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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트럼프

또라이 트럼프

애런 제임스 (지은이), 홍지수 (옮긴이)
한국경제신문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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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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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또라이 트럼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4754138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6-09-23

책 소개

트럼프를 ‘Assholes’이라고 칭하며, 미국 내에 불고 있는 트럼프 현상에 대해 현실적이고 철학적인 관점에서 재미있게 재조명했다. 그가 철면피이기 때문에 대중의 지지를 더 받는지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트럼프 현상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해 파헤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관심종자이자 철면피
2장. 그는 정말 선을 구현할 힘일까?
3장. 강력한 통치자
4장. 관계 회복하기

감사의 말

저자소개

아론 제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소 서핑을 즐기는 그는, 유명한 서핑 지역에 출몰하는 무례하고 제멋대로인 서퍼들을 보며 이 책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다양한 연구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사회의 법과 관습을 무시하는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설명하는 이론을 고안했다.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쓰이는 Asshole(직역하면 ‘항문’이라는 뜻)이라는 단어는 철학과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아론 제임스는 ‘골칫덩이 이론Assholes, A Theory’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다루는 매력적인 철학적 주제로 탈바꿈시켰다. 정통 철학자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대중 철학’에 대한 거부감과는 다소 거리를 둔 그는, 일상의 문제들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적 주제들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탐구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3년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철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공정성 실현: 세계 경제를 위한 사회 계약Fairness in Practice: A Social Contract for a Global Economy》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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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학대학원,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KBS 뉴스 앵커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주 주정부 통신에너지국에서 애널리스트와 차장을 지냈으며, 이후 리인터내셔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로 일했다. 2009년 조직생활을 정리한 이후 전업 번역가로 활동하며 『월든/시민 불복종』, 『미국의 봉쇄정책』,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히든 포텐셜』 등 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는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가 있다. 『죽는 게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으로 제37회 한국 과학기술도서상 최우수 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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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왜 그토록 손가락에 집착할까? 이 궁금증은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토론회를 기점으로 미국 정치의 품격이 추락할 데까지 추락하자 풀렸다. 플로리다 상원의원 마코 루비오가 트럼프의 손가락이 뭉툭하다고 놀리자 트럼프는 자기 손을 들어 올리더니 반박했다. “내 손을 보시오. 이게 작은 손이오? 루비오 후보가 내 손을 언급했는데, ‘손이 작으면 그것도 틀림없이 작을 거야’라는 뜻이겠지. 내 장담컨대, 전혀 문제없소이다. 장담하오.” 누가 물어봤나?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도대체 어떤 후안무치 안하무인 철면피(asshole)가 점잖은 자리에서 뭇사람들의 관심을 자기 성기에 집중시킬까? 요점을 말하자면 도대체 어떤 철면피가 이런 넘지 말아야 선을 계속해서 넘는데도 점점 더 지지를 얻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향해 순항할 수 있단 말인가?


미국의 정치체제 안에는 이미 철면피 자본주의가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규정을 바꾸면 될까? 그러면 되겠지만, 어떻게 바꾸지? 규정을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그 철면피들인데? 그 철면피들이 그저 규정 변경을 가로막거나 뒤엎어버리면 그만인데? 바로 이러한 무력감을 느끼기 때문에 트럼프가하는 말에 솔깃하게 된다. 기존 정치체제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트럼프는 체제를 뒤엎고 강력한 통치자로서 질서를 회복하리라는 희망을 준다. 현재의 타락한 체제 하에서 진보는 철면피대 철면피의 경쟁에서 이기는 문제로 보일 때도 있다. 그러니 진심으로 고민하게 된다. 최고의, 으뜸의, 초특급 철면피가 대중을 위해 정치계에서 협치를 회복시키는 과업을 이뤄내지 않을까?


트럼프가 미시건 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후 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탁자 위에 놓았던 고깃덩이는 먹음직스러웠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연설하는 자리에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인포머셜이 동원되었다. 한때 샤퍼 이미지에서 판매했던 ‘트럼프 스테이크’ 덩어리들이 수려한 자태를 뽐냈다. 트럼프 물병, 트럼프 와인, 그리고 <트럼프> 잡지도 진열되었다. 트럼프는 탁자에 진열된 상품들 가운데 일부는 상업적으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무슨 이유에서인지 스테이크는 샤퍼 이미지에서 잘 팔리지 않았다). 그러나 앞에 언급한 상품들이 시장에서 실패하면서 그의 사업가적 재능이 의문시되었고 이는 뭉툭한 손가락처럼 그의 아픈 곳을 찌르는 주제였기 때문에, 사업가로서 다 계산해서 한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 이 얼마나 우스운 광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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