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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6992860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_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대담 한국의 홍익정신과 지구의 미래
‘성공’에서 ‘완성’으로
지구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접근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
좋은 사람이 좋은 환경을 만든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 최치원을 배우다
풍류도에 숨은 포용과 융합의 정신
천지인 사상의 핵심은 조화와 균형
잃어버린 자연, 잃어버린 인성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느낌’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로워야
지구 환경을 바꾸는 작은 실천
아마존 숲이 사라지는 이유
육식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자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자녀와 함께 하는 환경 교육
무엇이 진정한 발전인가?
개인의 실천이 먼저다
과학기술이 만능은 아니다
발전적 한류를 꿈꾸며
선비의 최종 목표는 홍익인간
한국인의 정체성은 ‘선비’
서양문명에 대한 재평가
한국이 세계의 모범국가가 되는 길
‘지구시민’으로 살기
지구도 경영이 필요하다
지구경영의 시작은 인성회복
어떻게 하면 잘 놀 수 있을까?
지구경영은 누가 하나?
지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지구시민’
사소하고 작은 일이 변화를 만든다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철학
지구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지구경영을 구상하게 된 계기
분리된 감각을 회복하는 체험 교육
꿈을 찾는 일 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희망의 교육
아일랜드의 운명을 바꾼 혁신적 아이디어
정책적 접근에 앞서 철학적 접근을
명문대 합격의 특별한 비결
부모님이 물려준 최고의 선물
진흙 속에 핀 연꽃
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내면의 불안은 나를 모르는 데 있다
최고의 기쁨은 완성의 기쁨
맺는 글 1억 지구시민의 탄생을 위하여 _ 일지 이승헌
부록 평화의 기도
지구시민선언문
리뷰
책속에서
자본주의가 만들어둔 성공 중심의 가치관으로는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생산할 수밖에 없고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돈, 명예, 권력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먼저 인격에 대한 것, 이기적인 것보다는 공적인 것, 전체를 위하는 정신이 필요해요. 바로 홍익정신이죠. 많은 사람들이 홍익정신을 가지고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더 높은 차원의 가치, 즉‘인격완성’을 위한 삶을 살아갈 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봅니다.
지난 200년 동안 서양에서 시작된 산업화의 영향으로 우리 주변의 모든 물건은 상품화되었고, 소비하는 대상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자연을 개발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바라봤어요. 하지만 원래 한국의 전통은 그렇지 않았어요. 지금처럼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지 않았죠. 집을 지을 때도 항상 자기 마을 주변의 산, 흐르는 물, 구름, 바람 등 자연과의 호흡을 먼저 생각하고 100년, 200년, 500년 후에도 살 수 있는 집을 설계했어요.
우리 몸의 상태와 자연 상태가 다 연결되어 있어요. 인체로 말하면 수승화강水昇火降이 되어야 가장 건강하고 조화로운 상태인데 지금은 주화입마走火入魔 상태예요. 화기와 수기가 순환을 해서 수기는 위로 올라가고 화기는 아래로 내려와야 하는데 거꾸로 됐어요. 머리는 열이 나 뜨겁고 아랫배는 얼음장처럼 차가워요. 이렇게 화기와 수기가 순환이 되지 않고 분리되면 병이 들죠. 온도의 균형이 깨져서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이상기후도 잦아지고 전염병도 많아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