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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6405162
· 쪽수 : 193쪽
책 소개
목차
[1] 최익현
1. 물총새
2. 흰 방울새
3. 몸에 대하여
4. 불가촉 천민
5. 천민들의 양식
6. 벽걸이에 걸린 당신
7. 청산별곡
8. 산책 길
9. 마음 - 몸에 든 것들 2
10. 하루치씩만 잔뜩 산다
11. 정의에 대한 두번째 단상
12. 붕어 배를 따며
13. 최익현
14. 우물 노은님
15. 보리타작 마당
16. 뻐꾸기 음험한 가래침
17. 몸에 관한 명상
[2] 만유인력
1. 시와 진실의 김치
2. 아이를 낳다
3. 부처님 오신날
4. 바쁜 5월
5. 균형감각
6. 하루를 쪼갠 균형
7. 하루
8. 웃음 - 몸에 든 깃발 4
9. 낚시
10. 연날리기
11. 굴뚝새 둥지
12. 늙은 뻐꾸기 한국에 오다
13. 시가 뭐냐고
14. 디미방에 사람들 모이다
15. 도라지
16. 탄생
17. 아침 까지 울음소리
18. 만유인력
[3] 네가 누구인지 안다면 더욱 외롭지
1. 현충일 아침 전화
2. 꿈 노래 - 몸에 든 것들
3. 병아리 멀미
4. 대 마누라 손톱
5. 진실의 살집
6. 윤리 2005년
7. 자꾸 묻는다
8. 농부의 빛과 땀
9. 나 여기 있어
10. 두려움
11. 여름 벌레
12. 종달새
13. 네가 누군지 안다면 더욱 외롭지
14. 2005년 8월 15일의 하늘 밑
15. 지구가 병든 노래를 부른다
16. 사는 살 속에 아픔이 없다면
17. 맥아더 장수, 아아 맥아더 당신
[4] 9월의 포도향기
1. 소리
2. 가을 하늘
3. 9월의 포도향기
4. 바람, 바람이라고
5. 이응준의 약혼
6. 꽃의 웃음소리
7. 시로 그리워하기, 표재순 형님
8. 껍질
9. 하늘에도 슬픈 눈물은
10. 빛과 아침과 쌀쌀한 것
11. 굵어지면 바쁜 것
12. 박경리 선생 필순 잔치
13. 잠자는 산은 누워
14. 매지리 호숫가에 덮인 눈
15. 밤눈
16. 밀머리 친척들
17. 집 옮겨 살기
18. 찾던 길 어디로 갔나
[5] 뻐꾸기시계 좀 먹이기
1. 아침 먹을 갈며
2. 나무에게
3. 근대화 진흙 베 장판
4. 천민, 천박한 백성
5. 뻐꾸기시계 시간 좀 먹이기
6. 어머니, 그런 일 계산법이 정말 맞나요?
7. 너무 많이 땐 군불
8. 박경리 선생 낮잠
9. 화투
10. 풍경소리로 피는 모란
11. 콩 나물 시루 자리다툼
12. 이불 밖에 나온 손
13. 오목눈이 새떼
14. 유재일
15. 외양간에서 맞은 새벽 빛 소리
16. 대추리 하늘 위 잠자리 비행기
17. 가장 길고 짧은 거리
18. 주영은
19. 서하리 봄
20. 시가 아프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정우 칼럼의 핵심에는 미국이 있다.
정의롭지 못한 나라
정의 이름으로 남을 약탈하고
스스로 강자님을 세계에 퍼트린다는 거다.
강자 이익 맞선 '소수자 저항'
그것이 정의라고 말이다.
... 중략 ...
모든 악마들을 가다오
나가다오
김수영 시 제목 빌려
나는 다시 쓴다.
- '정의에 대한 두 번째 단상' 중에서
굵은 비는 동이로 퍼붓는 장대비
그렇게 바쁜 발걸음
다정한 가는 비 맞다가
어느덧 방울이 굵어지면
느닷없이 굵은 사람 만나듯
자리가 뻣뻣해지고/ 다리도 굳는다.
... 중략 ...
아아
비도 굵어지고 동아줄도 굵어지고 사람도
굵어지다가 끊어지고 썩으면 슬프지.
바쁘게 굵어지는 사람
예전에 우리 몰랐던 그런 사람이 굵어져
어깨가 굳는구나.
- '굵어지면 바쁜 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