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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타라 납치사건

모르타라 납치사건

데이비드 I. 커처 (지은이), 허형은 (옮긴이)
문학동네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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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타라 납치사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르타라 납치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중부유럽/북유럽사
· ISBN : 9788954656771
· 쪽수 : 632쪽
· 출판일 : 2019-06-28

책 소개

교황청에 아들을 빼앗긴 유대인 가족의 운명이 이탈리아 통일운동에 미친 영향을 그린 논픽션으로, 근대 이탈리아의 문을 연 결정적인 사건을 조명한 작품이다. 1997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전미 유대인 도서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011
1 한밤중에 찾아온 손님 017
2 교황령의 유대인들 035
3 각자의 신앙을 수호하다 053
4 절박한 나날 070
5 메주자와 십자가?로마로 가는 에드가르도 089
6 교리문답의 집 112
7 옛 아버지와 새 아버지 127
8 교황 피우스 9세 147
9 교황에게 쏠린 비난의 화살 163
10 하녀의 성생활 177
11 알라트리에서 벌어진 드라마 198
12 어머니와 상봉하다 211
13 세계적 반대시위가 확산되다 226
14 교회의 반격 245
15 원칙의 문제 270
16 모지스 몬티피오리 경, 로마에 가다 304
17 볼로냐의 봉기 323
18 종교재판관 체포되다 342
19 종교재판관을 기소하다 361
20 종교재판관 재판받다 378
21 종교재판관을 변호하다 408
22 왕의 개선식, 주교의 장례식 437
23 에드가르도가 풀려날지 모른다는 새로운 희망 452
24 에드가르도의 탈출 467
25 피렌체에서 일어난 사망사건 485
26 모몰로 재판받다 509
에필로그 536
후기 542
감사의 말 553
주 557
자료 출처와 약호 594
참고문헌 597
찾아보기 612

저자소개

데이비드 I. 커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역사학자. 사회인류학과 역사학이 교차하는 지점이 주요 관심사로, 이탈리아 정치, 사회, 역사 분야의 권위자다. 1948년 미국에서 태어나 브라운대학을 졸업하고 브랜다이스대학에서 인구통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브라운대학에서 인구통계학과 역사를 가르쳤고, 카타니아대학과 볼로냐대학, 케임브리지대학,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을 비롯해 40여 개 대학에서 초빙교수를 지냈다. 구겐하임 펠로십, 미국 국립인문재단 펠로십, 록펠러 재단 펠로십을 수여하고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중앙 이탈리아의 가족생활』 『가족, 정치경제학,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각각 1985년과 1991년 이탈리아 역사학회에서 수여하는 마라로상을, 『교황과 무솔리니』로 2015년 퓰리처상 전기·자서전 부문을 수상했고, 그 밖의 저서로 『의식, 정치, 권력』 『명예를 위해 희생당하다』 『유대인을 박해한 교황들』 등이 있다. 『근대 이탈리아 연구 저널』을 창간했으며 워싱턴 포스트, 볼티모어 선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모르타라 납치사건』은 교황청에 아들을 빼앗긴 유대인 가족의 운명이 이탈리아 통일운동에 미친 영향을 그린 논픽션으로, 1997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전미 유대인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그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픽션에 비견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18개국에서 출간되었고, 아카데미상, 토니상, 퓰리처상을 수상한 극작가 앨프리드 유리가 각색한 연극 〈에드가르도 마인〉이 2002년 초연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마크 라일런스 주연으로 영화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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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 전공과는 무관하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 책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6시 20분의 남자』 『죽어 마땅한 자』 『뜨거운 미래에 보내는 편지』 『하프 브로크』 『모르타라 납치사건』 『세계의 끝 씨앗 창고』 『미친 사랑의 서』 『기독교는 어떻게 역사의 승자가 되었나』 『사랑의 가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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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수 세기를 지배해온 정권들이 빗자루에 쓸리듯 날아가기 직전이었다. 이탈리아반도에서는 교황권과 종래의 권력이 장악해온 구세계가 계몽주의와 프랑스혁명, 근대 산업과 과학, 상업의 추종자들이 낳은 이종異種의 후손을 불편한 심정으로 마주하고 있었다. 옛것과 새것을 지키려는 자존심 센 투사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상대를 경계했다. 양 진영은 각자의 깃발을 흔들면서 자기들만의 진리를 읊조렸고, 각자의 우상을 숭배하고 각자의 영웅을 찬양했고, 각자의 적에게 경멸을 퍼부었다. 혁명가들은 억압받는 현재와 사뭇 다른 유토피아적 미래를 꿈꿨다. 자유주의자들은 입헌통치에 기반을 둔 새로운 정치 질서를 그렸다. 심지어 보수주의자들마저 구질서가 더 버틸 수 있을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신들이 태어나고 있었고, 그들은 새로운 찬사의 대상이 되었다.


압제에서 벗어난 유대인들이 한껏 실리를 취한 것은 새로이 얻은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통해서만이 아니었다. 평범한 시민도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는 계몽주의 사상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점점 거세진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도 한몫했다. 유럽의 유대인은 그들이 한 민족이라는 일체감을 오래전부터 품고 살아왔지만, 자신들을 지배하는 세속군주들의 행보에 영향을 줄 만큼 힘을 결집시키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고 타지역 동포를 돕기 위해 개입하는 건 감히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유대민족의 결집력에 정치적 영향력이 더해진 것이다.


1858년 들어 국제정세가 극변했다. 교황이 세속지배를 계속하게 내버려둘지, 더불어 유럽 한복판에 신권국가를 유지하는 게 과연 현명한지를 놓고 논쟁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와 피에몬테에 있는 그의 수상 카보우르 백작부터 런던에 망명중인 혁명적 민족주의자 주세페 마치니까지 다양한 세력이 교황권의 신뢰도를 허물기 위해 백방으로 나섰다. 여기에 종교의 자유나 정교분리 같은 계몽주의 사상까지 확산되면서 대중의 여론을, 비록 상류 엘리트층에 한정된 여론이지만, 점점 변화시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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