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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모든 빛깔들의 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26569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4-12-0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26569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4-12-01
책 소개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수상작가 김인숙의 장편소설. 심연을 겨냥하는 시선과 마음을 파고드는 문장으로 언제나 삶의 중심으로 걸어들어가는 작가의 경향을 그 어떤 때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목차
안녕, 아기야 _007
그 남자의 첫번째 진술 _020
풀잎이 누울 때까지 _079
길고양이들의 집 _142
비밀과 거짓말 _164
그 여자의 첫번째 진술 _206
이별보다 멀거나 낯선 _277
모든 빛깔들의 밤 _334
저자소개
리뷰
코코헤*
★★★★★(10)
([마이리뷰]김인숙 장편소설, <모든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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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6)
([마이리뷰]괜찮으신 겁니까 - 김인숙,『모든..)
자세히
선인*
★★★★☆(8)
([마이리뷰][마이리뷰] 모든 빛깔들의 밤)
자세히
나타*
★★★★☆(8)
([마이리뷰]모든 빛깔들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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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
★★★★★(10)
([100자평]슬픔은 망각이 아니라, 마주함으로써 견디고 그로써 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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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8)
([100자평]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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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10)
([100자평]다시 보게 되는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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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
★★★☆☆(6)
([100자평]시작과 주제도 워낙 파격적이고... 스피티디하고 얼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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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
★★★★★(10)
([마이리뷰]그들의 슬픔은 밤이 오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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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때때로 가슴속에서 회오리바람 같은 것이 웅웅 소리를 내곤 했는데, 마치 매일같이 조금씩 더 넓어지는 구멍을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소리도 조금씩 점점 더 커지곤 했다.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희중은 무엇이든 해야만 했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다. 그의 구멍에는 조안의 슬픔이 쌓이고, 더는 바깥으로 흘러나오지 않는 조안의 눈물이 쌓이고, 젖어들지 않는 몸의 고독이 쌓였다.
조안은 모를 것이다. (……) 그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들에 안도하기보다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내일에 더 두려움을 느꼈다는 것을. 그래서 멈출 수가 없었다는 것을. 모니터를 보고, 또 보고, 또 보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온몸에 울음이 가득 차 있는 여자였다. 아마도 몸속에 흐르는 것이 피보다 더 많은 눈물인 모양이었다. 여자가 그 눈물 전부를 다 흘려버리겠다는 듯이 오래도록 울었다. 백주는 물 한 잔과 티슈를 여자 앞에 놓아주고는 침묵을 지켰다. 여자는 울고 싶을 때까지 울어야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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