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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한국고대사 일반
· ISBN : 9788950978877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한민족의 기원을 찾아가는 여정
들어가며 | 한반도로 이어지는 세 가지 길
[1장] 우리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_ 청동기
1. 고조선의 시작, 비파형 동검
- 역사책에는 없는 고조선 이야기
- 건국의 비밀 병기로 쓰인 청동기
2. 청동기의 세 가지 의미
- 기술력으로서의 청동기
- 무기로서의 청동기
- 제사 물품으로서의 청동기
3. 고조선이 사랑한 무역품
- 세계 최초의 명품, 모피
- 우리나라 최초의 브랜드, 고조선의 모피
- 고조선의 음악과 음식
[2장] 우리는 어떻게 세계와 교류했는가 _ 금관
1. 한반도로 들어온 금속 세공 기술
- 초원문화의 구심점, 거대 고분
- 황금 유물이 여러 유적에서 발견된 까닭
2. 신라시대의 교역과 금관의 발달
- 일본까지 건너간 초원의 기술
- 신라의 외국인
3. 신라의 상징, 금관
- 금관 대신에 황금 옷을 입었던 흉노인들
- 고대 국가에서 금관의 의미
- 금관으로 알아낸 신라인의 정통성
4. 새롭게 발견되는 부여의 북방루트
- 백제는 정말 부여를 계승했을까?
- 백제로 내려온 부여인들
- 백제를 대표하는 신화가 된 부여
[3장] 우리도 모르는 우리의 숨겨진 이야기 _ 동해
1. 또 다른 역사의 반쪽 환동해를 찾아서
- 환동해란 어디일까?
- 환동해와 시베리아의 연결고리, 암각화
- 북극해와 한반도의 고래사냥꾼
- 환동해 지역의 사라진 역사, 옥저와 읍루
2. 읍루, 너무 늦게 발견한 동해의 역사
- 동해안의 강력한 사냥꾼
- 읍루인들의 생활환경
- 극동 아시아의 오랜 조상인 읍루의 상징성
3. 유물로 하나씩 건져 올린 환동해의 생활
- 작지만 강했던 국가 옥저의 생활
- 옥저인의 발명품인 온돌
- 두만강 유역의 침술과 샤먼
[4장] 우리의 언어와 DNA에 새겨진 기원을 찾아서
1. 한국어의 기원을 만나다
- 언어의 역사를 밝히는 것
- 한국어의 기원을 찾아서
- 순수한 언어란 존재하지 않는다
2. 한국어의 기원을 찾아서
- 한민족은 북방계? 남방계?
- 순수 혈통은 존재할 수 있는가
- 순혈을 지키기 위한 피나는 노력
3. 과학과 고고학이 풀어내는 우리의 역사
- 노벨상 수상 쾌거로 이어진 작은 뼛조각의 비밀
- 구석기시대의 사람들은 우리의 조상일까?
- 우리와는 다른 일본
4. 우리가 걸어온 길, 우리가 나아갈 길
- 흉노는 정말 신라인의 조상이었을까?
- 기마민족은 정말로 정착민들을 정복했을까?
- 유전자가 전하는 새로운 역사
- ‘단일민족’의 신화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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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금 나의 관심은 한민족의 기원이라는 문제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을까를 궁금해하며 막연하게 고향을 찾는 것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에 순수한 단일민족은 없고 우리의 고향은 한곳으로 특정할 수 없다. 수만 년간 이 땅에 새로운 사람들이 오고 떠나면서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고, 뿌리내리고, 이웃과 함께했다. 즉, 한민족의 기원은 다양한 지역과 교류하면서 이 땅에 적응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많은 사람과 어울리며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 프롤로그
우리의 기원이라고 하면 여전히 곰과 호랑이가 떠오르는가? 고조선이 설화 속에 등장하는, 어쩌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국가처럼 여겨지는가? 고조선은 말도 안 되게 거대했던 상상 속의 나라도 아니고, 중국이 말하는 것처럼 이름만 있었던 나라도 아니다. 한국사의 시작인 동시에 문명사적인 보편성을 획득한 역사적인 고대국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