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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미래는 있는가

글쓰기에 미래는 있는가

빌렘 플루서 (지은이), 윤종석 (옮긴이)
엑스북스(xbooks)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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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미래는 있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글쓰기에 미래는 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5346318
· 쪽수 : 278쪽
· 출판일 : 2015-02-16

책 소개

미디어 연구의 선구자 빌렘 플루서의 대표작 『글쓰기에 미래는 있는가』가 수정, 복간되어 2015년 엑스북스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디지털이 공기처럼 익숙해진 시대, 고대벽화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문자’를 탐구하는 커뮤니케이션/디지털 사상가 빌렘 플루서의 고전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0 . 서문
1 . 메타문자
2 . 각명문자
3 . 표면문자
4 . 자모음
5 . 텍스트
6 . 도서인쇄
7 . 규정
8 . 구어
9 . 문예창작
10. 읽기방식
11. 암호풀기
12. 책
13. 편지
14. 신문
15. 종이거래
16. 글쓰는 탁자
17. 스크립트
18. 디지털
19. 코드변환
20. 서명
21. 추신
옮긴이 해설: 빌렘 플루서와 텔레마틱 사회의 유토피아

저자소개

빌렘 플루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미디어 이론가, 저널리스트, 작가. 1920년 체코 프라하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프라하의 카렐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1939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런던으로 건너갔다. 가족을 강제수용소에서 잃고 1941년 브라질로 망명했다. 1959년 상파울루대학교에서 과학철학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1963년 같은 대학교 커뮤니케이션철학 교수로 임용되었다. 브라질 군사정부의 탄압으로 1972년 다시 유럽으로 이주한 이후 독일과 프랑스,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1991년 강의를 위해 고향 프라하를 찾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해 프라하 유대인 묘지에 잠들었다. 평생에 걸쳐 독일어, 포르투갈어, 영어, 프랑스어를 오가며 글을 썼고,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에 의한 인간문화의 패러다임 교체를 탐구했다. 사후에는 뉴미디어 연구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매체철학자로 여겨지고 있다. 저서로 《몸짓들: 현상학 시론》,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디자인의 작은 철학》, 《그림의 혁명》, 《문자. 글쓰기에 미래는 있는가》, 《테크놀로지 이미지의 우주로》, 《탈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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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독문학과 미학을 전공, 부전공했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미디어학을 수학했다. 논문으로는 「후기자본주의사회와 대중문화비판」, 「미디어 시대의 해외홍보」 등이 있고, 독일 비합리주의 철학과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책들을 기획, 번역했다. 현재 문화부 소속 해외문화홍보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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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와 같은 미래상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특히 타성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들은 이미 한번 글쓰기를 배웠고 새로운 코드들을 배우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우리 자신의 타성을 우리는 위대함과 고상함이라는 어떤 신비한 분위기로 감싸려 하고 있다. 말하자면, 호메로스와 같은 시인,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 괴테와 같은 작가들이 이룩해 놓았던 위대한 업적들이 글쓰기의 운명과 함께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성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하겠다. 다만, (성서의 저자를 포함한) 이러한 위대한 작가들이 그들의 업적들이 카세트테이프로 녹음되고 필름으로 영상화되는 것에 대해 싫어할 것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사고가 연출되는 차원은 우리에게는 두 가지 측면에서 불유쾌하다. 먼저 그 차원은 사고과정에서-관찰이 관찰대상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관찰되어질 수 없다. 따라서 주체 없는 객체라는 의미에서의 “대상성”(Objektivitat)은 여기에서는 언급될수 없다. 둘째로는 그 차원에서는 순수한 우연이 지배하고 있고, 그것을 비록 통계적으로 지수화할 수는 있지만, 어떤 개별 소립자의 미래적 행태를 예견하고자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모든 가능한 것, 또한 가장 비개연적인 것도 역시 거기에서는 시간과 더불어 필연적으로 일어나야만 한다. 따라서 이러한 불확실성(대상이 포착될 수 없다는 것)과 이러한 예견불가능성(모든 가능한 것이 언젠가는 필연적이 될 것이라는 것)이 사고를 특징짓고 있다. 물론 우리는 이것을 조정할 수 있다. 확정불가능성과 확률계산뿐만 아니라 사이버네틱도 역시 사유에 적합한 부분이고-이 경우 고려되어야 할 것은 사이버네틱적인 조정 그 자체는 다시 불확정성과 통계적 개연성(확률)의 차원으로부터 유래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새로움에 직면해서 다시 배워야만 하는 것 중에서 아마도 첫번째 것은 순차적·진보적·선형적 사고방식이다. 다시 말해서 선형적 문자 속에서 스스로를 명료하게 드러내는 그런 사고방식이다. 우리는 기억에 새로운 코드를 저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알파벳을 기억으로부터 지워 버려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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