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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라파엘 보넬리 (지은이), 송소민 (옮긴이)
  |  
시공사
2014-04-25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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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책 정보

· 제목 :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2771254
· 쪽수 : 372쪽

책 소개

남의 탓만 하는 그에게 상처받기 싫은 당신을 위한 심리학.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이를 부인하고 왜곡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다룬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 치료 전문의인 저자 라파엘 보넬리는 이런 사람들이 사실은 정신적으로 막다른 골목에 와 있다고 지적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_ 잘못이 없는 사람들

1부 무엇이 문제인가
1장 잘못을 인정하기가 그토록 어려운가_ 하인리히 파우스트의 상담
누구나 잘못을 저지른다 | 배제된 책임 | 억압된 양심의 가책 | 사과하거나 자신을 합리화하거나 | 자신의 한계와 책임 인지하기 | 고통이란 무엇인가 | 왜곡되는 양심의 가책 | 무죄 변명을 통해 강화된 억압

2장 무결점의 이유_ 에베네저 스크루지의 상담
누군가는 죄인이어야 한다 | 과민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 | 완벽주의자에게 결점은 없다 | 자기 자신만 아는 사람 | 나는 특별하다는 믿음 | 공감의 결여 | 자기기만과 허위 | 원칙과 내면의 모순

3장 피해자 숭배와 타인에게 죄 전가하기_ 프란츠 모어의 상담
나 아닌 누군가의 잘못 | 적개심 | 자칭 피해자의 철저한 자기기만 | 속죄양을 끌어내려는 욕구 | 손쉬운 책임전가 대상, 부모 | 관계에 존재하는 독 | 왕따 현상


2부 사람이 얽힌 방식

4장 불가항력적인 어떤 것_ 그레고리우스의 상담
자유 의지란 존재하는가 | 어쩔 수 없는 일 | 자유 의지에 대한 신경학적 논의 | 육체적 한계의 희생자 | 불가항력적인 기질 | 네 가지 고전 기질론 | 기질 분석 | 천성인가 교육인가 | 인간의 약점들

5장 자유의 신경생물학_ 리처드 요크의 상담
인간의 자유 선택 | 도덕적 원칙과 선택 |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 인간은 의지를 가진 존재다 | 삶을 제어하려는 사람들 | 기질과 성향은 다룰 수 있다 | 이른바 ‘악한’

6장 원한인가 용서인가_ 미하엘 콜하스의 상담
부당한 상황에서 | 정당성 광신자 | 원한과 분노 | 부당함에 대한 건전한 반응 | 민감한 사람들 | 원한의 심리 치료 | 심리 치료 과정으로서의 용서


3부 해결책

7장 본능의 힘_ 안톤 호프밀러의 상담
본능은 나침반이 없다 | 머리-가슴-배 | 프로이트의 정신 기계 | 머리, 가슴, 배의 상호 관계 | 성찰되지 않은 배가 보내는 신호 | 과대평가된 배 | 과소평가된 가슴

8장 잘못의 고백_ 로디온 라스콜리니코프의 상담
고해의 욕구 | 참회의 발견 | 자기기만과 양심 | 고해의 치유 효과 | 심리 치료와 고해의 공통점

9장 전환_ 장발장의 상담
운명의 전환점 | 조화로운 삶 | 내가 보지 못한 나 | 너에게로의 전환 | 내면의 오뚝이 | 트라우마 속에 존재하는 행동의 여지 | 운명의 타격 속에 존재하는 행동의 여지 | 실패를 결실로 만들다

참고 문헌

저자소개

라파엘 M. 보넬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오스트리아 쉐르딩에서 태어났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 소재 지그문트프로이트 대학교 신경과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 및 정신치료 전문의다. 빈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듀크 대학교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4년 그라츠 의과대학에서 신경정신과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05년 정신과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정신의학, 정신치료, 치매가 주요 관심 분야다. 저서로는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정신치료와 종교의 단란한 공존에 관한 변론》, 《정신치료와 영성》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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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독문과에서 수학했다. 이화여자 대학교 독문과 강사로 있었다. 지은 책으로는 『물의 요정을 찾아서』(공저), 『독일 문학의 장면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프카 단편선』, 『청년 알렉산더』, 『비밀의 터널』, 『일 년에 열두 남자』, 『조 스피드보트』, 『러브 아카데미』, 『프린치페사』, 『클림트』, 『우리 선생님은 마녀?』, 『초록호수로 떠난 돼지와 세탁기』, 『못 말리는 잉크 괴물 이크』, 『사라진 아이들』, 『고고학자가 간다 파라오의 세계로』, 『별밤의 산책자들』, 『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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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상담 치료에서나 토크쇼에서 더 이상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살던 시대의 빈 사회는 대단히 경직되어 있어서 성에 관계된 것은 모조리 심하게 억압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내가 사는 빈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대신 자기 자신의 잘못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자신의 죄보다 더 내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죄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방어 공격이 뚜렷하게 느껴지는데, 특히 파트너 치료에서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은 ‘무죄’라며 타인에게 죄를 떠넘기고 서로 충돌하는 데서 크게 두드러진다. 분명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이를 부인하려고 자신의 잘못을 왜곡하는 수치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이다. / 들어가는 말_ 잘못이 없는 사람들


인간의 공동생활은 항상 주고받는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즉 어떤 이가 우리에게 죄를 지으면 우리는 또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짓는다. 따라서 죄는 심리 치료의 주제에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죄를 죄책감 정도로 흐리게 만들어서도 안 된다.
왜 사람이 죄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는지는 쉽게 설명된다. 죄가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떨쳐내려 억압한 죄가 고통스러운 것이다. 억압한 죄는 자신의 행동이 자신의 원칙에 맞지 않음을 계속 일깨우기 때문이다. 그리고 죄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꾸만 무의식 안으로 밀어넣게 된다. 죄를 무의식으로 밀어넣고 나면 표면적으로는 다시금 고통스럽지 않고 죄도 없어진다. 이렇게 만들어놓은 매끈한 표면에 자칫 흠집이라도 생기면 그야말로 위태롭다. / 1장 잘못을 인정하기가 그토록 어려운가_ 누구나 잘못을 저지른다


‘양심의 가책’은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생각해보니 나중에 그 행동이 부당하고, 해가 되고, 나쁘고, 한마디로 악한 행동이었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양심의 가책은 심각한 질병이 아니다. 또 이 양심의 가책은 사과를 통해 세상에서 없애버릴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공동체 안에서 급소를 찌르는 한마디가 바로 “네가 지금 나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해”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모순이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이 마치 이미 무죄에 대한 뚜렷한 증거이기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파트너의 공격적인 침해에 대한 명백한 증거처럼 이용된다. / 1장 잘못을 인정하기가 그토록 어려운가_ 왜곡되는 양심의 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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