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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그리울 때 보라

아비 그리울 때 보라

(책을 부르는 책)

김탁환 (지은이)
난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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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그리울 때 보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비 그리울 때 보라 (책을 부르는 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37312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5-09-15

책 소개

冊과 책임 1권. 김탁환 산문집. 소설과 영화를 오가며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진면목을 떨치느라 분주한 가운데 김탁환 작가는 십여 년 넘게 시의성을 담은 다양한 칼럼들을 각종 지면에 발표해오기도 했다. 이번 책은 그중 되새겨 읽기에 좋다 싶은 글 50편을 추려 채웠다.

목차

Intro 별을 보기 위해선 고개를 들어야 한다
목격자가 되자
‘정확히’란 단어에 힘을 주라
호기심의 모험을 즐기자
진상 규명엔 시간제한이 없다
눈물은 눈에 있는가 아니면 마음에 있는가
쓰기 힘들 때도 쓰고, 쓸 수 없을 때도 쓰는 사람!
이 세계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행해진 모든 불의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구나
시간, 공간, 인간의 그‘사이 간間’을 주목하라
모든 삶을 전기에 기댈 필요는 없다
궁금한 이야기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비상은 파괴요, 설렘이다
삐딱함 없이는 작가도 없다
또 써봐!
‘인생의 잡음’을‘ 내면의 울림’으로 이끌라
김광석은 왜 노래를 찾아 떠돌았을까
가까이서 본다고 더 잘 보이는 것은 아니더라
필사의 핵심은 공감과 자발성이다
지금 당신의 7은 무엇인가
가정법을 통한 상상의 가치는 줄어들지 않는다
사랑이 그를 견디게 한 것이다
거미가 사용하는 도구는 한 가닥 실이다
실패한 곳으로 돌아가고, 성공한 곳은 떠나라
삶은 내가 쓰는 문장 속에 있다
법칙을 이끌어내는 건 경험이다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한다
글을 쓰는 한 우리는 젊은 영혼이다
이 길에서 저 길까지, 혜초는 그저 걸었다
‘동네 영화관’보다 더 좋은 몽상관은 없다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1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2)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3)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4)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5)
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려고 존재한다
지구는 왜 외국인만 지킬까
로봇 휴보가 시를 읊는 그날을 기대하자
살아서 돌아온 자만이 여행기를 남기는 법이다
스토리텔러가 아닌, 스토리 디자이너가 되라
코미디가 심각한 현실이 되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다
햇빛을 저 반딧불과 비교하지 말라
문화 콘텐트의 힘은 무한하다
불안과 매혹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삶의 이치는 ‘도道’에 다 있다
오늘이야말로 올바름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일지니
이야기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라
지금 여기의 문제는 결국 인간의 문제다
최고 상황을 기대하고 최악 상황에 대비하라
배움이란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뜨겁게 만나는 과정에 다름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진실한 문장 하나면 돼
벼랑에 매달려 손을 놓는 이가 돼라
outro 갈 길이 멀다
작가의 말 기교는 진심을 이길 수 없다

저자소개

김탁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군항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와 전설과 민담 그리고 고전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다. 진해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치며, 첫 장편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와 첫 역사소설 <불멸의 이순신>을 썼다. 10년 동안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역사추리소설 ‘백탑파 시리즈’를 시작했고, <허균, 최후의 19일>, <나, 황진이>, <리심> 등을 완성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2009년 여름 대학을 떠났다. 이후 많은 반향을 일으킨 사회파 소설 <거짓말이다>,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살아야겠다>를 발표하였다. 장편소설 <이토록 고고한 연예>를 쓰며 판소리에 매혹되었고, 소리꾼 최용석과 ‘창작집단 싸목싸목’을 결성하였다. 지금까지 <참 좋았더라>를 비롯 32편의 장편소설과 3권의 단편집과 3편의 장편동화를 냈다.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엄마의 골목> 등 다수의 에세이와 논픽션도 출간했다.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허균, 최후의 19일>이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열녀문의 비밀>, <노서아 가비>, <조선마술사>, <대장 김창수>는 영화로 제작되었다. 2020년 겨울, 그는 곡성 섬진강 들녘으로 집필실을 옮겨, 마을소설가이자 초보농사꾼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글을 쓰고 논밭을 일구는 틈틈이 이야기학교와 생태책방과 마을영화제까지 공동체 활동도 함께 꾸려가며 마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 2023년 곡성에서 구상하고 집필한 대하소설 <사랑과 혁명>을 출간하였고, 3년간 전국 곳곳 이중섭의 발자취를 따라 집필한 소설 <참 좋았더라>를 썼다. <참 좋았더라> 속에 담지 못한 백석과 이중섭의 이야기를 번외편 <내 사람을 생각한다>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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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원고 희생자들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단테가 쓴 『신곡』(민음사, 2007)의 마지막 부분이 떠올랐다. 지옥 편, 연옥 편, 천국 편 모두 별을 언급하며 끝난다. 지난 1년 우리는 가여운 영혼들이 사라진 바다를 아픈 질문을 쏟아내며 들여다보았다. 절망의 끝, 울분의 끝, 사무침의 끝이 거기에 있었다. 별을 보기 위해선 고개를 들어야 한다. 아이들이 모두 하늘로 올라가서 별이 되었다는 문장은, 그 하늘 아래에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봄 바다에서 밤하늘까지 들여다보고 올려다보자. 외면하는 짐승이 아니라 질문하는 인간이 되자.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핵심 질문을 만들어 끈질기게 묻고 또 묻자. 글로도 묻고 그림으로도 묻고 노래로도 묻자. 어제를 반성하고 오늘을 만들고 내일을 준비하자. 그렇게 고투하며 쌓은 시간을 장편 작가들은 소설의 아름다운 육체라고도 불렀다. 물음을 쥐고 답을 만들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만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방법이며, 우리가 다른 인간으로 거듭나는 길이다. _「Intro 별을 보기 위해선 고개를 들어야 한다」에서


인생이란 내면의 소리를 만드는 나날이 아닐까. 세상의 소리는 많지만 내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소리는 지극히 적다. 어떤 소리는 매일 찾아와도 스치듯 사라지고 어떤 소리는 일생에 단 한 번 닿더라도 심신을 온통 울려댄 후 내 안에 머무른다. 그렇게 바뀐 내면의 소리는 또 언젠가 바깥으로 흘러나가 타인의 영혼을 울리고 그 내면에 둥지를 튼다. 누구에게나 가능한, 이 신비로운 안과 밖의 공명共鳴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당신을 흔드는 소리가 들려오면 걸음을 멈춘 후 이 소리가 하필 당신을 감동시키는 이유를 따져보아야 한다. 정은임은 ‘영화를 사랑하는 첫번째 방법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라는 트뤼포 감독의 명언을 자주 인용했다. 두 번 보고 두 번 들을 때 비로소 처음 보이고 처음 들리는 법이다. 오래전 즐긴 라디오 방송을 팟캐스트로 다시 들은 덕분에 내면의 소리를 하나 더 찾았다. 살은 빠지지 않고 귀만 예민해진 여름 황혼의 일이다. (2013)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한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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