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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49719764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25-06-01
책 소개
목차
지붕 밑 다락방… 13
꿈의 집… 21
꿈같은 시간… 29
그린게이블즈의 첫 신부… 40
너와 나의 집으로… 46
짐 선장… 51
학교 선생님의 신부… 60
미스 코닐리아 브라이언트의 방문… 75
포윈즈 등대… 93
레슬리 무어… 109
지난날의 이야기… 120
레슬리의 방문… 135
안개 낀 밤… 140
11월의 나날… 147
포윈즈의 크리스마스… 152
등대와 새해 전야… 164
포윈즈의 겨울… 172
새봄이 오다… 181
새벽에서 황혼으로… 192
짐 선장의 로맨스… 201
허물어진 벽… 206
미스 코닐리아의 주선… 217
오언 포드… 225
짐 선장의 인생록… 232
시작된 집필 활동… 243
오언 포드의 고백… 248
모래톱의 밤… 256
자잘한 이야기… 265
의사 길버트… 276
레슬리의 결의… 285
진실과 자유… 294
딕 무어의 미스터리… 300
레슬리의 귀향… 306
꿈의 배, 항구에… 313
남자와 정치… 321
재 대신에 화관을… 331
뜻밖의 소식… 343
빨강 장미… 350
짐 선장의 출항… 358
꿈의 집이여, 안녕… 363
책속에서
그러나 기쁨의 빛 뒤에는 반드시 작은 슬픔의 그림자가 뒤따르는 법이었다.
“나는 나무가 없는 곳에서는 살지 못해. 내 안에 있는 뭔가 엄청 중요한 것이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느낄 테니까.”
가져온 꽃을 매슈의 무덤에 바치고, 앤은 긴 언덕을 천천히 내려갔다. 기분 좋은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축복에 넘치는 저물녘이었다. 서쪽 하늘에는 비늘구름이 떠 있었다. 진홍빛과 호박색으로 물든 그 구름 사이로 풋사과의 초록빛을 띤 하늘이 긴 띠처럼 가로지르고 있었다. 하늘 아래에는 저녁놀에 물든 바다가 반짝이고, 쉴 새 없이 밀려오는 파도가 누런 모래밭에 와서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며 사랑해온 언덕이며 들이며 숲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전원의 정적 속에서 앤을 둘러싸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