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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권리

동물의 권리

(인문학, 동물을 말하다)

피터 싱어, 엘리자베스 드 퐁트네, 보리스 시륄니크, 카린 루 마티뇽 (지은이), 유정민 (옮긴이)
이숲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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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권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물의 권리 (인문학, 동물을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윤리학/도덕철학
· ISBN : 979118596700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4-11-20

책 소개

인간에게 가장 모순적이고 문제적 존재인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역사, 철학, 행동학, 인류학적 관점에서 파헤친 역작으로, 동물 문제에 혁신적 변화를 불러온 세 명의 세계적 권위자가 대담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목차

서문 | 동물 혁명 5

1부 | 동물해방 _피터 싱어


소개글 | 동물과 해방 15

동물의 권리 보호 19 | 도덕 영역의 확장 22 | 생명의 평등 27 | 동물에 대한 배려 30 | 비폭력의 이상 38 | 차선의 적이 되는 최선 43 | 대형 유인원의 권리 48 | 감정과 이성 53 |윤리적 채식주의 57 | 의식적인 자각 59 | 동물의 도덕적 위상 65 | 동물이 권리를 누리는 세상 70 | 악의 평범성 74 | 선의의 부도덕성 79 | 동물과의 공존 86 | 도덕의 진화 90 | 거래의 볼모 95 | 이상적인 삶 99


2부 | 동물에 대한 배려 _ 엘리자베스 드 퐁트네


소개글 | 동물과 철학 103

인간의 본성 107 | 인간의 특성 111 | 아프리카의 눈물 116 | 인간과 다른 감각능력 121 | 벌거벗은 삶의 허약함 127 | 인간의 위기인가, 도덕적 진화인가 131 | 동물의 위상 133 | 왜 동물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가 138 | 정치적 투쟁으로서의 동물 문제 144 | 윤리의 미덕 151 눈물을 흘리는 기계 155 | 동물-상품 160 | 선의와 화해하기 163 | 복종시키고 죽일 권리 167 | 강제수용소에 갇힌 동물과 인간 171 | 변해야 하는 인간중심주의 176 | 동물의 친족관계 181 | 거래의 제단에 바쳐진 희생 185 | 너무 높은 곳을 향하다가 추락하다 190 | 동물의 표정 196 | 고통받는 동물의 처지 201


3부 | 동물의 행동 _ 보리스 시륄릭


소개글 | 동물과 행동 207

동물이 인간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 211 | 동물행동학이 밝혀낸 사실들 216 | 동물 살해가 범죄가 되는 날 219 | 사회를 개혁하려는 이상가들 224 | 세상을 탐험하는 다른 방식 229 | 교육의 역할 233 | 귀먹은 책임자 238 | 복종이 주는 행복 242 | 문명화한 사회로 진화하는 단계 246 | 인간 같은 동물, 동물 같은 인간 252 | 속죄 의식 256 | 동물 고유의 존엄 261 | 동물을 위한 투쟁 265 | 이익의 논리 269 | 미친 세상에서 동물로 살아가기 273


결론 | 동물의 권리 인간의 의무 281

저자소개

피터 싱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살아있는 철학자” -《뉴요커》 프린스턴대 생명윤리학 석좌교수. 1946년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멜버른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후 영국, 미국, 호주에서 가르친 후 1999년부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생명윤리학을 가르쳤다. 세계의 석학 반열에 오른 실천윤리학 권위자로 동물 복지부터 세계 빈곤까지 도덕성에 관한 대중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철학자이다. 1975년에 쓴 첫 책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 책은 《타임》지가 1923년 잡지 창간 이래로 출간된 가장 중요한 논픽션 100권을 뽑은 “All-Time 논픽션”에 올랐다. 그가 1972년에 쓴 “기근, 풍요, 도덕(Famine, Affluence and Morality)”은 가장 널리 재인쇄된 철학 에세이 중 하나이다. 공리주의와 실천윤리, 동물복지에 관한 여러 책을 집필하였고 옥스퍼드대학출판부의 ‘Very Short Introductions(매우 짧은 서문)’ 시리즈에서 『마르크스』, 『헤겔』, 카타지나 드 라자리-라덱과 함께 쓴 『공리주의』까지 세 권의 책을 썼다. 그가 쓴 50권 이상의 저서는 전 세계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사회활동가들의 근거가 되어준 한편, 많은 국가의 제도와 법률에 반영되며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쳤다. 공리주의와 글로벌 불평등 문제를 다룬 피터 싱어의 철학적 주장은 “효율적 이타주의” 운동으로 이어졌다. 싱어는 또 글로벌 자선 활동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책 제목과 동일한 단체 The Life You Can Save를 설립했는데, 이에 영감을 얻어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멀린다 게이츠가 시작한 자선 캠페인인 기부 서약(Giving Pledge)이 시작되었다. 2005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2012년에는 호주의 ‘국가 최고시민훈장(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을 받았다. 2021년 인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상가에게 수여하는 베르그루엔 상을 수상하고, 2023년에는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와 함께 BBVA 재단 인문학 및 사회 과학 분야 지식 프론티어 상을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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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시륄니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출신 신경정신의학자·정신분석학자·비교행동학자. 현재 툴롱 대학교 인문대학에서 대학 학위(DU) 교육과장을 맡고 있다. 툴롱 라 세뉴 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의사로 일하던 시절에는 임상행동학 연구 모임을 주도했으며, 마르세유 의과대학에서 인간행동학을 가르쳤다. 독일 점령 시기에 여섯 살이었던 그는 부모가 나치 강제수용소에 끌려가자 혼자 남겨져 보호 기관을 전전했고, 이모에게 맡겨져 자랐다. 이처럼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은 그를 인간 존재에 대한 탐색으로 인도했고, 일반 의학에서 신경정신학, 정신분석학, 비교행동학에 이르기까지 그의 학문 세계를 확장했다. 그는 특히 영국의 심리학자 존 볼비가 제시한 심리적 ‘탄력성’(삶의 시련에 직면하고도 다시 일어서고 더 풍부해지는 능력) 개념을 일반에 소개했고, 여러 학문 분야의 교차점으로 인식한 인간행동학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는 또한 존엄사나 동성 부모의 친권에 찬성한 반면, 대리모 관행에는 반대하는 등 현대 사회의 예민한 문제에 주목했다. 저서로 『원숭이의 기억, 인간의 언어』, 『애정의 양식』, 『불행의 놀라운 치유력』, 『미운 오리새끼들』, 『유령의 속삭임』, 『벼랑 끝에서 사랑을 말하다』, 『육체와 영혼』 등이 있다. 1990년 선구적 과학 저술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미래과학상을 받았고, 2004년 의학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장 베르나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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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드 퐁트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출신 철학자. 파리 1대학 석좌교수. 초기에 마르크스에 관심을 보여 1973년 『독일 이데올로기에 나타난 마르크스의 유대적 모습들』을 출간했다. 1984년에는 디드로의 물질주의 연구에 큰 획을 그은 『디드로 혹은 미망의 물질주의』를 출간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 역사적으로 인간이 동물과 맺어온 관계에 천착해 1998년 『짐승들의 침묵』이라는 역작을 발표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인간의 고유성’이라는 주제를 성찰하고,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부터 ‘동물-기계’의 개념을 제시했던 데카르트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동물에 대한 개념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늘 인간을 동물보다 우월한 존재로 간주해온 뿌리 깊은 차별적 사고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동물 이용에 관한 윤리 문제에 주목한 그녀는 도널드 M. 브룸과 함께 2006년 『동물의 복지』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동물 문제에 대한 여러 종교의 관점과 세계 여러 나라의 서로 다른 입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런 사유는 페터 슬로텔디즈크나 도나 해러웨이가 대변하는 포스트휴머니즘 경향과 가까우나 그녀가 실제로 영향을 받은 철학자들은 블라디미르 얀켈레비치,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 등 새로운 철학의 지평을 연 사람들이었다. 가족을 나치의 아우츠비츠 수용소에서 모두 잃은 유대인 집안의 딸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대 문화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그녀는 쇼아교육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짐승들의 침묵』 서문에서는 공장식 축산과 가축의 도살을 나치의 인종말살에 비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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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루 마티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낭시 출신 기자·소설가·시나리오 작가. 10여 년 전부터 인간과 동물 사이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보여 출판, 다큐멘터리, 영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다. 2000년 보리스 시륄닉과 공저로 『인간과 동물의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출간하고 같은 해에 『동물 없는 세상은 비인간적일 것이다』를 출간해 ‘3천만 동물 친구들’에서 시상하는 제18회 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인간과 동물의 놀라운 모험』(2001, 공저) 『식량 난관』(2004, 공저),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를 소설화한 『호랑이들』(2005), 『야생 자연에 귀 기울이다』(2012), 『가장 아름다운 탄생 이야기』(2012)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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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기구와 한국 정부기관에서 일했으며,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으로 런던대학교(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환경정치사회로 두 번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피터 싱어의 《동물의 권리》 등이 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와 좋은 책을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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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토끼가 인간보다 덜 지적이고 덜 이성적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받아도 된다는 법은 없다. 인간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이유로 다른 모든 존재 위에 군림하면서 자신의 존속을 추구할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싱어는 고통 앞에서 모든 생명은 동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삶의 가치가 동등한 것은 아니라고 했기에 이 발언으로 비난받기도 했다. 그는 공리주의에 바탕을 두고 어떤 존재도 다른 종에 종속될 수 없다고 했다. 이처럼 싱어는 인종주의나성차별주의와 유사한 ‘종차별주의’에 대항해 싸웠다. 그의 급진적이고 폭넓은 사상은 열렬한 지지를 받았지만, 공리주의적 한계와 자가당착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하지만 누구도 그를 인종개량주의자로 간주하지는 않았다. 「1부. 동물해방」


영국의 왕립동물잔혹행위방지협회, 미합중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휴메인 소사이어티 중 어느 곳도 공장식 축산이나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동물실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이득이 된다면 동물을 마음대로 이용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심지어 사료 값을 줄일 수 있다면 동물이 고통받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개별적이고, 가학적이고, 아무 이유 없이 자행하는 잔인한 행동만을 비판했죠. 이것이 당시 사람들이 일컫는 정당한 동물보호운동 혹은 동물복지운동이었습니다. 반면에 동물해방운동은 인간이 자신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살아 있는 다른 생명을 마음대로 이용할 권리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이런 전통과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은 특히 동물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동물에게 큰 고통을 주는데, 특히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을 시험하기 위해 이런 짓을 합니다. 「1부. 동물해방」


그 밖에도 우리는 몇몇 유럽 국가에서 동물해방운동이 정착되지 않는 역사적 요인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가톨릭교회의 영향입니다. 데카르트주의자이자 계몽주의자였던 피에르 벨은 이 주제에 대해 꽤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데카르트가 동물이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악의 존재에 관한 전통 신학의 문제를 해결해줬기 때문이라고 가정했습니다. 만약 신이 선하고 전능한 존재라면 왜 동물이 그토록 고통받게 내버려두느냐는 의문은 당시 가톨릭 철학자들에게 매우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자면, 인간은 아담과 이브에게서 물려받은 원죄로 고통받습니다.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은 스스로 잘못을 저지르고, 그 대가를 치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물은 어떻습니까? 동물이 아담의 후손이 아니라면 그들의 고통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데카르트는 이 골치 아픈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주장으로 신속하게 해결점을 찾았던 거죠. “동물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고통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왜냐면 동물에게는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동물은 마치 매우 정교한 시계와 같다.” 「1부. 동물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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