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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논어에서 얻은 것

내가 논어에서 얻은 것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잡아주는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박성민 (옮긴이)
시공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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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논어에서 얻은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논어에서 얻은 것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잡아주는 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77627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6-06-24

책 소개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공자의 가르침을 매우 쉽고 생생한 언어로 전달한다. 삶과 인격에 대한 공자의 말은 삶이 흔들릴 때 우리를 꽉 붙드는 강력한 축이 되어준다. 그것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와 대화를 나누며 생동감 있게 살아 있는 말이다.

목차

시작하며

1장 몸 밖으로 흘러넘치는 지혜
마음속 좋은 성질들을 서로 이을 때 비로소 인간의 균형이 잡힌다 / 모든 인간에게는 저마다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 사상이 되어버린 한 인간에게 인생을 배우다 / 배움을 얻으려는 사람에게 자격이나 관문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2장 거침없는 행위, 경계 없는 사고
세상이 어지럽다 한들 짐승과 함께 살 수는 없다 / 길이 아니면 가지 말되 새로운 시도를 멈춰서는 안 된다 / 정말로 단단하다면 갈아도 얇아지지 않는다 / 중용을 챙기지 못한다면 차라리 광인이나 견인을 택할 것이다

3장 피하지 말고 뛰어들어 즐겨라
삶에 대한 질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없다 / 권위는 스스로 챙기는 것이 아니다 /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것만을 지식이라 부를 수 있다 / 진정한 배움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지 않는다 / 독선에 빠지지 않으려면 배움의 끈을 놓지 말라 / 군자는 궁지에 몰려도 그 모습을 잃지 않는다

4장 쓸모 있는 인격
평생에 걸쳐서 익히고 다듬어라 / 배움을 토대로 덕목을 세워야 인간이 바로 지어진다 / 마음먹은 것으로 만족한다면 세상일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 조그만 틈을 메워야 단단한 인격을 지닐 수 있다 / 얻기 위해 발버둥치는 자만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 다름을 배척하기보다 모순의 에너지를 받아들여라

5장 인간의 축을 바로 세워라
‘예’를 통해 얻는 것은 겉치레가 아닌 마음이다 / 그 속에 담긴 정신, 그것에 집중하라 /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인’이다 / 스스로를 갈고닦을 때 비로소 ‘인’을 얻게 된다 / 시를 통해 선한 마음이 샘솟으며 음악을 통해 완성된다 / 깊이 읽고 다시 읽고 새겨 읽을 때 진정한 논어를 만날 수 있다

부록 제자들을 통해 읽는 《논어》
마치며

저자소개

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교수. 도쿄 대학교 법학부 및 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거쳤고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했다. 2001년 출간된 《신체감각을 되찾다》로 일본에서 권위 있는 학술상 ‘신초 학예상’을 수상했으며,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는 2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언어학, 교육학, 문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하고 있다.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며 일본 최고의 교육전문가이자 CEO들의 멘토로 자리잡았다. 50여 권이 넘는 저서를 집필하며 특히나 독서와 글쓰기를 강조했던 저자는 이번 책 《사이토 다카시의 훔치는 글쓰기-실천편》를 통해 말보다 강력한 문장의 힘을 말한다. 그 누구보다 글쓰기의 효용과 영향력을 잘 알고 있는 그는 SNS가 보편화되고, 누구든 쉽게 글을 쓸 수 있게 된 지금 글쓰기는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이제 사람들은 상대가 쓴 단어 하나로 그 사람의 인격과 능력을 짐작하고, 문장 하나로 상대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다. 대학 입시나 취직 시험에서 날로 자기소개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글만으로도 한 사람의 경험과 학식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십 년간 학생들의 논문을 첨삭 지도하고, 글쓰기 강의를 하며 스스로도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다년간 쌓아온 그만의 글쓰기 노하우를 전한다. 글쓰기 초심자는 물론 더욱 날카로운 문장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례와 훈련법까지 담아냈다. 자의든 타의든 누구나 글을 써야 하는 문장의 시대, 조용하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문장을 통해 더욱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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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하고 통번역사로 일했다. 전문 번역가로 좋은 일본 문학을 찾아 소개하고 있다. 번역서로 《풀꽃》, 《책은 시작이다》, 《봄은 깊어》, 《심호흡의 필요》, 《세상은 아름답다고》, 《나쓰메 소세키 - 인생의 이야기》, 《다자이 오사무 - 내 마음의 문장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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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몇 번을 거듭해서 읽다 보면 조금 다른 것이 보입니다. 공자의 말이 몸속으로 스며들면서 얼핏 보기에는 이리저리 흩어져 있던 단편들이 하나하나 살아나 ‘논어의 세계’가 마음속에 떠오르는 듯한 기분 좋은 상태를 느끼게 되는 거죠. 그렇지만 보통은 그런 기분을 채 느끼기도 전에 지루해지기 쉽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논어》를 읽으면서 이런 점에 더 주목해서 읽는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것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논어력論語力》입니다.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논어》가 매우 생동감이 넘치는 책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논어》 속에서 용솟음쳐 올라오는 힘을 느끼고 그것을 여러분이 직접 삶의 방식 또는 자신의 주변 환경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시작하며 中


공자가 여전히 사회 안에서 활동을 계속한 이유는 인간이 살아갈 장소는 사회이며, 자기실현이라는 것도 결국은 사회를 벗어나서는 이룰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논어》에는 가끔가다 ‘은자隱者’라는 말이 나온다. 은자란 고고한 지성과 식견을 갖추었지만 사회와의 연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세상사에서 벗어나 숨어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춘추시대의 걸닉桀溺이라는 은자는 공자의 활동을 비판하면서 제자 자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도히 흘러가니 멈출 수가 없는 것은 비단 이 강만이 아니다. 천하도 모두 낮은 곳을 향해 흐르니 멈출 수가 없구나. 그런데 그대는 도대체 누구와 함께 이 세상을 고치려고 하는가.
그대(자로) 역시 눈에 보이지도 않는 훌륭한 군주를 찾으려다 결국 인간을 피하는 사람을 따르고 있는가? 그보다는 세상을 피해서 살아가는 우리를 따르는 편이 좋지 않겠는가?”

그 말을 들은 공자는 탄식하며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어지럽다 한들 들짐승이나 날짐승과 함께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지 않으면 도대체 누구와 함께 살아간단 말이냐. 만약 지금 천하에 도리가 행해지고 있다면 나 역시 세상을 바꿀 마음은 없다.”
-제18편 미자微子 · 2장 中 세상이 어지럽다 한들 짐승과 함께 살 수는 없다


타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것 자체를 자기실현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공자의 생각은 분명히 그러했다. 물론 이 말은 어떠한 요구라도 상관없이 모두 응하라는 뜻이 아니다. 이를 거꾸로 말하면 자기실현으로 이어지지 않는 요구에는 대응하지 않음을 뜻한다.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타자의 요구와 자기실현이 교차되는 지점은 분명히 있으며, 바로 그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공자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논어》에는 이런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나온다.

자공이 공자에게 관직에 나가 일할 뜻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이렇게 빗대어 질문했다.
“여기에 아름다운 보석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상자에 넣어 보관해두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후한 값을 쳐주는 사람을 찾아가 파는 것이 좋을까요?”
그러자 공자가 이렇게 대답했다.
“팔아야지, 팔아야지. 나는 제값을 쳐서 나를 사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제9편 자한 · 2장 中 길이 아니면 가지 말되 새로운 시도를 멈춰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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