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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속삭임

유령의 속삭임

(내 마음속의 트라우마 치유하기)

보리스 시륄니크 (지은이), 권기돈 (옮긴이)
  |  
새물결
2008-04-15
  |  
1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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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속삭임

책 정보

· 제목 : 유령의 속삭임 (내 마음속의 트라우마 치유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범계열 > 교육사회/심리학
· ISBN : 9788955592511
· 쪽수 : 291쪽

책 소개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분석가 중 한 명인 보리스 시륄닉이 안데르센과 마릴린 먼로의 엇갈린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출발점 삼아 트라우마(정신적 상처)와 그로부터의 회복에 대한 탐구를 펼친다. 왜 어떤 사람은 트라우마를 겪고도 벗어나고, 어떤 사람은 벗어나지 못하고 삶 전체를 지옥으로 만드는지 해답을 찾는다.

목차

서문

1부 나는 관계를 맺는다, 고로 존재한다
1 매 맞는 아이들
2 엄마가 처음으로 따뜻이 손을 잡아준 저 빛나던 일요일
3 “그날 그 춤으로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4 ‘삶의 희망’을 의미하는 ‘쓰레기’
5 일찍 부모를 여읜 아이들의 애도와 우울
6 아이를 학대 가정에 남겨둘 것인가 격리시킬 것인가
7 “난 이 힘없는 할머니를 도와드려. 그래서 정말 뿌듯해”
8 아이 자신인가 환경인가
9 에스텔의 ‘슬픈 행복’
10 16세기 스위스의 한 거리의 아이가 유럽의 지식인이 된 이야기
11 과거에 배운 희망이 미래를 꿈꾸게 해준다
12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권리를 주자
13 내 영혼이 죽음에까지 갔었기에……
14 찢긴 자아를 궤매는 ‘이야기하기’
15 현실의 각인과 기억의 탐색
16 “날 유괴한 사람은 ‘흑인’이에요”
17 학교, 한 문화가 아동기를 바라보는 시각의 집약소
18 “친구들 때문에 학교에 가요”
19 내 집은 나의 성이니……
20 날 따뜻이 보살펴주신 부모님을 위해……
21 서로의 인격을 형성하는 아이들
22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선생님의 작은 몸짓
23 “어떻게 감히 공부란 걸 할 수 있지?”
24 깡패와 깡패에 맞서는 아이, 그리고 참고 견디는 아이들
25 요새이자 감옥인 몽상
26 흥미로운 모험의 장소이거나 끝없는 고통의 장소인 학교
27 부모의 부모 노릇을 하는 아이들
28 “나는 내 자신을 바쳐 자유를 사는 거야”
29 애어른 되기로부터 아이들을 구해내기
30 아픈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이 왜 그토록 즐거운가

2부 설익은 과일, 성에 눈뜰 시기
31 어떤 대답이라도 생각해내라. 그리고 그 대답이 이미 주어졌음을 명심하라
32 몽상은 보호의 수단, 섬세한 저울이다
33 “난 원래 공주님이었어. 이 집에는 납치되어 온 거야”
34 그림자의 무게를 느낄 때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35 자기 안에서 또 다른 친구를 찾기로서의 글쓰기
36 나는 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37 “넘어져서 아픈 척해야지. 엄마가 놀라 달려오게”
38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거짓말쟁이
39 『해리 포터』의 아이들
40 자기가 꾸며낸 이야기에 갇힌 사람
41 군대에서 쫓겨난 허풍쟁이가 슈퍼스타가 되기까지
42 12살짜리 퇴역군인
43 생존을 위한 폭력, 쾌락을 위한 폭력
44 영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화 있으라
45 영웅이 필요한 상처 입은 아이에게 복 있으라
46 다이빙대 위에 선 하이 다이빙 선수의 불안
47 가장 강인한 자조차도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48 개고기 찌꺼기 섞인 국수 한 접시
49 “난 희생자였답니다. 말도 못 할 고초를 겪었죠”
50 움츠러든 아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데우기
51 첫사랑은 실험실
52 죽음과 이혼을 대하는 아이들의 자세
53 엄마에게 되돌려 보내져 회복의 기회를 놓친 쥘리에트 이야기
54 “생각하지 않을 거야. 그럼 덜 괴로우니까”
55 “노트르담 성당은 나의 예배당이다”
56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책임은 회복의 일차적 요소이다

결론

저자소개

보리스 시륄니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출신 신경정신의학자·정신분석학자·비교행동학자. 현재 툴롱 대학교 인문대학에서 대학 학위(DU) 교육과장을 맡고 있다. 툴롱 라 세뉴 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의사로 일하던 시절에는 임상행동학 연구 모임을 주도했으며, 마르세유 의과대학에서 인간행동학을 가르쳤다. 독일 점령 시기에 여섯 살이었던 그는 부모가 나치 강제수용소에 끌려가자 혼자 남겨져 보호 기관을 전전했고, 이모에게 맡겨져 자랐다. 이처럼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은 그를 인간 존재에 대한 탐색으로 인도했고, 일반 의학에서 신경정신학, 정신분석학, 비교행동학에 이르기까지 그의 학문 세계를 확장했다. 그는 특히 영국의 심리학자 존 볼비가 제시한 심리적 ‘탄력성’(삶의 시련에 직면하고도 다시 일어서고 더 풍부해지는 능력) 개념을 일반에 소개했고, 여러 학문 분야의 교차점으로 인식한 인간행동학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는 또한 존엄사나 동성 부모의 친권에 찬성한 반면, 대리모 관행에는 반대하는 등 현대 사회의 예민한 문제에 주목했다. 저서로 『원숭이의 기억, 인간의 언어』, 『애정의 양식』, 『불행의 놀라운 치유력』, 『미운 오리새끼들』, 『유령의 속삭임』, 『벼랑 끝에서 사랑을 말하다』, 『육체와 영혼』 등이 있다. 1990년 선구적 과학 저술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미래과학상을 받았고, 2004년 의학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장 베르나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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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사회학 박사. 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원장, 바른정당 정책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나』2016, 『보수의 재구성』2019, 공저이 있으며 역서로는 『군주론』, 『자유론』, 『자아의 원천들』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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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 상호 주관적 작업을 방해하게 된다. 삶에서 얻은 상처로 온통 얼룩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들의 트라우마를 흔히 있는 혼란 정도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이 수행해야 할 과제가 엄청나다는 사실에 직면한 그들은 포기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쪽을 택한다.

청자 또한 불편하다. 상처에 대한 혐오감을 표현할 수도, 공포에 대한 흥미를 히스테리로 비껴나가게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고통당하는 사람이 자신의 고통에 대해 말할 때, 그는 하품을 하면서 범죄의 잔혹함을 그리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바라보려 한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돌보고 그 주변 사람들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이해가 그것이다. 사고 직후에 단지 거기에 있고 희생자에게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가 안도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할 수 있다.

나중이 되어서야 비로소 서사의 일관성이 그러한 사건에 일관성을 가져다주게 된다. 다행히 어른이 되어 상처를 회복한 어린아이들은 자신들의 상처를 이해하는 데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아이들이다. 회복 작업은 단절을 해석할 수 있도록 충격들이 이미지, 행동, 단어들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그 충격들을 회상하는 데 있다. (82~83쪽, '1부 나는 관계를 맺는다, 고로 존재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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