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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미래학
· ISBN : 9788956591230
· 쪽수 : 239쪽
· 출판일 : 2009-03-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대변혁 이후의 세계
1장 글로벌 경제 : 세계화의 명암
중국과 인도의 귀환
중산층의 성장
국가 자본주의 : 동양에서 부상하는 비 민주적 시장
누가 균형을 잡을 것인가
국제 금융의 다극화
서구 모델의 대안은 있는가
2장 인구 동향 : 늙어가는 세계
동시에 발생하는 인구 증가.감소.다양화
고령자로 인한 연금 수급자 급증
청년층이 지속 증가하는 사하라 이남
고향을 떠나는 물결
러시아, 중국, 인도, 이란에 전망
3장 국제 정치 : 중심이 사라진 시대
급부상한 거물, 중국과 인도
기타 핵심 주역들 : 러시아, 일본, 유럽, 브라질
미래의 강국 : 인도네시아, 터키, 이란의 약진
가상 시나리오 I : 서구가 배제된 세계
4장 에너지.식량.자원: 신음하는 지구
탈석유시대의 도래
에너지의 지정학
물 부족, 식량난, 그리고 기후 변화
가상 시나리오 II : 10월 쇼크
제5장 지역 분쟁 : 꺼지지 않는 갈등의 불씨
불안정의 아크 지역은 축소될까?
위태로운 중동의 핵 군비경쟁
자원을 둘러싼 새로운 분쟁
테러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그리고 이라크 : 진정되지 않는 내부 갈등
가상 시나리오 III : BRICs간의 갈등
제6장 국제 시스템 : 불완전한 변화
국제 기구, 낡은 틀을 버릴 때
책임보다 권리 앞세우는 신흥 강국
비국가 세력들의 네트워크
가상 시나리오 IV : 정치란 국내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제7장 결론 : 리더십이 핵심
미국 리더십의 약화
NGO의 역할 증대
미국의 발목 잡는 달러화의 약세
보다 제한적인 군사적 우위
우발성이 지배하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달렸다!
감수의 글 : 고민하는 현재와 보이지 않는 미래와의 대화 (윤종석)
리뷰
책속에서
첫 번째 시나리오인 상하이협력기구 의장이 나토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편지는 세계의 역학 관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 유럽과 미국 등 서구가 보유하고 있던 세계 정치의 주도권이 어떻게 동양으로 넘어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 이번 <글로벌 트렌드 2025> 보고서가 줄곧 바탕에 깔고 있는 논점은 앞으로의 국제 질서는 다극화 체제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세계를 거의 단독으로 지배해오다시피 했다면, 즉 단일 주인공이었다면, 앞으로는 여러 주인공들 가운데 하나로 역할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그 주연들 가운데 가장 강력하기는 하겠지만 이전처럼 홀로 패권을 휘두르면서 세계 질서를 좌우하기는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이 급부상하면서 세계의 부가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하고 인도네시아, 이란, 터키 등 신흥 강국들이 동양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자체의 몰락이라기보다는 다른 나라들의 부상으로 인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성장은 눈부시다. GDP(국민총생산) 기준으로 중국은 2015년까지 영국, 독일,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되며, 2036년에는 미국도 따라잡게 된다. 인도는 2026년까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일본을 차례로 추월하게 된다. 총인구에서는 인도가 중국을 추월하고 세계 1위 국가가 된다. 2025년 무렵 중국의 총인구는 14억, 인도는 14억 5천만 명이 된다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상하이협력기구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아프가니스탄과 중국, 인도 등 불안정하면서도 강력한 이웃 국가들에 대처하기 위해서 형성한 파트너십이다. 이 협력 기구 안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외견상 평온한 관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그 관계는 자국의 이익에 따라 언제든지 분열될 수 있는 것이어서 항구적이기보다는 임시방편적인 성격이 강하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