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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50972462
· 쪽수 : 524쪽
· 출판일 : 2017-11-10
책 소개
목차
Lecture 01
우주 세기의 ‘인간의 조건’?!
「프롤로그」와 「제1장 인간의 조건」을 읽다
한나 아렌트 / 제목 ‘인간의 조건’과 ‘인간’에 대해 / 독일어판 제목 Vita Activa / 지구로부터 탈출 / ‘조건’이라는 개념 / 생명 조작과 지구 인력으로부터 이탈 / 언론과 과학 / 활동력: 노동, 작업, 활동이라는 세 가지 조건 / 노동과 작업 / 활동과 다양성 / 출생과 가사성, 그리고 시작 / 아렌트와 아리스토텔레스: 목적론을 둘러싸고 / 인간의 ‘조건’과 ‘본질’ / 활동적 생활 / 관조적 생활과 활동적 생활 / 영원과 불사
/ Q + A
Lecture 02
어떻게 해야 ‘활동’이 가능할까? 폴리스라는 공적 영역
「제2장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읽다
사회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 활동과 언론 / 가정과 사회와 국민국가 / 공/사 구별의 핵심 / 자유와 지복, 필연과 폭력, 그리고 시민사회 / 공통선 / 사회적인 것이란? / 공적인 것 Ⅰ: 나타남 / 공적인 것 Ⅱ: 공통 세계 / 사유재산의 변용과 사회적 영역의 발흥 / ‘공적인 것’과 ‘선’의 차이, 그리고 마키아벨리
/ Q + A
Lecture 03
인간으로부터 ‘노동하는 동물’로
「제3장 노동」을 읽다
소유와 노동, 자연 상태 / 노동하는 동물 /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의 구별 / 생산성이란 무엇인가? / ‘사물’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 물화와 간주관성 / 영겁회귀, ‘비오스’와 ‘조에’ / 화폐와 ‘사물의 객관적 세계 창조’ / 재산 / 세계 전유 활동력 / 고통과 쾌감의 사비성 문제 / 노동을 통한 생명의 무한 증식, 그리고 그것과 연동하는 부의 무한 증대라는 이중 운동 / 도구, 분업과 전문화 / 소비: 자연의 순환에 흡수되는 것
/ Q + A
Lecture 04
세계를 만드는 작업이란?
「제4장 작업」을 읽다
내구성, 주관과 객관 / 자연에서 세계의 ‘수립’으로 / ‘작업-사용’과 ‘노동-소비’ / ‘노동하는 동물’과 ‘공작인’이 딛고 선 위치의 차이 / 이데아와 에이도스 / 기계와 도구, 자동화와 테크놀로지 / 공리주의 / 공작인의 수단과 ‘최고 목적’이란?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는 ‘모든 것을 수단화하려고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무의미해져
버리는’ 난문제에 어떻게 대답했을까? / 아고라와 바자르 / 가치란 무엇인가? / 세계에서 둘도 없는 소중한 것이란?
/ Q + A
Lecture 05
탈목적론적인 ‘시작’의 빛남
「제5장 활동」을 읽다
차이성과 타자성 / 독특한 복수성? / 시작: the beginning과 initiative / 활동과 언론의 차이란?: ‘폭로’ / 인격적 아이덴티티와 관계 그물망, ‘연기로 펼쳐지는 서사’ /
‘interest’와 사람과 사람 사이 / 그물망 / 서사와 역사 / 아렌트의 역사철학 / 연기자와 합창대(코러스) / 역사를 만드는 것은 누구인가? /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란? / 출현의 공간에서 ‘권력’이란? / 아렌트의 정치관 / 에네르게이아와 엔텔레케이아 / 인간의 작품 / 사회주의?노동운동?평의회 / 이데아의 정치 / 과정 / 용서와 복수
/ Q + A
Lecture 06
세계 소외
「제6장 활동적 생활과 근대」를 읽다
세계 소외와 근대, 세 가지 사건 / 소외와 종교개혁, 자아 중심의 철학 / 자기 소외와 세계 소외, 초기 마르크스의 「목재 도벌 법 문제」 / ‘세계에 대한 염려’와 세계 소외 / 아르키메데스의 점 / ‘데카르트=갈릴레이’의 새로운 앎 / 공통 감각 Ⅰ: 실제란? / 공통 감각 Ⅱ: 내성 vs 세계 / 제1의 전도: 사고와 행위 / 제2의 전도: 영혼과 육체의 관계 / 공작인적인 태도와 ‘과정의 과학’으로서의 자연과학 / 세계 소외의 원인 / 행복의 원리(쾌락의 총계-고통의 총계)와 최고선으로서의 생명 / 그리고 ‘세계’를 획득할 수 없었다: 노동하는 동물의 승리 / 고독 : ‘세계’를 경험하고 가장 충실하게 ‘active’해지기
/ Q + A
■ 후기를 대신하여 아렌트 붐은 과연 ‘아렌트적’인가?
■ 『인간의 조건』을 더 탐구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독서 안내
리뷰
책속에서
“『인간의 조건』을 읽는 제 관점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확실하게 정하지 않고 될수록 허심탄회하게 읽으려고 합니다. …… 오늘의 강의처럼 아렌트의 텍스트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면서 그녀의 논의에 배경을 이루는 철학적이고 교양주의적인 문맥을 찬찬히 살펴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러려면 불가피하게 저 자신의 선입견이 작용하겠지만, 일방적인 견강부회, 단정하기만은 피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아렌트는 ‘노동’에 대해서 마르크스주의와 대립하는 견해를 제시하는 반면, 마르크스가 전개한 소외론의 논의와 문제의식에는 꽤 공감을 표합니다. 아렌트는 인간 본래의 모습에 비추어 소외에 대해 깊이 사유했습니다.”
“우리는 ‘정치’를 ‘지배/피지배’의 관계로 파악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렌트가 상정한 ‘정치’의 원형, 즉 폴리스의 정치에는 그런 관계는 없고 ‘공적 영역’에 등장해 ‘활동’하는 자유롭고 평등한 사람들만 있을 뿐입니다. 반대로 생명 유지를 위한 ‘필연성’으로 인해 지배/피지배 관계에 있는 ‘집’의 영역은 불평등의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