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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4187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2-12-30
책 소개
목차
제1장│서론: 섹스와 사회학적 은유
제2장│성적 자유와 섹스 자본
제3장│섹스 자본이란 무엇인가?
제4장│섹스 자본의 형태: 네 가지 범주
제5장│결론
책속에서
우리는 성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구성물이 근대적 구성물에서 후기 근대적 구성물로 역사적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개관하는 것에서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전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좋은 섹스’ ― 재생산 영역에 속하는 섹스 ― 와 ‘나쁜 섹스’ ― 즉, 상업적 섹스 ― 간의 근대적 구분이 부식되었다. 우리는 이 변화 과정을 개관함으로써 섹스가 어떻게 경제적 자본을 생산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역사적 근거를 마련한다. 우리는 이 이론적·역사적 리뷰를 통해 신자유주의적 섹스 자본이라는 개념을 발전시킨다. 신자유주의하에서 노동자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성 경험을 통해 자신의 고용 가능성을 끌어올린다.
모든 인간 존재가 하나의 성을 가지지만, 그들 모두가 하나의 섹슈얼리티 ― 즉, 자신의 성기가 자신과 자신의 행동을 규정하고 자아의 성장에 중요하다는 견해 ― 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섹슈얼리티는 근대 세계에서 정체성과 자아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해 왔다. 따라서 우리는 학문적으로 다음과 같이 물을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섹스가 우리가 누구인지를 규정하는 데서 매우 중요하다고 믿게 되었는가?
현재는 물질적 생산의 영역과 사회적 재생산의 영역 간의 분석적 구분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우리는 성 노동을 가정의 ‘공짜’ 섹스 및 다른 형태의 노동과 구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성적인 세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가 신자유주의적 섹스 자본(범주 4)이 출현하는 더 넓은 맥락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