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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스필드 파크

맨스필드 파크

제인 오스틴 (지은이), 류경희 (옮긴이)
  |  
시공사
2016-10-27
  |  
17,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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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스필드 파크

책 정보

· 제목 : 맨스필드 파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2777164
· 쪽수 : 780쪽

책 소개

2017년 제인 오스틴 사후 200주년을 앞두고 시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출간한 '제인 오스틴 전집'. <맨스필드 파크>는 제인 오스틴의 주요 장편들 가운데 세 번째로 출간된 소설로, 당시 평단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6개월 만에 초판이 소진될 만큼 대중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었던 작품이다.

목차

추천의 말 6
제1권 9
제2권 277
제3권 493
해설_미운 오리 새끼의 눈부신 비상 763
제인 오스틴 연보 775

저자소개

제인 오스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75년 12월 16일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하였고, 열두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1797년 이 소설은 개작되어 《이성과 감성》으로 재탄생한다. 1796년에는 직접 경험한 사랑의 아픔을 바탕으로 《첫인상》을 집필하였는데, 소설 집필에 소질이 있다고 느낀 그녀의 아버지는 《첫인상》을 한 출판사에 보냈으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오스틴은 이후에도 습작과 초기 작품의 개작을 계속했다. 1805년 1월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3년간 형제, 친척, 친구의 집을 전전하다가 아내를 잃은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권유로 햄프셔 주의 초턴이라는 곳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1811년 《이성과 감성》을 익명으로 출판하였고, 《첫인상》을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하여 1813년에 출판했다. 1814년 《맨스필드 파크》, 1815년에는 《에마》를 출간하여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다음 해 《설득》을 탈고한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다. 1817년 《샌디션》을 집필하고 있었으나 건강 악화 때문에 중단해야 했고,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같은 해 7월 42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사후에 《노생거 수도원》과 《설득》을 비롯해 개작된 작품이나 생전의 습작품, 편지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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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후, 여러 대학의 강사직과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초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맨스필드 파크》,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 《위대한 유산》, 《유토피아》, 《걸리버 여행기》, 《통 이야기》, 《책들의 전쟁》, 《하인들에게 주는 지침》, 《로빈슨 크루소》, 《잭 대령》, 《톰 존스》, 《기이한 역사》, 《여전히 미쳐 있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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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패니 프라이스는 겨우 열 살이었다. 첫인상으로 봐서는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구석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친척들 눈에 거슬리는 면은 없었다. 나이에 비해 몸집이 작은 편이고 안색은 밝지 않았으며, 눈에 띄게 예쁘지도 않았다. 무척 겁이 많고 수줍음을 많이 탔으며, 주목받지 않으려고 움츠리기만 했다. 하지만 어색해하면서도 태도가 상스럽지는 않았고 목소리도 예뻤다. 말할 때 짓는 표정도 귀여웠다. 토머스 경과 레이디 버트럼은 아주 다정하게 아이를 맞아주었다. 아이가 너무 주눅 들어 있는 것을 본 토머스 경은 달래주려고 온갖 것을 다 시도해보았다. 하지만 부적절하기 짝이 없는 그 근엄한 거동부터 거두었어야 했다.


“금지된 일이라니요! 말도 안 돼요! 그런 식으로 나갈 수 있고말고요. 그렇게 하겠어요. 아시다시피 러시워스 씨는 곧 돌아올 테고, 우리가 그 사람 시야에서 사라지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고 혹시 우리가 시야에서 사라진다 해도 프라이스 양이 친절하게 사정을 설명해주실 겁니다. 저기 저 작은 언덕 근처나 그 언덕 위의 작은 참나무 숲에서 우리를 찾을 수 있을 거고요.”
패니는 부적절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두 사람을 만류하려 했다. “그러다 다칠 거예요, 언니.” 그녀가 큰 소리로 말했다. “담장 못에 긁혀 분명 다칠 거예요. 겉옷도 찢어질 거고요. 은장으로 굴러떨어질 위험도 있어요. 가지 않는 편이 낫겠어요.”
그녀가 이런 말을 하는 동안 사촌 언니는 벌써 문을 넘어 그 반대편에 가 있었다. 무사히 성공해서 기분이 무척 좋은지 버트럼 양이 환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고마워, 패니. 하지만 나도 무사하고 내 겉옷도 멀쩡해. 자, 그럼 안녕.”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그는 자신이 극장 무대 위에 서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리고 고래고래 소리를 내지르고 있던 청년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차렸다. 청년은 그를 때려눕히기라도 하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톰이 다른 쪽 문으로 들어온 시점은 예이츠가 토머스 경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예행연습의 전 과정을 통틀어 그가 시작한 연기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할 연기를 시작했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는 그 순간만큼 표정을 침착하게 유지하기 힘들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했다. 얼떨결에 난생처음 무대에 서게 된 아버지가 근엄하지만 황당해하며 놀라는 모습과, 격정에 빠져 있던 빌덴하임 남작이 의젓하고 여유로운 예이츠로 서서히 바뀌어가는 모습은 정말이지 대단한 구경거리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엄청난 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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