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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46074651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11-10
책 소개
목차
중국근현대사학회 연구총서 간행사
책을 펴내며
서장 현대중국 100년을 보는 눈
1. 국민국가와 제국|기존의 인식 틀
2. 제국공화주의|제도, 관념, 지향
3. 세 개의 중국|두 개의 실체와 하나의 상상
제1부 공화만세와 제국관성: 제국공화주의
제1장 현대사의 탄생: 공화와 반제의 새로운 시대
1. ‘현대’ 용어의 출현과 그 의미
2. ‘현대사’의 탄생과 그 유래
3. 현대사 교육의 제도적 안정
4. 현대사 연구의 지체
제2장 제국공화주의: 제국관성과 공화이념의 절충·긴장
1. 공화정체의 유형과 절충론
2. 허군공화론과 ‘대중국’의 제국성
3. 제국공화주의와 ‘대중국’의 제국성
4. 제국공화주의와 ‘대중국’의 공화성
5. 공화국 수립과 그 후의 제국공화주의
제3장 대중국론과 중화민족론의 구조: 5족공화의 반제와 제국성
1. 대중국론의 형성
2. 민족인식의 이중성|문화민족과 국가민족
3. 민족인식의 제국성|민족제국주의
4. 단일민족론|구성분자의 일원성과 다원성
5. 중화민족론의 절대화|구성분자의 민족성과 종족성
6. 제국공화주의로 본 중화민족론
제2부 공화중국의 약진: 반제연대와 세계 속의 중국
제4장 정의전쟁론의 형성과 전개: 항일전쟁에서 항미전쟁까지
1.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정의론의 유포와 분기
2. 만주사변 이후 국공 양당의 항일전쟁 인식|정의전쟁, 신성전쟁
3. 한국전쟁 이후 공산당의 항미전쟁 인식|정의전쟁
제5장 삼민주의 인터내셔널: 혁명중국의 자기표상과 질서구상
1. 삼민주의 세계혁명론과 혁명중국의 국제적 위상
2. ‘삼민국제’ 건립론의 제기와 제한적 호응, 1924~1926
3. ‘삼민국제’ 건립론의 고조와 급진화, 1927~1932
4. ‘삼민국제’ 건립론의 침체와 장기과제화, 1932~1942
5. 새로운 인터내셔널을 향하여
제6장 중간지대에서 제3극으로: 한국전쟁 참전 후 중국의 자기인식과 대외정책
1. 한국전쟁과 ‘강한 중국’의 부활|동방정보국 건립의 꿈
2. 봉쇄·포위 속의 약진|중간지대 전략과 세계혁명 중심론
3. 제3극을 향한 삼각외교|연소반미에서 연미반소로
4. 제3극을 넘어|제3세계 평화발전/반패권의 중심
제3부 역사서사 속의 제국성과 공화성
제7장 제정중국의 대외전쟁을 보는 세 관점: 인민공화국 수립 전후의 통사
1. 중국사의 범위와 주체|‘한족중국’과 ‘다민족중국’
2. 저우구청의 대외전쟁 인식과 서사|천조상국의 ‘정벌’
3. 첸무의 대외전쟁 인식과 서사|무용전쟁과 국방전쟁
4. 판원란과 뤼전위의 대외전쟁 인식과 서사|침략전쟁과 반침략전쟁
5. 제국서사|봉건제국과 군현제국
6. 네 통사의 엇갈린 처지|1949년 이후의 변화와 지속
제8장 ‘부흥중화’와 제국성·공화성: 개혁·개방기 신편 통사
1. 대규모 통사/문명사의 편찬과 주요 특징
2. ‘부흥중화’의 역사서사|중화성의 현창과 성찰
3. 민족관계와 대외전쟁 서사|제국성과 공화성의 추이
제9장 중국특색 세계사 속의 중국과 세계: 시진핑 시기 국가편찬 대학 교재
1. 인식 체계|3종 주체의 상호 연관된 전체사
2. 제3세계/발전도상국의 단결과 남남협력|개념서사의 시도
3. 사회주의국가의 개혁과 중국 모델
4. 반패권과 국제질서 개혁의 인솔자
5. 중국특색 세계사의 (불)가능성
종장 중국 예외주의를 넘어
1. 국가주의와 제국성
2. 평화중국 서사
3. 안보 딜레마와 포위공포증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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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대중국 = 다민족중국 관념은 청 중기 이후 비로소 점차 형성되었다. 옹정제는 전통적 화이론을 개조해 정식국호 “대청”을 5족의 중국으로 간주하는 통치 이념을 만들어냈고, 건륭제는 1767년 먼 외국에 청조를 높여 부를 때는 반드시 “천조나 중국으로” 표기하도록 제도화했다. 그 후 청 황제들은 ‘대청이 곧 중국’이라는 관념을 이어가면서 외교문서에도 이를 적용해 명기했다. 이에 따라 그 후 중국은 한족중국 = 소중국 개념과 동시에 청조 강역 전체를 포괄하는 다민족중국=대중국 개념을 하나 더 갖게 되었다. _ 서장
“정치가들은 (해외) 영토를 가진 국가를 제국이라 부르며 합중국을 민국이라 부른다. 소위 민국이란 번속을 가질 수 없고 번속이란 제국의 대칭(對稱)이다. 그러나 프랑스와 미국은 모두 공화국이면서 속지를 갖고 있으니 제국주의가 아닐 수 없어” 이를 “제국공화주의”라 한다. 공화국이면서 번속 = 속지 = 식민지를 갖는 제국공화주의를 주창한 것이다. 실제로 미국과 프랑스 안에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일어나 오랫동안 이어졌다.. _ 제2장|제국공화주의
중국혁명은 세계혁명의 일부이므로 투쟁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해야 비로소 중국 국민혁명도 성공할 수 있다. 현재 세계혁명의 중심 세력은 무산계급에서 약소민족으로, 세계혁명의 최고원칙은 공산주의에서 삼민주의로, 세계혁명의 지도 기관은 추세로 보아 이미 코민테른에서 민족국제로 바뀌었다. 어떻게 민족국제를 조직해 중국혁명과 세계혁명을 완성할 것인지가 중국국민당의 책임이자 의무다. _ 제5장|삼민주의 인터내셔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