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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힘

신화의 힘

조지프 캠벨, 빌 모이어스 (지은이), 이윤기 (옮긴이)
  |  
21세기북스
2017-09-06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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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힘

책 정보

· 제목 : 신화의 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학/신화상징
· ISBN : 9788950971854
· 쪽수 : 416쪽

책 소개

“지금 우리에게 신화란 무엇인가?” <신화의 힘>은 그리스 신화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인디언 신화와 인도신화, 불교사상, 중국의 노장 사상은 물론 20세기 영화 [스타워즈]까지 풍부하게 활용하면서 신화의 본질과 그 속에 녹아 있는 '큰 지혜'를 들추어낸다.

목차

옮긴이의 말
빌 모이어스의 서문
1. 신화와 현대 세계
2. 내면으로의 여행
3. 태초의 이야기꾼들
4. 희생과 천복(天福)
5. 영웅의 모험
6. 조화여신(造化女神)의 지혜
7. 사랑과 결혼 이야기
8. 영원의 가면

저자소개

조지프 캠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신화종교학자이자 비교신화학자.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로 불린다. 어린 시절 북미대륙 원주민의 신화와 아더왕 전설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컬럼비아 대학과 파리 및 뮌헨의 여러 대학에서 세계 전역의 신화를 두루 섭렵했다. 1904년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아메리칸 인디언에 관한 책을 즐겨 읽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자주 방문하던 캠벨은 박물관의 한 코너에 있던 토템 기둥에 특히 매료되었다. 그 뒤 1925년과 1927년에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대학과 뮌헨 대학에서 중세 프랑스어와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에는 소설가 존 스타인벡과 생물학자 에드 리케츠와 교류했다. 1934년에는 캔터베리 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사라 로렌스 대학의 문학부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다. 1940년대와 1950년대에는 스와미 니칼라난다를 도와 《우파니샤드》와 〈스리 라마크리슈나의 복음〉을 번역했다. 후일 방대한 정리 작업과 연구를 통해 《신의 가면》(전 4권)을 펴냈다. 프린스턴 대학 볼링겐 시리즈의 탁월한 편집자이기도 했던 캠벨은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신화와 인생》 《신화의 이미지》 《신화의 세계》 등의 저서를 통해 왕성한 지적 연구 활동을 펼치다 1987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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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모이어스 ()    정보 더보기
미국 저널리스트. CBS 뉴스와 PBS(사회교육방송)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우리 시대의 탁월한 사상가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과 학문적 성과를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조셉 캠벨과의 공동 저서인 <신화의 힘>은 1985년 이루어진 대담 녹화를 정리한 것이지만 단지 그 인터뷰 시간만 살필 게 아니다. 모이어스와 캠벨 교수가 8년이나 교유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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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7년 경상북도 군위에서 태어났다.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로 입선해 등단, 이후 번역을 생업으로 삼았다.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토머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카를 구스타프 융의 『인간과 상징』 등 250여 권에 이르는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대한민국 최고의 번역가로 자리매김했다. 1994년 장편소설 『하늘의 문』으로 문단에 돌아온 이후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다. 장편소설 『뿌리와 날개』 『내 시대의 초상』, 소설집 『두물머리』 『나비 넥타이』 등을 출간했다. 그의 소설은 풍부한 교양과 유머, 지혜와 교훈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른의 소설' '지성의 소설'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윤기체'라 칭할 만큼 개성 있고 맛깔나는 문체를 구사하는, 탁월한 문장가로서도 시대를 풍미했다. 청년 시절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독학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성결교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1991~2000년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종교학·문화인류학 초빙연구원과 객원교수를 지냈다. 번역과 문학에 헌신해온 이력을 인정받아 2005년 순천향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흡인하는 입담과 통섭하는 지성은 대한민국에 신화 열풍을 일으켰다. 2000년 첫 권이 출간되고 2010년 5권으로 완간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21세기 문화 지형도를 바꾼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30만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윤기만의 독특한 해석과 상상력은 오래된 이야기에 의미와 생명을 불어넣고, 나아가 신화를 주제로 한 예술 작품과 저자가 직접 촬영한 유적지와 박물관 사진들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신화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 밖에도 『이윤기 신화 거꾸로 읽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영웅 열전』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등 다양한 인문 교양서를 펴냈다. 동인문학상(1998, 「숨은 그림 찾기1-직선과 곡선」), 한국번역가상(2000), 대산문학상(2000, 『두물머리』)을 수상했다. 2010년 8월 2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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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캠벨
자연 위에서, 자연에 군림하는 것으로서의 초자연적인 존재라는 관념은 정말 몹쓸 것입니다. 중세에, 이 세상을 황무지로 만들어버린 것이 바로 이러한 관념입니다. 초자연적인 법률이 백성들에게, 관리가 시키는 대로 할 것을 요구했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참삶을, 자기가 하고 싶은 짓을 결코 하지 못하는 채 살아야 했던 중세는 바로 황무지나 다름없어요. 황무지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기의 것이 아닌 불가항력의 법이 설정한 목표를 좇았습니다. 초자연이라는 관념이 과연 이런 것이라면 이거야말로 사람을 죽이는 관념 아닙니까? 애인에게 아양이나 떠는 12세기의 서정시도 알고 보면 초자연적으로 정당화되어 삶의 환희에 가해지던 저 무자비한 폭력에 대한 반작용 아니었습니까? 트리스탄 전설과, 적어도 중요한 성배(聖杯) 전설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볼프람폰 에센바하의 전설도 마찬가지이지요.
정신이라는 것은 삶의 향연입니다. 그것은 삶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모신(母神)을 섬기는 종교는 적어도 이것을 바로 보고 있어요. 모신을 섬기는 종교에서는 세상이 곧 여신의 몸이자 여신 자체이지요. 이 여신의 신성(神性)이라는 것은 타락한 자연 위에 군림하는 그런 신성이 아니었다고요. 중세의 성모 숭배 신앙 체계에도 이 정신이 있었어요. 바로 이 정신에서 13세기 프랑스의 성당 문화가 흘러나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에서의 인류의 타락을 다룬 우리 이야기는 자연을 부패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 바로 이러한 신화가 우리를 대신해서 이 세계를 부패시키고 있는 겁니다. 자연 자체를 부패의 상징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비롯되는 모든 것은 죄악이고, 따라서 타기되어 마땅한 것으로 전락합니다. 신화가 자연을 타락한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자연 자체를 신의 현현으로. 정신을 자연의 본성인신의 드러남으로 보느냐에 따라 문화나 삶의 양식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모이어스
오늘날 자연의 본성인 신성(神性)은 누가 해석합니까? 누가 우리의 샤만입니까? 우리를 대신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해주는 이는 누구입니까?

캠벨
그것은 예술가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예술가들이야말로 오늘날에도 신화와 교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예술가는 신화와 인간성을 이해하는예술가이지 , 대중에게 봉사하기를 좋아하는 사회학자는 아닙니다.

모이어스
시인도 예술가도 아니고, 초월적인 접신 경험도 해보지 못한 보통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캠벨
방법을 가르쳐 드리지요. 아주 멋진 방법이랍니다. 방에 앉아서 읽는 겁니다. 읽고 또 읽는 겁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 쓴 제대로 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읽는 행위를 통해서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마음이 즐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우리 삶에서 삶에 대한 이러한 깨달음은 항상 다른 깨달음을 유발합니다. 마음에 드는 작가가 있으면 붙잡아서, 그 사람이 쓴 것은 모조리 읽습니다. 이러저러한 게 궁금하다. 이러저러한 책을 읽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베스트셀러를 기웃거려도 안 됩니다. 붙잡은 작가, 그 작가만 물고 늘어지는 겁니다. 그 사람이 쓴 것은 모조리 및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는, 그 작가가 읽은 것을 모조리 읽습니다. 이렇게 읽으면 우리는 일정한 관점을 획득하게 되고, 우리가 획득하게 된 관점에 따라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작가 저 작가로 옮겨 다니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하면, 누가 언제 무엇을 줄줄 외고 다닐 수 있어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도움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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