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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4608365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5-02-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꽃망울 터지는 소리는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꽃, 할미꽃, 매화, 개나리꽃, 진달래꽃, 철쭉, 벚꽃 …
2021~2024
인천대공원의 복수초는 아직도 | 변산바람꽃은 변산아씨의 영혼일까 | 노루귀 꽃을 찾았을 때 | 분홍 노루귀를 찍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 바라만 보아도 좋은 봄꽃인데 | 인천대공원의 꽃망울 터지는 소리는 | 태어날 때부터 할미꽃 | 할미꽃 꽃말 | 할미꽃 | 봄이 살며시 다가온 줄도 모르고 | 홍매화를 더 곱고 간결하게 | 그토록 고운 홍매화도 | 봄에 찾아온 천사 같은 홍매화 | 봄은 꽃이 주인공 | 빛으로 그린 홍매화 과수원 | 밤사이 오솔길에 핀 매화꽃 | 그 집 홍매화는 피어났는데 | 코로나와 홍매화 이야기 (1) | 코로나와 홍매화 이야기 (2) | 코로나와 홍매화 이야기 (3) | 고목에서 피어난 매화 | 늦잠을 자다가 피어난 홍매화 | 개나리꽃은 고향의 봄꽃 | 노란 드레스를 입고 소풍 나온 | 진달래 꽃동산으로 봄 소풍 가던 날 | 부천 원미산 진달래꽃 (1) | 부천 원미산 진달래꽃 (2)_사랑의 기쁨 | 부천 원미산 진달래꽃 (3)_그 많은 사람들이 연분홍 진달래꽃으로 물들어 | 군포철쭉동산 | 그 4월의 꽃들은 | 물구나무서기로 꽃을 피우는 벚꽃 | 벚꽃 | 떨어져 수북이 쌓인 벚꽃잎도 78 | 소래 이발소 가면서 찾은 벚꽃 | 하남 덕풍천 벚꽃 | 우리 동내는 벚꽃 세상 | 시흥갯골생태공원의 벚꽃 터널 | 음지의 벚꽃은 아직도 | 봄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맨발로 걷는 즐거움
복사꽃, 목련, 튤립, 냉이꽃, 영산홍, 아카시아꽃, 작약, 해당화, 붓꽃 …
2022~2024
고목에서 피어난 복사꽃_시흥 장곡동에서 | 복사꽃의 애절한 사랑 노래 |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1) |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2) | 하얀 목련의 봄나들이 | 아침부터 자목련을 찾아다니며 | 아침부터 자목련을 찾아다니며 | 자목련의 이별 노래 | 음지에서 만난 자목련 | 지난밤 살며시 떠난 하얀 목련꽃 | 승기천변 튤립을 찍으면서 | 인천대공원의 눈부신 튤립 | 빨간 튤립의 꽃말을 알았다면 |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장에서 | 빛으로 그린 튤립 꽃밭 | 승기천 냉이꽃의 아침 인사 | 발걸음을 묶어놓은 영산홍 | 꽃길을 걸어가면_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 분홍색 영산홍 꽃과 초록 잎새 | 4월 따라 떠난 영산홍 | 영산홍을 품은 거미 | 그 수목장에 잠들고 싶은 어느 봄날 | 사진을 찍고 싶은 시흥갯골생태공원 | 시흥갯골생태공원의 아카시아 꽃길 (1) | 시흥갯골생태공원의 아카시아 꽃길 (2)_맨발로 걷는 즐거움 | 시흥갯골생태공원의 아카시아 꽃길 (3)_창조물은 험난한 도전에서 완성된다 | 보기 드문 빨간 아카시아꽃 | 작약 꽃말, 벌과 나비를 불러오는 최고의 선수 | 꿈꾸는 작약 | 바람처럼 구름처럼 | 해당화는 사진 찍기 싫은 꽃 | 붓을 꼭 닮은 붓꽃 |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 그렸다는 붓꽃 | 저 붓꽃으로 글씨를 쓰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양귀비꽃, 장미, 금계국, 접시꽃, 백일홍, 연꽃 …
2018~2024
양귀비꽃 피는 계절이 오면 (1) | 양귀비꽃은 지난밤 내린 비로 인해 | 양귀비꽃 피는 계절이 오면 (2) | 양귀비꽃의 애타는 기다림 | 내 영혼을 빼앗을 만한 양귀비꽃으로 찍고 싶었다 | 양귀비의 탄생과 죽음 | 재두루미와 잉어의 양귀비 사랑 | 양귀비의 은밀한 유혹 |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 이게 무슨 꽃인가요? | 인천대공원의 양귀비꽃도 | 양귀비는 꽃이 아니다? | 양귀비꽃은 너무 자극적인 꽃이다 | 맨발로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으니 | 한복, 옥색 저고리에 분홍 치마 | 장미꽃을 미워하게 되면 | 장미를 다시 찍으며 | 내 안의 장미 | 다시 만난 장미 (1) | 장미와 인연을 끊고 난 후 | 다시 만난 장미 (2) | 마음으로 보는 장미 | 부천백만송이장미원에서 | 경주 미스 장미? | 매혹적인 장미의 유혹 | 장미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서 | 장미의 계절인데 | 비 오는 날 금계국 길을 걸으며 | 한 사람이라도 기쁨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 접시꽃 그 곁에 장승이 되어 | 접시꽃을 더 아름답게 찍어서 | 접시꽃 피는 계절 | 기다리다 만난 접시꽃 한 송이 | 키다리 분홍 접시꽃은 | 백일홍 | 꽃의 윤회(輪廻) | 세계 7개국 국화로 지정된 연꽃 | 지고 또 피어나지만 | 표현의 방법은 자유로워야 하지만 | 미치면 못 이룰 게 없다 | 좋은 사진을 찍는 데는 | 자연의 순리를 철저하게 지키는 연꽃 | 내 영혼이 연꽃 속으로 들어가야 | 관곡지 연밭에서 맨발로 걸으며 |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무궁화, 해바라기, 상사화, 나팔꽃, 코스모스, 국화, 산수유, 단풍잎 …
2015~2024
무궁화는 나라꽃인데, 가슴이 뜨끔했다 | 인천보훈병원 절벽에 핀 무궁화꽃 | 카메라로 그린 무궁화꽃 | 해바라기 사진을 집 안에 걸어놓으면 돈 들어온다? | 해바라기 (1)_그림인가 사진인가 | 해바라기 (2)_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 해바라기 (3)_인디언 추장과 여왕 | 귀한 상사화가 등잔 밑에 있다는 걸 | 카메라로 그린 상사화 | 나팔을 닮은 나팔꽃 | 나팔꽃을 볼 때마다 | 춤추는 작은 분홍 꽃을 따라 움직이며 | 코스모스 활짝 핀 황톳길 | 백설공주를 닮은 | 장항선 기찻길 따라 | 거꾸로 살아가는 코스모스 | 그중에서도 코스모스가 | 언덕 위에 작은 집을 짓고 | 길가 작은 집 그 소녀는 | 줄기 하나에 세 송이가 | 파란 하늘이 그리웠나 보다 | 꿈꾸는 코스모스 | 코스모스는 예나 지금이나 | 그래도 코스모스 | 눈부시도록 고운 송도 코스모스 | 천수암의 국화 향기 (1) | 천수암의 국화 향기 (2) | 길가에 쓰러진 국화를 찍으면서 | 새빨간 열매를 겨울꽃으로 생각하며 | 알몸의 새빨간 산수유 열매를 | 새빨간 겨울 열매 | 白雪 위에 떨어진 단풍잎_나무와 나뭇잎의 사랑 이별 | 눈 속에 묻힌 국화
저자소개
책속에서
∎ 꽃의 사계가 자아내는 우리의 자연과 세월, 그리고 치유
이 땅에서 처음 피어나는 ‘복수초’부터 순서대로 마지막 12월 꽃까지 몸살이 나도록 찾아다니며 찍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꽃들을 더 집중적으로 찍었다. 꽃은 밤새 피어나 눈 깜짝할 사이에 소리 없이 사라진다. 그런 꽃을 찾아다니며 찍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쳤다.
꽃을 찍는 순간의 느낀 감정을 진솔하고 간결하게 글로 보충했다. 피어나는 순서대로 꽃을 찾아다니며 찍는 것도 어려웠지만 그 많은 사진을 선별하는 것 또한 힘겨웠다. 오로지 어떻게 하면 좋은 책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마음이 병들고 지친 사람들이 내 사진과 글을 보면서 치유가 되었으면 하는 그런 사진을 찍고 싶었던 것이다. _‘들어가며’에서
4월은 온 천지가 꽃 세상이었다.
그 4월의 꽃들은
타들어 가던 내 가슴에
기쁨과 희망을 꼬옥 안겨주고는
동트기 전 어디론가 훌쩍 떠났다.
5월은 또 어떤 꽃들이 찾아와
메마른 내 가슴을 설레게 할까.
_ 「그 4월의 꽃들은」
오늘 아침은 유난히 접시꽃이 곱게 화장을 하고 외출 준비 중이다. 하늘 세상으로 외출을 하려는 것이다. 접시꽃은 하늘에 사랑하는 님이 있나 보다.
얼마나 그리웠으면 밤잠도 안 자고 하늘로, 하늘로 올라가며 꽃을 피울까? 그 곁에 장승이 되어 사랑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접시꽃은 알고 있을까.
_ 「접시꽃 그 곁에 장승이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