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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88956242507
· 쪽수 : 23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 피아노에서 음악이 연주되기까지
1. 일상의 상황과 인체의 생물학적 특성: 인간관계의 역활
2. 유전자의 세계: 유전자는 실제 어떻게 작용할까
3. 유전자는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할까
4.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적 반응의 발달: 개인적 경험의 생물학적 결과
5. 시냅스,신경세포 네트워크,생활방식 그리고 인간관계
6. 정신 네트워크의 주관적 체험 유형: 일상에서 나타나는 인격 타입
7. 우울증으로 보는 환경과 신경생물학
8.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한 신체의 위험: 심장병, 심근경색, 심장사망에 미치는 영향
9.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신체에 미치는 위험: 면역에 대한 저항과 종양의 위험
10. 의사와 환자의 '맹목 비행'인가: 정신약물 치료가 받아야 하는 비판
11. 고통경험과 고통기억: '검사결과 이상이 없는'만성 통증질환
12. 트라우마가 유전자와 뇌의 구조에 미치는 영향: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13. 폭력과 학대가 어린아이에게 주는 정신적 신경생물학적 영향
14. 직장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탈진 증후군
15. 심리치료: 심리치료가 정신적 신경생물학적 구조에 미치는 작용
역자후기
책속에서
우울증이 보이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우울증에 한 번 걸린 사람 중 대략 절반 정도가 다시 우울증에 걸린다는 사실이다(대부분 2년 내지 5년 간격으로 재발한다). 이미 언급했듯이 첫 번째 우울증을 유발한 부정적 사건보다 그 고통의 정도가 훨씬 덜한 사건으로도 두 번째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 행동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유발인자가 일으킨 생물학적 반응은 동일한 강도로 진행되도록 훈련될 수 있다. 이 현상은 동물실험을 통해서 충분히 연구되어 신경생물학적으로 규명되었고, 그 결과 신체의 반응사슬을 위한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은 중추신경계에서 정신적·육체적 반응 사슬에 쓰이는 신경세포의 시냅스가 빈번하게 사용될수록 안정하게 되고 효율이 증가함으로써 일어난다.
우울증이 한 번 발생하고 나면 다음번에 재발할 때는 안타깝게도 '더 쉽게' 일어난다(그러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경험하는 고통은 똑같다). 흥미롭고도 다행스러운 점은 최초의 우울증을 치료하고 나면 다음 우울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최초의 우울증을 어떻게 치료했는가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본문 11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