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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1056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시공간의 사회성과 도시 문화
제3장 일상생활세계와 생활 정치
제4장 ‘계급’과 ‘국가’ 권력의 텍스트로서의 도시공간
보론 | 현상학적 해석학과 공간론의 가능성
제5장 정치경제학과 도시공간
보론 | ‘유연적 축적 체계’와 수도권 지역의 구조화
제6장 도시 정치생태학과 환경
보론 | 신두리 사구(沙丘)의 생태적 운명
제7장 계급, 공간, 생활세계의 불평등
제8장 도시 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
제9장 도시 정치와 지역운동
제10장 결론
저자소개
책속에서
재개발로 인한 이익을 얻고자 많은 토지소유자들이 무임승차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은 공간을 자본과 국가권력으로부터 ‘자신들의 것’으로 쟁취하는 힘을 결집시키기도 했다. 시민들은 공화주의의 헌법적 가치와 개인의 권리를 반추하게 되었으며 복종과 질서를 강조하던 기존 국가의 통치성에 다시 한 번 정면으로 도전하기 시작했다. 도시의 광장은 국가의 것이 아니라 시민의 것이 되었다. 시민들은 광화문의 거대한 촛불집회를 통해 이른바 ‘국정농단을 일삼은 유아스러운 정권’을 몰아냄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집합 열정을 발현시켰으며 위대한 광장 정치의 힘을 보여주었다. _ “2판에 부쳐”
일반적으로 도시현상은 미시적이고, 정태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는 세계 체계, 국가, 계급, 인종 등 이른바 거시적 힘들이 미시적인 생활의 장소에 중층적으로 응집되어 나타나는 공간이다. 도시는 또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시공간을 따라 인간의 실천에 의해 끊임없이 생성되는 역동적 공간이다. 사회이론가들은 도시의 형태 그 자체가 아니라 도시공간이 형성되는 사회적 과정과 삶의 경험에 주목한다. _ “제1장 서론”
일상세계는 노동과 여가 생산 소비 가족 및 친구 이웃 관계 등으로 단편화되어 있으면서 또한 총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이다. 일상생활세계는 생산이 일어나는 장(場)인 동시에 또한 소비가 발생하는 공간이며 노동의 장소인 동시에 여가의 장소이다. 일상세계는 수많은 인간들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곳으로서 가족 이웃 학교 직장동료 등 직접적 대면관계에서부터 매스미디어를 통한 간접적 대면에 이르기까지 무수하게 많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형성되는 곳이다. _ “제3장 일상생활세계와 생활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