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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최진기 (지은이)
휴먼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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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463564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5-04-09

책 소개

가장 대중적인 인문학 강사로 알려진 최진기. 그가 이번엔 사회, 문화, 역사, 철학 등 전방위적인 주제를 다룬 책으로 우리 곁에 왔다. 우리가 진정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가, 무슨 지식을 쌓아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가 다년간 쌓아온 고민의 결과물이다.

목차

Part 1. 영화로 보는 거의 모든 사회와 문화
1. [다크 나이트]로 본 일탈행위 이론 012
2. [슈렉]으로 본 기능론과 갈등론 025
3. [해리 포터]로 본 계급론과 계층론 038
4.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본 문화 이해 태도 052
5. [엑스맨]으로 본 지위와 역할 068

Part 2. 영화로 보는 거의 모든 철학
1. [캐리비언의 해적]으로 본 칸트 vs. 공리주의 084
2. [반지의 제왕]으로 본 공자와 맹자 103
3. [라이언 킹]으로 본 노자와 장자 115
4. [매트릭스]로 본 석가모니 129
5. [타이타닉]으로 본 존 롤스 140
6. [레미제라블]로 본 정의 157
7. [아바타]로 본 환경윤리 186

Part 3. 영화로 보는 거의 모든 역사
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본 남북전쟁 200
2. [대부]로 본 마피아의 세계 218
3. [석양의 무법자]로 본 골드러시 233
4. [7인의 사무라이]로 본 사무라이의 역사 247
5. [타이타닉]으로 본 대형 운송수단 사고의 역사 260
6. [쇼생크 탈출]로 본 탈옥의 역사 273
7. [쉰들러 리스트]로 본 아우슈비츠 287

저자소개

최진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랜 시간 대중과 학생들과 호흡해 온 대표적인 인문·사회 강사이자 저술가다. 색다른 시각과 쉬운 언어로 경제·정치·역사 등 다양한 사회현상을 쉽게 풀어주는 콘텐츠로 많은 독자와 청자들과 함께했다. 『최진기의 러우전쟁사』(러우전쟁은 어떤 세계질서를 만드는가?)는 그가 오랜만에 펜을 든 복귀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전 세계적 비극을 깊이 있게 조망한다. 단순한 전황 해설과 이념적 편향을 넘어 전쟁의 역사적 뿌리와 국제정치적 맥락, 그리고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질문들까지 담아냈다.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와 새로운 전후 질서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지적 여정이 될 것이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을 다녔으며, 수능 사회탐구 영역 점유율 1위의 인기강사이자 오마이스쿨 대표강사였다. 저서로는 인문 분야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1,2),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 등이 있으며, 경제 분야 25주 연속 베스트셀러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인 『지금 당장 경제학』,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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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中
21세기는 전문가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에서도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역시 인문학을 강조한 대표적인 사람이죠.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입사 시험에 인문학적인 소양을 묻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자본도 문화나 예술 등과 결합하지 않고서는 생산이 어려워졌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인문학 열풍은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홀대받고 있지만 기업에서는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른 것 같지만 똑같은 증상입니다. 저는 자본에 포섭되지 않은 인문학은 버림받고 자본에 포섭된 인문학은 각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은 않습니다.
조앤 롤링이 쓴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예로 들어봅시다. 문학이 거꾸로 자본을 포섭한 경우겠죠. 현대 자본주의가 없었다면 롤링의 역작이 책과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을까요? 문학이 주가 되고 자본이 종이 되어서 사회를 발전시키고 개선시킨 사례죠. 즉 문화와 자본의 결합을 무조건 나쁘게 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으로 문화가 자본에 철저히 종속되는 것은 문제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칸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expert는 ‘수단’일 수 있고 human은 ‘목적’입니다.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죠. 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돼야 하지만 인문학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현대 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하면서도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human’과 ‘expert’가 반대말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크 나이트〉로 본 일탈행위 이론 中
여러분은 배트맨과 조커 중 누구의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정의감에 불타는 수호자 하비 검사는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요? 또 조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억울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비의 행동은 먼저 ‘차별적 교제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조커를 만나기 전까지 하비 검사는 결코 일탈행위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커를 만나면서 하비 검사의 일탈행위가 시작되었죠. 이런 걸 차별적 교제라고 합니다.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근묵자흑(近墨者黑)입니다. 검은 것의 옆에 가면 자연 검게 변하는 것처럼, 나쁜 친구와 어울리다보면 나쁘게 변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차별적 교제 이론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차별적 교제 이론을 통해 조직적인 범죄가 쉽게 설명됩니다.
반면에 아노미 이론으로 보면 하비 검사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정말 조커를 만났기 때문에 하비가 일탈한 걸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하비 검사가 일탈을 하게 된 근본적인 계기는 바로 약혼녀 레이철의 죽음입니다. 하비 검사는 원래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자신이 검사로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법적 정의와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이게 본래 하비 검사가 지닌 가치관입니다.
그런데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레이철이 죽었는데 기존의 가치관으로는 그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거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레이철의 복수를 해야겠다는 새로운 가치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상반되는 두 가치관이 충돌한 겁니다. 정의를 실현하는 검사의 역할과 레이철의 약혼자로서 그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충돌하면서,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모른 채 가치관에 혼란이 생기는 거죠. 이런 것을 우리는 ‘아노미(anomie)’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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