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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움이 오는 곳

나의 도움이 오는 곳

(우리 동네 진짜 이웃 찾기 프로젝트)

피터 로벤하임 (지은이), 한세정 (옮긴이)
  |  
21세기북스
2012-02-14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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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움이 오는 곳

책 정보

· 제목 : 나의 도움이 오는 곳 (우리 동네 진짜 이웃 찾기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0935726
· 쪽수 : 308쪽

책 소개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 사이의 인간관계란 피상적이고, 형식적이 되었다. 가장 가까이 있지만 회색벽에 둘러싸인 현대적인 공간에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기란 쉽지 않다. 여기 이 관계를 과감히 뛰어넘기 위해 어렸을 때 주로 하던 '친구집에서 하룻밤 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사람이 있다. 서먹하고 낯설기만 한 이웃집에서의 하룻밤, 그의 도전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목차

프롤로그
1. 이웃집에서 맞은 첫 번째 아침
2.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
3. 추억 위를 걷는 여인
4. 삶의 정상에 있을 때 이웃의 의미
5. 내 이웃에게 여유가 필요할 때
6.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7. 동네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남자
8. 키가 3미터인 아빠
9. 잘못 배달된 우편물
10. 새로운 만남, 그리고 우정
에필로그

저자소개

피터 로벤하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코넬 로스쿨을 졸업한 후, 〈뉴욕 타임즈〉〈USA 투데이〉를 비롯한 유명 신문과 잡지에 기사 및 에세이를 게재하는 저널리스트이다. 로체스터 기술대학에서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이자, 법률 자문가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먹이사슬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쓴 《어린 송아지가 느끼는 햄버거의 초상》과 《중개인 되는 법》 등 여러 권이 있다. 《나의 도움이 오는 곳》은 피터 로벤하임이 〈뉴욕 타임즈〉에 '내 이웃이 되어주시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기고했던 오피니언 기사가 묶여 나온 책이다. 그가 살고 있는 로체스터 산드링험로드에서 이웃과의 관계를 다지기 위한 실험의 결과물인 이 책은 이웃의 이름과 얼굴도 모른 채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단면을 보여줌으로서 더 따뜻한 공동체에 대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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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소설을 전공하면서 스토리와 생각의 힘을 배웠다.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단행본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96시간》《과학, 죽음을 죽이다》《여럿이 한 호흡》《넥스트! NEXT》《헤븐》《프랭클린처럼 살아보기》《믿음의 한 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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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맞아요. 르난은 위험을 감지했어요. 그래서 아이샤에게 아들을 데리고 가도 되는지 물어보려 전화를 했어요."
"아이샤는 근처에 살고 있나요?"
"아니, 그렇게게 가깝지는 않아요. 브라이튼에 살고 있지 않으니까."
순간 루 구제타가 떠올랐다. 등에 경련이 일어 한밤중에 깨어났을 때, 그는 먼 곳에 사는 딸이 도착하기 전까지 근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만약 르난이 동네 사람을 알고 있었다면 좀 더 가까운 피난처를 찾을 수도 있었겠네요."
이웃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었더라면 딸이 죽지 않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내 말이 어템의 마음을 아프게 할 만한 이야기라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혹시라도 어템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 궁금했다. 어템이 입을 열었다.
"만약 동네에 아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그에게 도움을 청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이지 이웃과 알고 지내고 싶을 거예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못하죠. 알더라도 그저 피상적인 이야기만을 나눕니다. 타인을 정말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데, 우린 거기에 시간을 쏟으려 하지 않죠."
-p.65,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 중에서


"선생님은 아주 훌륭한 가족과 집을 가지고 계십니다."
마침내 내가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다양한 관심사를 지니셨고요. 면역학, 양탄자, 가구, 음악과 같은. 그런데 어째서 시종 삶이 지루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빌이 나를 쳐다보더니 미소를 지었다.
"글쎄요. 사실 그냥 시치미를 떼느라 그러기도 해요."
그가 입을 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묵묵히 버텨내야 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다 결국 세상을 떠납니다. 하지만 실상 나는 아주 특별히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래요? 행복하시다고요?"
그가 행복하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끼며 내가 물었다.
"물론이죠. 나는 행복합니다. 결국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건 뻔하지 않습니까? 가족과 직업, 건강,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정. 나는 정말이지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내가 갖지 못한 건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뿐이에요. 소도시의 작은 동네에서라면 당연한 것으로 여길 만한, 가족을 대신할 만한 이웃 말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예요. 다른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p.244, '키가 3미터인 아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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