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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러시아
· ISBN : 9788955619324
· 쪽수 : 510쪽
책 소개
목차
● 나의 관심을 러시아 역사로 이끈 계기들과 고마운 분들 11
● 서문 23
제1장 소련시대의 종말 55
소련은 정의롭고 진보한 사회를 지향하는 새로운 이상을 내세우며 출범했다. 그러나 이상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고르바초프는 개혁을 단행했고, 소련은 해체되었으며, 부유하되 가난하고 강력하되 나약한 러시아가 재등장했다.
제2장 누가 러시아를 지배하는가? 109
소련이 해체되면서 재등장한 러시아에서는 올리가르히들로 통칭되는 신흥재력가들이 득세했고 옐친 시대의 러시아 정치사회적 실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직 KGB요인 푸틴이 ‘제복 입은 사람들’ 즉 실로비키와 함께 러시아의 실권을 장악하면서 올리가르히들은 쇠락했다.
제3장 새로운 러시아 이상을 떠받치는 기둥들 151
러시아 정교회와 우익사상가들, 유럽과 아시아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기반으로 삼는 유라시아주의와 지정학, 공산주의를 대신하는 정치적 메시아주의. 이것들이 바로 현대 러시아의 새로운 이상을 떠받쳐왔다.
제4장 푸틴과 푸티니즘 227
석유천연가스 가격급등이라는 행운을 맞이한 푸틴은 유례없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정치지도자로 급부상했다. 당연히 그의 실권과 정권은 더 막강해졌다. 러시아 국민은 민주주의와 자유보다는 안전과 행복을 더 바랐고 세계최강대국의 자부심마저 염원했다. 그리하여 국가자본주의적 독재정치로 정의될 수 있는 푸티니즘이 탄생했다.
제5장 스탈린과 ‘비잔티움 제국의 쇠망’ 251
스탈린 시대에 소련은 영토를 대폭 확장하면서 초강대국으로 성장했다. 그런 위업을 달성했다고 믿기던 스탈린을 동경하고 숭배하는 심리가 현대 러시아에서는 이른바 ‘재-스탈린화’ 현상마저 유발한다.
제6장 인구통계학 275
21세기에는 러시아의 인구정책이 러시아의 세계적 영향력을 좌우할 핵심 관건일 것이다. 러시아는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인구증가를 도모하지만, 인접한 자치공화국들로부터 유입되는 이슬람인구는 러시아를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그들이 과연 러시아 체제에 순응하는 ‘올바른 인구’가 될 수 있을까?
제7장 새로운 국가노선 319
21세의 러시아는 서구의 해묵은 러시아공포증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런 러시아에서 군주정치와 전제적 독재정치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보수적 이념론자 이반 일리인의 사상을 이용하는 푸틴의 저의는 과연 무엇일까?
제8장 외교정책과 페트로스테이트 363
현대 러시아의 외교정책을 규정하는 핵심요소는 에너지자원이다. 왜냐면 러시아는 특히 수출총액의 50퍼센트를 차지하는 석유천연가스를 이용하여 국내경제를 부흥시켰을 뿐 아니라 세계의 외교무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9장 미래의 갈등요인들 405
러시아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푸틴이 주도하는 권위주의적 통치체제는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현재 러시아의 인구전망은 어둡고, 다민족국가로서 정체성의 혼란마저 겪는다. 청년세대의 정치적 미성숙과 우경화도 러시아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 에필로그 카모 그랴데쉬, 로시야-쿼바디스, 러시아-461
● 번역자 후기 481
● 참고문헌 489
● 찾아보기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