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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5097175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7-09-04
책 소개
목차
옮긴이 해설 9
머리말 19
필경사의 후기 22
제1장 신(神)에 대하여 25
제2장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 혹은 흔히들 신이라 부르는
존재를 상상하게 만드는 요인들 37
제3장 신이라는 존재 51
제4장 종교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 그토록 많은 종교가 왜, 어떻게 이 세상에 생겨나게 되었는가 59
제5장 모세에 대하여 69
제6장 누마 폼필리우스에 대하여 75
제7장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79
제8장 예수 그리스도의 책략에 대하여 85
제9장 예수 그리스도의 윤리에 대하여 95
제10장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하여 105
제11장 마호메트에 대하여 111
제12장 여러 종교들 119
제13장 종교의 다양성에 대하여 127
제14장 기독교도의 분열상 139
제15장 대중의 순진함과 미신, 맹신자들에 대하여 147
제16장 군주제의 기원에 대하여 155
제17장 입법자들과 정치가들은 종교를 어떻게 활용했는가 165
제18장 인지 가능한 확고한 진실들 181
제19장 영혼에 대하여 187
제20장 영혼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199
제21장 다이몬(Daemõn)이라 부르는 정령들에 대하여 203
인용 문헌(미주) 214
리뷰
책속에서
신이란, 한 마디로 자연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신을 마치 인간처럼 어떤 욕망과 목적을 추구하는 존재로 보기에, 그와 같은 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자연에는 필연성만 있을 뿐 어떤 목적성도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곧 신의 속성과 일치한다. 결국 선악이라는 개념도 신의 속성에 대한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했을 따름이다.
기독교도의 계율에 대해 말하자면 원본은 온데간데없고 사본들만 그것도 이것저것 제각각인 문헌에 근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초자연적인 내용들, 즉 불가능한 현상들만 그득할 뿐인 그 책에서는 선행과 악행에 대해 돌아온다는 보상과 징벌도 오로지 내세와 관련된 것이어서, 이승에서는 그 기만(欺瞞)이 폭로될 리 없게끔 해놓았다. 이미 저세상으로 간 사람이 사실 여부를 전달해주러 다시 이승으로 돌아올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