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신의 사랑에 관한 무질서한 생각들

신의 사랑에 관한 무질서한 생각들

시몬 베유 (지은이), 이종영 (옮긴이)
새물결
1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550원 -10% 0원
970원
16,5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신의 사랑에 관한 무질서한 생각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의 사랑에 관한 무질서한 생각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55594379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1940년대의 시몬 베유가 신, 은총, 성스러움, 침묵, 선악, 불행과 기쁨, 정의, 가치, 정당을 말하다.

목차

옮긴이 서문 7
1장 신의 사랑에 관한 무질서한 생각들(1942년 4월, 마르세유) 13
2장 신의 사랑에 대한 무질서한 성찰들(1942년 4월, 마르세유) 23
3장 조에 부스케에게 보낸 편지(1942년 5월, 마르세유) 37
4장 개인성과 성스러움(1943년, 런던) 55
5장 데오다 로셰에게 보낸 편지(1941년 1월, 마르세유) 101
6장 옥시타니아적 영감이란 어떤 것일까(1942년 3월, 마르세유) 109
7장 가치의 개념을 둘러싼 몇 가지 성찰(1941년 1~2월, 마르세유) 129
8장 모든 정당의 폐기에 대한 노트(1943년, 런던) 145
시몬 베유 연보 1

저자소개

시몬 베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9년 2월 3일 파리, 의사인 아버지 베르나르 베유(Berhard Weil)와 가칠리엔(현재의 폴란드의 한 지역) 출신의 어머니 살로메 라인헤르츠(Salomea Reinherz) 사이에서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몬 베유가 태어났다. 1919년 리세(Lycee) 페넬롱에 입학, 1924년 리세 빅토르 뒤류에 전학하여 철학자 르네 르 센느 밑에서 공부한 후, 다음해 철학자 에밀 샤르티에(Emile Chartier)의 지도를 받으며 에콜 노르말의 입학을 위한 준비반에 들어간다. 1928년에 에콜 노르말 입학시험에 합격하여 샤르티에의 격려와 지도를 통해 데카르트, 플라톤, 칸트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에 열중한다. 1930년 에콜 노르말을 졸업한 후, 다음해에 철학으로 아그레가씨옹을 땀으로써 리세의 선생 자격을 취득한다. 르 퓌(1931~1932), 오세르(1932~1933), 루안(1933~1934), 부르즈(1935~1936), 생 캉탱(1937~1938) 등 여러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직장을 자주 바꾼 것은 시위를 하거나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많이 먹기를 거부하거나 좌익잡지에 글을 쓰는 등 학교 업무가 아닌 과외활동으로 교육위원회와 자주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시몬은 사회주의 및 노동운동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여러 번에 걸쳐 농장에서 농부들 틈에 섞여 일을 하면서 노동의 뜻을 몸소 느끼고 배운다. 1933년에는 소련에서 추방된 트로츠키를 파리에 있는 그녀의 부모 집에 머물게 하였는데, 트로츠키와는 소련과 노동자계급을 주제로 열띤 논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몬 베유는 힘겨운 공장 노동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공장에서 일하면서 여성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했다. 기계가 동료 노동자들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는 것을 보고 사회혁명에 대한 모든 희망을 버렸고, 늑막염에 걸려 공장의 일자리도 포기해야 했다. 1936년에는 스페인의 사라고사 근처에서 스페인 내란에 참전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는 무정부주의자 부대에 가담했다. 그러나 평화주의를 지지하는 그녀는 무기를 들 수 없어 부대의 취사병이 되었는데, 끓는 기름에 심한 화상을 입고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포르투갈로 갔다. 1942년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지만, 프랑스 레지스탕스에 가담하기 위해 다시 영국으로 갔다. 그러나 프랑스 레지스탕스 지도자들은 낙하산을 타고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에 침투하고자 한 그녀의 소망을 저버렸다. 결국 시몬 베유는 후방에서 레지스탕스를 지원하며 집필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 1943년 8월24일, 잉글랜드의 애슈퍼드에서 시몬 베유는 결핵과 영양실조로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시몬 베유는 유대인 태생이었지만, 역설로 가득 찬 그녀의 종교적 글들로 인하여 몇몇 비평가들은 그녀를 반(反)유대적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그녀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육제도가 지닌 억압적 성격에도 반대했고, 쇠렌 키에르케고르가 제시한 실존주의적 그리스도교를 지향했다. 사실 시몬 베유를 철학가라든가 사상가, 노동운동가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어떤 의미에서 시몬 베유라는 이름은 신화의 너울을 쓰고 울려 퍼지고 있지만, 프랑스 철학사에서 그녀의 이름은 모호하고 흐릿하다. 모호하고 흐릿하다는 것은 그 이름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그 이름이 한 곳에 가둘 수 없을 만큼 넓고 유동적이라는 뜻이다. 시몬 베유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서 혁명에 대하여, 마르크시즘에 대하여, 집단적 환상에 대하여, 기계 시대에 대하여, 믿음 없는 교회와 교회 없는 믿음에 대하여 던져놓은 수많은 발언들은 하나의 이름으로 정의되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불꽃에 달려들어 자신을 불태우는 나방 같은 삶을 살았다. 그녀의 불꽃은 공장과 전장이었지만, 그 싸움의 현장에서 그녀는 단지 노동운동가가 아니라 스스로 노동자였고, 단지 반파쇼 지식인이 아니라 스스로가 반파쇼 전사였다.
펼치기
이종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파리 8대학 정치사회학-정치인류학 박사. 『내면으로』, 『영혼의 슬픔』, 『마음과 세계』 등의 저서가 있고, 시몬 베유의 『신의 사랑에 관한 무질서한 생각들』과 『일리아스 또는 힘의 시』 등을 옮겼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누군가를 경청한다는 것은 그가 말하는 동안 그의 입장이 된다는 겁니다. 불행으로 인해, 임박한 존재론적 위험으로 인해 마음이 훼손된 존재의 입장이 된다는 건 자기 자신의 영혼을 무無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행복한 삶을 사는 아이가 자살을 하는 일이 생기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불행한 사람들은 경청되지 않습니다.” (「개인성과 성스러움」)


“유럽인들의 공공적 삶에 정당이 자리 잡은 건 한편으론 공포 정치의 유산이고, 다른 한편으론 영국의 영향 때문입니다. 존재하고 있다고 해서 정당을 보존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선善만이 보존의 정당한 동기를 이룹니다. 정당들의 악은 자명합니다. 검토해야 할 것은 정당들에게 어떤 선이 있어서 악을 상쇄하고도 남아 그 존재를 정당화해줄 지입니다. …… 정당들에겐 손톱만큼이라도 선이 있을까요? 정당들은 순수한 형태의 악 또는 거의 그러한 악이 아닐까요?[……]
이제 거의 모든 곳에서, 심지어 순수하게 기술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당파적 태도를 취하는 것, 찬성 또는 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 생각하는 것을 대체했습니다. 이것은 정치의 세계에서 비롯된 나병癩病입니다.
이 나병은 온 나라에 퍼져 생각 전체를 마비시켰습니다. 이제 모든 정당을 폐지하지 않고선, 우리를 죽이는 이 나병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모든 정당의 폐기에 대한 노트」)


배고픈 사람에게 주어진 한 조각의 빵은, 만일 그것이 올바른 방식으로 준 것이라면, 한 영혼을 구하기에 충분합니다. 받는 사람이 지녀야 하는 그런 겸손을 갖고서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구걸하는 자세로 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뉴욕에서 쓴 노트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