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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방문 프로젝트

이웃집 방문 프로젝트

(동네 사람에게 건넨 수제 케이크 200개의 기적)

슈테파니 크비터러 (지은이), 김해생 (옮긴이)
문학동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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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방문 프로젝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웃집 방문 프로젝트 (동네 사람에게 건넨 수제 케이크 200개의 기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690782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3-03-14

책 소개

수많은 낯선 사람으로 둘러싸인 대도시에서 이웃에 관심과 친절을 베푼 한 여성의 유쾌하고 진솔한 통찰이 담긴 에세이다. 출산 직전 남편을 따라 베를린으로 온 슈테파니 크비터러는 외로운 생활을 이어가다가 육아휴직 기간 동안 직장이 아닌, 거리로 나선다. 200일 동안 케이크 200개를 구워 들고 200가정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집집마다 초인종을 누른다.

목차

역자 서문

프로젝트 계획
첫 방문
벽 너머의 이웃
고급 재건축 아파트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왜 당당하게 말하지 못할까?
시간 여행
선입견
세상을 향해 열린 문
극진한 대접
같은 고향 사람
있는 그대로의 모습
함께 흘리는 눈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공동체
쾅 닫힌 문
슬럼프
생각지 못한 순간
반가운 초대
사람을 관찰하는 능력
함께 웃는 사람들
거리의 아이들
가깝고도 먼 그대
용기가 필요한 일
흠잡을 데 없는 케이크
프로젝트 중간보고
엄마가 된다는 것
자신감
적대감
전국 이웃집 방문의 날
가슴속에서 터지는 폭죽

맺음말

저자소개

슈테파니 크비터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독일 니더바이에른현 에겐펠덴에서 태어났다. 베를린과 카이로에서 대학을 다니며 정치학 공부를 했고, 뮌헨대학에서 연출을 공부했다. 독일을 대표하는 극단 도이체스 테아터에서 상임 조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제1회 뇌르틀링엔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 『초보자에게 더 나은 세상』은 올덴부르크 아동청소년문학상 및 파울마르상(Paul-Maar-Preis)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출산 직전 남편을 따라 대도시 베를린 구동독 지역으로 이주했다. 변한 환경에서 마음 둘 데 없이 외로운 생활을 이어가다가 이웃집에 누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졌고 이웃에 먼저 다가가기로 결심했다. 2011년 베를린에서 200일 동안 케이크 200개를 구워 들고 200가정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이웃집 방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893번 초인종을 눌렀고, 130가구에 들어가봤으며, 이웃 200명을 알게 되었다. 현재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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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과 일반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독어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숙명여대와 한국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는 번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07년에 시몬느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 『파우스트 박사』 『젊은 베르터의 슬픔』 『밤의 여왕』 『가수 요제피네 혹은 쥐의 족속』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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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생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 가운데는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비로소 그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고급 아파트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축축한 곰팡이 소굴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모든 고급 아파트가 곰팡이 소굴이라는 말이 아니라, 앞으로는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다는 말이다. 사람을 평가하고 재단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과 알고 지내는 법을 연습할 것이다. 언젠가, 내가 ‘인간도’에서 검은띠를 따는 먼 훗날에는 어쩌면 사람을 재단하는 행위를 그만두리라.


앞치마를 두른, 볼 빨간 여인이 문을 열어주었다. 이 사람은 우리집 거실 벽 반대편에 사는 사람인데, 이제야 처음 보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 동네에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200일 동안 200가정을 찾아가 티타임을 하는 프로젝트예요. 제가 직접 구운 케이크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거죠. 이 동네 이야기며, 여기가 얼마나 변했는지 같은 이야기를요. 저와 함께 치즈케이크 한 조각 드시겠어요?”
“나쁠 거 없죠!” 여인이 반겼다.


밖으로 나오자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를 맞으면서도 기쁘고 흡족했다. 이웃집 방문이 벽을 뚫고 쳐들어가야 할 만큼 힘든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놓였다. 내가 이토록 기분좋은 이유는 카타리나의 친절한 대접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내 삶의 모습을 발견했는데 그 모습이 그럭저럭 봐줄 만했기 때문일까? 아무튼 이제는 무엇이든 시작해볼 의욕이 생겼다. 따듯한 수프를 먹고 뱃속이 든든해졌을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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