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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오른손

죽음과 오른손

로베르 에르츠 (지은이), 박정호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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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오른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음과 오른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5468389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1-12-13

책 소개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20권. 뒤르켐학파의 일원으로 종교사회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천재 사회학자 로베르 에르츠의 대표작. 죽음의 불순함을 관리하고 해소하는 ‘장례식’과 왼쪽의 불순함에 맞서기 위해 고안된 ‘오른손의 우월성’에 주목한 인류학 분야의 역작이다.

목차

죽음과 이중 장례식 7
1. 중간 단계 기간 11
2. 최종 의식 36
3. 결론 60

오른손의 우월성: 종교적 양극성에 관한 연구 71
1. 유기체의 비대칭성 73
2. 종교적 양극성 77
3. 오른쪽과 왼쪽의 특성들 83
4. 두 손의 기능에 대하여 88
결론 95

주 99
해설: 로베르 에르츠, 어둡고 불순한 존재의 탐구자 153

저자소개

로베르 에르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사회학자. 1881년 6월 22일 파리 외곽의 생클루에서 태어났다. 1900년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진학해 베르그송의 강의를 들었고 괴테와 니체의 사상에 심취했다. 1902년 에밀 뒤르켐이 소르본대학에 개설한 사회학 강좌는 학문적 이력의 분기점이 되었다. 1904년 철학 교사자격시험을 통과하고 같은 해 알리스 바우어와 결혼했다. 이어 뒤르켐의 사회학 연구팀에 합류했으며,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방대한 양의 민족지 자료를 조사할 기회를 얻었다. 이때 보르네오의 다약족과 멜라네시아의 마오리족에 관한 자료를 수집했다. 영국에서 돌아온 에르츠는 1906년 고등학교 철학 교사직을 그만두고 고등연구원에 들어가 마르셀 모스의 종교사회학과 민족학 강의를 들었고, 뒤르켐이 창간한『사회학 연보』의 종교사회학 분야 편집진으로 참여했다. 뒤르켐과 모스의 지적 영향하에서 죽음의 표상, 오른쪽과 왼쪽의 종교적 양극성, 죄와 속죄에 관한 연구에 몰두했다. 1907년 첫 저작 「죽음의 집합표상 연구를 위한 기고」를 『사회학연보』에 발표했고, 1909년 신체 인류학의 선구적 업적인 「오른손의 우월성: 종교적 양극성에 관한 연구」를 『철학 논집』에 발표했다. 에르츠에 대해 모스는 “인간 정신의 어둡고 사악한 측면”을 강조한 학자로 평가했다. 한편, 에르츠는 여러 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페이비언 사회주의 활동가가 되었고 모스가 ‘로베르 에르츠 그룹’이라고 불렀던 사회주의 모임을 결성했다. 이 모임에는 모스를 비롯해 뤼시앵 레비브륄, 마르셀 그라네, 모리스 알박스, 프랑수아 시미앙, 위베르 부르쟁 같은 뒤르켐학파 다수가 참여했다. 1912년, 에르츠는 이탈리아의 발레다오스타 지역에 있는 코녜 마을에서 성인 숭배에 관한 현지 조사를 수행하고 이듬해 논문 「베스 성인, 알프스산맥 지역의 숭배에 관한 연구」를 『종교사 논집』에 발표했다. 1914년 1차대전이 발발하자 최전선 전투부대에 자원한 그는 부대를 이끌면서도 전쟁터를 현장 연구의 장으로 활용해, 병사들 출신 지역의 설화와 속담을 수집해 정리했다. 하지만 에르츠는 1915년 4월 13일 프랑스 북동부 전장에서 독일군과 맞서다 만 3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너무나 짧은 생을 살았던 에르츠는 제대로 된 저서를 남기지 못했다. 그의 원고를 다시 정리해 출간하는 일은 모스가 맡았다. 모스는 1922년 에르츠의 미완성 박사학위 논문 원고를 정리해 「미개사회에서의 죄와 속죄」라는 제목으로 『종교사 논집』에 발표했으며, 알리스 에르츠의 도움으로 에르츠의 대표적 논문 네 편을 모아 1928년 『종교사회학과 민속학 논문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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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화학과 사회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뒤르켐, 베버, 모스: 마나에서 구원으로의 이행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대학교 사회학과에 재직하면서 선물과 희생제의의 문화적 담론과 실천을 연구하고 있다. 증여와 선물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미셀 마페졸리의 『부족의 시대』(공역), 로베르 에르츠의 『죽음과 오른손』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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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체가 완전히 부패할 때까지 영혼은 불귀객이 될 수 없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생각이 아니다. ……이 세상의 물체나 생명체를 저세상으로 보내려면, 또 그렇게 해서 그 영혼을 풀어주거나 다시 만들어내려면, 우선 그것을 파괴해야만 한다. ……가시적인 대상이 파괴됨에 따라 영혼은 저세상에서 다소나마 모습을 바꿔 자신을 복원한다.


최종 의식에는 세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고인의 유해를 최종 매장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의 영혼에 안식을 주어 죽은 자들의 세계로 들여보내는 것이며, 셋째는 살아 있는 자들을 애도 의무에서 풀어주는 것이다.


최종 의식에서 유해를 수습해 이전하는 것은 단순한 장소 변경이 아니라 죽은 이의 상태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일이다. 유해를 옮김으로써 죽은 이는 사후부터 처해 있던 고립 상태에서 빠져나와 조상의 몸과 재결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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