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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84985070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05-11-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필경사의 후기
1장 신(神)에 대하여
2장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 혹은 흔히들 신이라 부르는 존재를 상상하게 만드는 요인들
3장 신이라는 존재
4장 종교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 그토록 많은 종교가 왜, 어떻게 이 세상에 생겨나게 되었는가
5장 모세에 대하여
6장 누마 폼필리우스에 대하여
7장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8장 예수 그리스도의 책략에 대하여
9장 예수 그리스도의 윤리에 대하여
10장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하여
11장 마호메트에 대하여
12장 여러 종교들
13장 종교의 다양성에 대하여
14장 기독교도의 분열상
15장 대중의 순진함과 미신, 맹신자들에 대하여
16장 군주제의 기원에 대하여
17장 입법자들과 정치가들은 종교를 어떻게 활용하였는가
18장 인지 가능한 확고한 진실들
19장 영혼에 대하여
20장 영혼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21장 다이몬(daimon)이라 부르는 정령들에 대하여
옮긴이 해설
미주
리뷰
책속에서
사기가 먹혀드는 기반이 곧 대중의 무지라는 사실에 유념하면서, 종교의 창시자들은 입지를 강화하고 무사히 유지하는 데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았다. 어떤 이미지들을 내세워 그 안에 신들이 거한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이 같은 그들의 목적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였다. 그들은 뭔가 지속적인 토대 위에 자기들의 주장을 공고히 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 본문 47쪽에서
이집트인들의 학문과 사상에 대해 결코 모르지 않았던 예수 그리스도는 신의 영이 여인을 임신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때마침 구상 중인 계획에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했다. 무지한 자들의 세계를 호령함으로써 모세가 얼마나 유명해졌는가를 꼼꼼히 살펴본 뒤, 그는 바로 그와 똑같은 토대를 기반으로 과업을 이루기로 했다.
그리고 일단 무식한 몇몇 사내들을 휘하로 삼아, 자기가 아버지인 성령과 어머니인 동정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설득했다. 그렇지 않아도 허무맹랑한 몽상과 꿈에 사로잡히기 일쑤였던 이들 선량한 사내들은 예수의 터무니없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고, 자연의 질서를 무시한 탄생의 사연이 신기할수록 그만큼 쉽사리 그가 원하는 곧이곧대로 믿게 되었다. - 본문 61~62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