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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사기꾼

세 명의 사기꾼

스피노자의 정신 (지은이), 성귀수 (옮긴이)
  |  
여름언덕
2011-09-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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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사기꾼

책 정보

· 제목 : 세 명의 사기꾼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근현대사
· ISBN : 9788990985804
· 쪽수 : 240쪽

책 소개

17-18세기 비밀출판물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악명 높은 문헌, 세계 3대 종교의 본질에 과감하게 직격탄을 날린 희대의 불온서인 이 책은 18세기 내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전 유럽에서 출판되었고,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이 이 책을 구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동원했으며, 실제 저자의 정체가 무엇이냐는 문제를 놓고 끝없는 논쟁이 이어졌다.

목차

머리말
필경사의 후기

제1장 신에 대하여
제2장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 혹은 흔히들 신이라 부르는 존재를 상상하게 만드는 요인들
제3장 신이라는 존재
제4장 종교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 그토록 많은 종교가 왜, 어떻게 이 세상에 생겨나게 되었는가
제5장 모세에 대하여
제6장 누마 폼필리우스에 대하여
제7장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제8장 예수 그리스도의 책략에 대하여
제9장 예수 그리스도의 윤리에 대하여
제10장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하여
제11장 마호메트에 대하여
제12장 여러 종교들
제13장 종교의 다양성에 대하여
제14장 기독교도의 분열상
제15장 대중의 순진함과 미신, 맹신자들에 대하여
제16장 군주제의 기원에 대하여
제17장 입법자들과 정치가들은 종교를 어떻게 활용하였는가
제18장 인지 가능한 확고한 진실들
제19장 영혼에 대하여
제20장 영혼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제21장 다이몬이라 부르는 정령들에 대하여

옮긴이 해설

저자소개

스피노자의 정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 명의 사기꾼』의 원제는 『스피노자의 정신(L’Esprit de M. Benoit de Spinoza)』이며, 오늘날까지도 이 문헌의 저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범신론을 주장했던 스피노자의 사유에 기반하여 종교를 비판하고 있기에, 지은이는 스피노자이거나 또는 그의 추종자 중 한 사람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 외 저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서구 유럽에 악명을 떨친 이슬람 종교철학자 이븐 루슈드, 13세기의 유명한 연금술사였던 아르노 드 빌뇌브, 마키아벨리, 수학자이자 광인 천재인 카르다노, 무슬림과의 화해를 주장하다 투옥된 바 있는 프랑스 출신 인문주의자 기욤 포스텔, 범신론적 인문주의를 주창한 조르다노 브루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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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숭고한 노이로제』(성귀수 내면일기)를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크렘린의 마법사』 『공포를 보여주마』 『자살가게』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 『물의 살인』(전2권)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전10권) 『침묵의 기술』 『왜냐고 묻지 않는 삶』 『팡토마스』(전5권) 『불가능』 『적의 화장법』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전4권) 등이 있다. 2014년부터 사드전집을 기획, 번역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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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종교를 옹호하는 자들의 행태만 한 것도 없을 것이다. 이들은 종교적 반론에 대해 한편으로는 극단적인 무시의 태도로 일관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그처럼 무시할 만한 반론들이 담긴 책자들을 아예 없애버리도록 더할 나위 없이 호들갑스럽게 요청한다. 솔직히 이러한 행동방식은 자기들이 옹호하는 입장에 외려 해가 될 뿐이다. 정녕 그들이 종교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까지 억지스럽게 옹호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무너져내릴까봐 걱정하겠는가?


만약 신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든 다른 누구를 위해서든 어떤 목적을 두고 행위를 한다면, 그것은 신이 현재로서는 이루지 못한 무언가를 바라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신으로서 어떤 행위를 해야 할 이유가 없었던 한 시기가 있고, 언제든 그 이유가 생기면 일련의 행위를 바라게끔 된다는 얘긴데, 이는 곧 신을 매우 빈약한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처사이다.


신성과 직접 교류한다는 명목 아래 그는 대중에게서 존경과 무한한 복종을 이끌어 냈던 것이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인 무력을 행사 할 수 없었다면 제아무리 유능한 통치자였다 해도 완전한 복속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무력을 동반하지 않은 속임수가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실제로 그가 교묘히 복속하게 만든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엔, 그의 가식을 알아볼 만큼 깨어 있고 정의와 평등의 빛 좋은 허울 너머 그가 모든 것을 차지한다며 노골적인 비난을 던질 만큼 용기 있는 자들도 있긴 했다. 즉 절대권자의 권위라는 것은 자고로 혈통에 밀접하게 결부될 터, 그걸 참칭할 권리는 이제 누구에게도 없다는 주장 말이다. 요컨대 모세는 종족의 아버지가 아니라 압제자일 뿐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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