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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흰 구름 길게 드리운 나라에서

일기 : 흰 구름 길게 드리운 나라에서

샤를 쥘리에 (지은이), 최권행 (옮긴이)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3-11-1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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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흰 구름 길게 드리운 나라에서

책 정보

· 제목 : 일기 : 흰 구름 길게 드리운 나라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2113849
· 쪽수 : 208쪽

책 소개

샤를 쥘리에의 <일기> 중에서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발간한 <일기 : 흰 구름 길게 드리운 나라에서>는 샤를 쥘리에가 뉴질랜드 초대작가로 2003년 8월부터 2004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뉴질랜드에 체류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사색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소개

샤를 쥘리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프랑스 엥(Ain) 지방의 작은 마을 쥬쥬리외(Jujurieux) 출생. 아직 젖먹이였던 생후 3개월 때 스위스에서 건너온 농가에 입양되어 자라다가 12세 때 소년군사학교에 입학하여 20세 때 졸업하였다. 군의관을 양성하는 리옹의 군사보건학교(Ecole de sante militaire)에 합격했으나, 입학 3년 뒤 글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의학공부를 포기하고 작가의 길에 입문한다. 이후 오랜 습작기간을 거쳐 39세에 첫 저서를 간행하고 1989년 55세에 《눈뜰 무렵(L’annee de l’eveil)》을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동안 소설, 시, 희곡, 미술평론, 에세이집 등 40여 권의 작품을 간행했다. 특히 《기억의 조각들(Lambeaux)》(한국어판 제목은 《누더기》) 등의 작품은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고등학교 교재로 쓰이고 있다. 20대부터 써오는 《일기》 연작은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품으로서, 현재 7권까지 간행되는 동안 많은 독자에게 영향을 미쳤다. 2004년 뉴질랜드 웰링턴에 초대작가로 체류하는 동안의 기록이 《일기: 흰구름 길게 드리운 나라에서(Au pays du long nuage blan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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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행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대학원에서 ‘몽테뉴와 신세계’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17세기 프랑스 소설’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김지하 시집 『화개(花開)』를 샤를 줄리 에와 함께 프랑스어로, 애덤 펜스타인의 『파블로 네루다』를 김현균과 함께 우리말로 옮겼으며, 「몽테뉴와 정치의 인간화」, 「몽테뉴의 독자와 자유인의 공동체」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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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이 내게 이야기해주기도 했고 또한 매일 매순간 확인하는 바이지만, 뉴질랜드인은 특별히 상냥하다. 우리들 프랑스인이 늘 그 뒤로 가 숨는,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 하는 태도가 그들에겐 없다. 그들은 온화하고 개방적이며 싹싹하다. 그리고 기꺼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우리 자신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우리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지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 만일 그것을—이렇게 표현해도 된다면—머릿속에 둘 경우, 중요한 것은 합리적 사유가 되고, 감성적인 것은 억압된다. 반대로 감정과 느낌을 담은 가슴에 둘 경우, 사유는 가려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글을 쓸 때는 이 지점의 위치를 섬세하게 조절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해야만 독자의 폐부를 찌르면서 또 그의 이성에 호소할 수 있는 글이 만들어질 것이다.


사람들 이야기로는 뉴질랜드인들에게 정체성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과거 역사가 일천한 데다, 더욱이 조상들의 나라인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나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채 고립되어 살아간다는 느낌으로 괴로워한다는 것이다. 뉴질랜드가 아예 표기되지 않은 지도도 있는데, 그 경우 뉴질랜드 사람들은 몹시 언짢아한다. 자기들이 살고 있는 섬을 그려 넣지 않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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