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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죽음과 오른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5468389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1-12-13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5468389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1-12-13
책 소개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20권. 뒤르켐학파의 일원으로 종교사회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천재 사회학자 로베르 에르츠의 대표작. 죽음의 불순함을 관리하고 해소하는 ‘장례식’과 왼쪽의 불순함에 맞서기 위해 고안된 ‘오른손의 우월성’에 주목한 인류학 분야의 역작이다.
목차
죽음과 이중 장례식 7
1. 중간 단계 기간 11
2. 최종 의식 36
3. 결론 60
오른손의 우월성: 종교적 양극성에 관한 연구 71
1. 유기체의 비대칭성 73
2. 종교적 양극성 77
3. 오른쪽과 왼쪽의 특성들 83
4. 두 손의 기능에 대하여 88
결론 95
주 99
해설: 로베르 에르츠, 어둡고 불순한 존재의 탐구자 153
책속에서
시체가 완전히 부패할 때까지 영혼은 불귀객이 될 수 없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생각이 아니다. ……이 세상의 물체나 생명체를 저세상으로 보내려면, 또 그렇게 해서 그 영혼을 풀어주거나 다시 만들어내려면, 우선 그것을 파괴해야만 한다. ……가시적인 대상이 파괴됨에 따라 영혼은 저세상에서 다소나마 모습을 바꿔 자신을 복원한다.
최종 의식에는 세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고인의 유해를 최종 매장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의 영혼에 안식을 주어 죽은 자들의 세계로 들여보내는 것이며, 셋째는 살아 있는 자들을 애도 의무에서 풀어주는 것이다.
최종 의식에서 유해를 수습해 이전하는 것은 단순한 장소 변경이 아니라 죽은 이의 상태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일이다. 유해를 옮김으로써 죽은 이는 사후부터 처해 있던 고립 상태에서 빠져나와 조상의 몸과 재결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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