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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치카·스페이드의 여왕

소네치카·스페이드의 여왕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지은이), 박종소 (옮긴이)
문학동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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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치카·스페이드의 여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네치카·스페이드의 여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54694759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3-09-27

책 소개

현대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인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소네치카」와 「스페이드의 여왕」을 수록한 중단편선. 이 두 작품은 광활한 러시아 역사와 문학을 토대로 하면서도 매우 압축적인 것이 특징이다.

목차

소네치카 7
스페이드의 여왕 97

해설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창작의 원천 - 사랑, 용서 그리고 양심 147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연보 157

저자소개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러시아 바시키르 자치공화국에서 태어나, 제2차세계대전 종전 후 가족과 함께 모스크바로 왔다.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유전학연구소에서 근무하다가 1970년 지하출판물을 소지하고 유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그뒤로 모스크바 유대인 극장에서 일하면서 각본, 평론, 소설 등을 쓰며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중편소설 『소네치카』로 러시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메디치상, 주세페 아체르비 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1년 『쿠코츠키의 경우』로 여성 최초로 러시아 부커상을 수상했다. 시몬 드 보부아르 상, 박경리문학상, 지크프리트 렌츠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우리 짜르의 사람들』 『다니엘 슈타인, 통역사』 『커다란 초록 천막』 『야곱의 사다리』 등이 있다. 2007년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재단을 설립해 도서관에 책을 보내는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4년 러시아 반정부 시위 ‘평화의 행진’에도 참여했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이를 격렬하게 비판했고, 결국 러시아를 떠나 독일 베를린으로 근거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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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모스크바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어문학부에서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의 시: 미학적 · 도덕적 이상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한 단계 높은 러시아어』(공저) 『한국 근대문학의 러시아 문학 수용』(공저), 번역서로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우리 짜르의 사람들』을 포함하여 『고독』 『아저씨의 꿈』 『악에 관한 세 편의 대화』 『모스크바발 페투슈키행 열차』 『전쟁과 평화』(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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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네치카는 일곱 살 때부터 스물일곱 살 때까지 꼬박 이십 년 동안을 쉼없이 읽고 또 읽었다. 마치 기절이라도 한 것처럼 책에 빠져 있다가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가 되어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소네치카」)


전쟁은 쉴새없는 독서의 모호한 상태에 머물러 있던 소네치카를 끄집어낸 젊은 시절의 첫 사건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그 몇 해 동안 공장에서 일하던 아버지와 함께 스베르들롭스크로 피란을 떠났다. 그곳에서도 그녀의 유일한 희망의 공간은 도서관 지하실이었다.
이것이 역사 속에서 오래전부터 우리 조국에 뿌리내린 전통인지는 분명하지 않았지만, 정신의 소중한 결실들은 마치 농작물처럼 반드시 땅 깊숙이 차가운 곳에 보관되어 있었다. 어쩌면 이는 앞으로 지하 생활자를 남편으로 맞게 될 소네치카의 수십 년의 삶을 위한 예방접종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나타난 것은 암담하고 끔찍했던 피란 시절의 첫해였다. (「소네치카」)


“우리가 이기고 전쟁이 끝나면 즐거운 삶이 시작되겠지?”
그러자 남편은 건조하고 따끔하게 말했다.
“그런 꿈을 왜 꿔? 우리는 이미 행복하게 살고 있잖아. 그리고 이기고 지는 문제에 관해서라면 말이지…… 사람 잡아먹는 놈들 중 어떤 놈이 이기든 우리는 그냥 항상 지기로 하자.” (「소네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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