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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다른 얼굴로 되돌아온다

시간은 다른 얼굴로 되돌아온다

(네오 클래식 무비 1990~2007)

김호영 (지은이)
문학동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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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다른 얼굴로 되돌아온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간은 다른 얼굴로 되돌아온다 (네오 클래식 무비 1990~2007)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94674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3-08-28

책 소개

영화 평론가 김호영이 근과거의 영화들을 선별하여 ‘네오 클래식 무비’라고 이름 짓고, 이러한 영화들에 대한 감상과 비평을 단단히 엮어냈다. 그가 <씨네21>에 연재해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던 14편에 10편을 새로 더해 총 24편의 영화에 대해 다뤘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사랑할 수 없는 걸 사랑하기 위하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왕가위, 〈아비정전〉(1990)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레오스 카락스, 〈퐁네프의 연인들〉(1991)
생의 그늘을 비추는 죽음의 빛 고레에다 히로카즈, 〈환상의 빛〉(1995)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허우 샤오시엔, 〈호남호녀〉(1995)
세기말, 우리 모두를 위한 멜로드라마 페드로 알모도바르,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열병 같은 사랑의 기억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열대병〉(2004)

2부 우리는 왜 이토록 고독한가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차이밍량, 〈애정만세〉(1994)
영원한 아웃사이더의 유랑 일기 난니 모레티, 〈나의 즐거운 일기〉(1993)
기억의 도시 리스본, 기억으로서의 영화 빔 벤더스, 〈리스본 스토리〉(1995)
우리는 왜 이토록 고독한가 에드워드 양, 〈하나 그리고 둘〉(2000)
청명한 가을 하늘에 감도는 비린내 홍상수, 〈생활의 발견〉(2002)
멀리, 그리고 홀로 누리 빌게 제일란, 〈우작〉(2002)

3부 세상의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삶도, 영화도 계속되어야 한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1991)
이 소년을 보라 다르덴 형제, 〈약속〉(1996)
버려지고 쓸모없는 것들에 대하여 아녜스 바르다,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2000)
늙어감에 대하여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나는 집으로 간다〉(2001)
희망 없는 곳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기 아키 카우리스마키, 〈과거가 없는 남자〉(2002)
(비)인간적인, 너무나 (비)인간적인 지아장커, 〈스틸 라이프〉(2006)

4부 폭력과 광기의 시대
이토록 불온한 웨스턴 짐 자무시, 〈데드 맨〉(1995)
영화, 그 매혹적인 꿈의 기계 데이비드 린치,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휴머니즘이라는 환상 라스 폰 트리에, 〈도그빌〉(2003)
카메라로 쓴 애도 일기 구스 반 산트, 〈엘리펀트〉(2003)
잘못은 그들에게도 있다 미카엘 하네케, 〈히든〉(2005)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문쥬, 〈4개월, 3주… 그리고 2일〉(2007)

저자소개

김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고등사회과학연구원(EHESS)에서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시간은 다른 얼굴로 되돌아온다』, 『프레임의 수사학』, 『아무튼, 로드무비』, 『영화관을 나오면 다시 시작되는 영화가 있다』, 『영화이미지학』, 『프랑스 영화의 이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조르주 페렉의 『인생사용법』, 『공간의 종류들』, 『겨울 여행/어제 여행』, 『어느 미술애호가의 방』, 발자크의 『미지의 걸작』, 자크 오몽의 『영화 속의 얼굴』, 장 자크 상페의 『얼굴 빨개지는 아이』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영화란 무엇일까? 영화를 만든다는 것,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늘 질문뿐이었고 답은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았지만, 그럴 때마다 영화 〈리스본 스토리〉에서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가 들려주었던 소박한 독백이 떠올랐다. 영화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기억이자 그 시간의 그림자라는 것. 지나간 현재에 대해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기억뿐 아니라 떠올릴 수 없는 기억까지 담아서 보여준다는 것.


죽음은 그렇게 갑작스럽고 낯선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 삶에 보이지 않게 겹쳐져 있는 또하나의 세계 혹은 현실인지도 모른다. 영화 내내 화면을 장악하고 있는 수많은 작은 틀들, 즉 문, 창문, 통로 들은 우리 삶에 내재되어 있는 죽음의 표지들이다.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사랑의 가능성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파스빈더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삶의 의미를 잃고 감정마저 잃어가는 독일의 전후 세대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차이밍량의 영화 〈애정만세〉(1994)에는 그 사랑의 가능성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감정의 미세한 파동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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