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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애도의 방식)

안보윤, 강보라, 김병운, 김인숙, 신주희, 지혜, 김멜라 (지은이)
  |  
북다
2023-09-0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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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책 정보

· 제목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애도의 방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0610311
· 쪽수 : 336쪽

책 소개

문학적 사유를 발견하게 하는, 가산 이효석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권위 있는 문학상인 이효석문학상의 수상작품이 북다에서 출간된다.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안보윤의 「애도의 방식」을 제24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목차

대상 수상작
애도의 방식 | 안보윤
수상작가 자선작 너머의 세계
수상소감 문장의 무게
작품론 복수(復讐)와 애도, 복수(複數)의 애도 | 이지은
인터뷰 잘 여문 이야기의 공을 굴리는 마음 | 김유태

우수작품상 수상작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 강보라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 | 김병운
자작나무 숲 | 김인숙
작은 방주들 | 신주희
북명 너머에서 | 지혜

기수상작가 자선작
이응 이응 | 김멜라

심사평 사회물리학적 관성과 문학적 멈춤
이효석 작가 연보

저자소개

김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칼날과 사랑』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 『단 하루의 영원한 밤』, 중편소설 『벚꽃의 우주』, 장편소설 『'79-'80 겨울에서 봄 사이』 『꽃의 기억』 『봉지』 『소현』 『미칠 수 있겠니』 『모든 빛깔들의 밤』 『더 게임』 등이 있다. 제28회 한국일보문학상, 제45회 현대문학상, 제27회 이상문학상, 제12회 이수문학상, 제14회 대산문학상, 제41회 동인문학상, 제12회 황순원문학상, 제28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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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나 2005년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소년7의 고백』, 중편소설 『알마의 숲』,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 『오즈의 닥터』 『사소한 문제들』 『우선멈춤』 『모르는 척』 『밤의 행방』 『여진』이 있다. 〈자음과모음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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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작가세계〉 신인문학상에 단편 「점심의 연애」로 등단했다. 소설집으로는 『모서리의 탄생』, 『허들』이 있다. 21회, 24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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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멜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겨울에 태어난 돼지띠. 오랜 연인과 함께 애정하는 책 더미 속에서 근근이 다복하게 살고 있다. 소설집 『적어도 두 번』 『제 꿈 꾸세요』, 장편소설 『없는 층의 하이쎈스』를 썼고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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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란한 곳에 방치되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 특정한 곳에 시선을 두면 안 된다. 누구에게도 동조하지 않고 피곤한 기색으로, 두 팔을 원숭이처럼 늘어뜨린 채 서 있어야 한다. 그런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는 드물다. (……) 소란한 곳에 소란스럽지 않은 인간으로 멈춰 있을 때 나는 가장 안전하다.
그러므로 이곳은 나에게 최적의 공간이다.
나는 미도파 카운터에 서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_안보윤 「애도의 방식」


여자가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한다. 구운 파인애플을 도막도막 잘라놓고 먹지 않는다. 노른자를 터뜨려 끼얹은 고깃덩어리를 죄다 으깨놓고 먹지 않는다. (……)
음식에다 이게 뭔 짓이야. 너 진짜 모르는 사람 맞지?
몰라요.
나는 진심을 담아 말한다. 알 리가 없다. 이미 으깨진 것을 기어코 한 번 더 으깨놓는 사람의 마음 같은 건. _안보윤 「애도의 방식」


처음엔 들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연수는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모든 것을 비밀로 했다. 작은 현판이 붙은 교실을 떠올릴 때마다 구토와 어지럼증이 솟는다는 걸,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호흡이 가빠진다는 걸, 교탁 앞에 서면 시야가 급격히 졸아들면서 머릿속에 암흑이 찾아온다는 걸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연수가 아무리 애를 써도 들키는 것이 있었다. _안보윤 「너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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