 실재론의 접근』(2005), 『사회연구의 철학』(2000), 『사회과학방법론: 실재론적 접근』(1999), 『과학으로서의 사회이론』(1997), 『새로운 사회과학철학』(1995), 『마르크스의 방법론』(1989, 까치) 등이 있다. 저서는 『사회과학의 철학적 기초』(201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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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철학은 추상적인, 그리고 일상에서 괴리된 개념들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우리가 경험하거나 측정할 수 있는 것들과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그러므로 의미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래디먼, 2003: 78). 그리고 과학은 의미 없는 ‘형이상학적·사변적인 것을 배제해야 한다’라고 믿으며 철학적 논의를 기피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을 철학과 무관하거나 철학을 배제한 지식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일상적인 사례로, 법정에서 판사는 원고의 주장과 피고의 주장 중 어느 것이 ‘진실’(에 가까운 것)인가를 판단하게 된다. 판사가 원고나 피고의 주장을, 증거가 부족하다거나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하는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진술의 진실 여부를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과학지식의 전제가정과 내용이 철학 또는 형이상학의 영역이라고 간주해온 것과 얽혀 있을 뿐 아니라, 과학적 실천의 다른 측면들도 ‘초(超)경험적’ 또는 철학적 견해를 내포하고 있다. 과학자의 연구주제 선택이 ‘가치판단’과 ‘실천적 이해관심’의 영역이라는 점은 이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인간이나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과 관련해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는 과학의 실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이 문제를 제도적으로 고려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연구의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가, 연구결과의 이용에서 누가 권력을 행사하는가라는 문제는 ‘과학’의 외부적 조건에 그치지 않고 과학지식의 내용을 방향 짓고 제한한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고려는, 말하자면 과학의 ‘자기의식’ 또는 ‘과학에 대한 과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철학’의 영역에 속한다.


실증주의 과학관은 과학이 과학적 방법의 체계적 적용을 통해 획득한 객관적인 지식을 축적한다고 믿는다.……그리고 과학적 지식의 정당화가 연역적 논증 형식을 갖는다고 분석하면서, 형식논리학의 영역을 넘어서는 사유작용을 통한 ‘발견’을 간단하게 ‘추측’이라는 주관적이고 임의적인 과정으로 무시한다. 그렇지만 모든 추측이 지식주장의 지위를 갖지는 않는다는 사실, 발견된 지식주장이 있어야 이를 정당화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발견되었지만 아직 정당화하지 못한 지식주장이 많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실제로 과학자들은 정당화보다 발견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설령 과학의 발견이 ‘추측’의 산물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나 추측을 통해 지식주장을 발견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과학에서의 추측이 아무렇게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실증주의 과학관은 과학적 작업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아마도)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발견에 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제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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