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책의 연인

책의 연인

(소설가 이신조의 행간의 추억)

이신조 (지은이)
  |  
자음과모음(이룸)
2007-11-02
  |  
11,7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530원 -10% 0원 580원 9,9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책의 연인

책 정보

· 제목 : 책의 연인 (소설가 이신조의 행간의 추억)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57073582
· 쪽수 : 271쪽

책 소개

<나의 검정그물스타킹>l의 지은이인 소설가 이신조의 2005년 9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주간한국'에 연재한 칼럼들을 모은 책. 그녀가 41권의 책을 읽고 쓴 단상을 담았다. 문학, 역사,철학 , 예술 분야의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뿐 아니라 잊혀진 책들, 유명하지만 '충분히 읽히지 않은 책'이 다루어지고 있다.

목차

1
* 산도르 마라이, <열정> - 우리 삶의 진실한 내용은
* 크리스티나 페리로시,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 미미한 균열을 옹호함
* 로알드 달, <맛> - 산전수전 공중전
* 페터 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당신이 눈과 얼음에 대해 뭔가 알고 싶다면
* 도리스 되리, <나 이뻐?> - 그녀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미소
* 무라카미 하루키, <태엽 감는 새> - 깊고 무거운 하루키
* 미셸 우엘벡, <소립자> - 사랑할 수 없다면 멸망하라
* 배수아, <철수> - 차갑게 빛나는 황폐함
* 파스칼 키냐르, <은밀한 생> - 은밀하게, 더욱 은밀하게
* 수키 킴, <통역사> - 슬픈 모국어
* 조하형, <키메라의 아침> - 유토피아는 디스토피아에서 시작된다
* 조너선 샤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삶과 사랑과 진실의 총체
* 존 버거,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테레사와 토마스와 사비나와 나

2
* 베르톨트 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 최승자, <즐거운 일기> - 지금 시가 없는 어디에서 그녀들은
* 기형도, <입 속의 검은 잎> -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 최하림, <김수영 평전> - 풀보다 먼저 일어서는 시인
* 이성복, <오름 오르다> - 시인의 사유, 지구의 꿈
* 김혜순, <들끓는 사랑> - 기다려라, 스페인!
* 황인숙, <인숙만필> - 그녀는 예뻤다

3
* 서경식, <청춘의 사신> - 그림, 시대, 인간
* 캐테 콜비츠, <캐테 콜비츠> - 씨앗을 짓이겨서는 안 된다
* 수지 개블릭, <르네 마그리트> - 신비의 발명, 부조리의 매혹
* 타샤 튜더,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 존재하며서 살아가기
* 이다, <이다의 허접질> - 소녀는 울지 않는다
*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활활 타오르는 남자

4
*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 ‘운명의 연인’이 아닌 ‘연인이라는 운명’
* 메이 사튼, <혼자 산다는 것> - 천상천하 유아독존
* 버트런드 러셀, <인간과 그 밖의 것들> - 지식과 지혜 사이
* 필립 샌드블롬, <창조성과 고통> - 나는 너무나 아프다
* 서준식, <서준식 옥중서한> - 오직 착하고 아름답기 위해서
* 야마다 쇼지, <가네코 후미코> - 그녀의 무덤은 이 땅에 있다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 발전이라는 서글픈 오해
* 마이클 길모어, <내 심장을 향해 쏴라> - 상처는 어떻게 유령이 되는가
* 장-자크 르세르클 외, <앨리스> - ‘현대소녀’ 탄생
* 김동춘, <전쟁과 사회> - 우리에게 한국전쟁은 무엇이었나?
* 가와이 하야오, 나카자와 신이지, <불교가 좋다> - ‘옳다’라고 말하지 않는 종교
* 정수일,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 그의 역사가 우리의 역사다
* 리영희, <대화> - ‘절대’는 없다
* 김형경, <사람풍경> - 지금 여기, 나라는 풍경

저자소개

이신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8년 『현대문학』신인추천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나의 검정 그물 스타킹』 『새로운 천사』 『감각의 시절』, 장편소설 『기대어 앉은 오후』 『가상도시백서』 『29세 라운지』 『우선권은 밤에게』 『크리에이터』가 있다.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몇 분이 지났을 때 이불 속에서 한쪽 팔을 꺼내 당신의 찬 손으로 내 손목을 쥐었다. 눈은 여전히 감은 채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실을 견딜 수 없단다. 어머니가 말했다. 정말 안 된 일이지만 어쩔 수 없어. 대부분이 그걸 견디지 못해. 존, 엄마 생각에 너는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 두고 보자꾸나.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겠지.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냥 침대에 누워 있었다.”

기꺼이, 문득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지난날의 어느 아침, 무심히 펼쳐든 존 버거의 글을 누군가에게 읽어주던 순간이 있었다. 다른 어느 아침, 누군가가 내 머리맡에서 나직이 존 버거의 글을 읽어주던 순간이 있었다.
어느 것이 먼저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보다 오래 전 어느 가을밤, 또 다른 누군가의 손에 존 버거의 책을 들려주고 황망히 집으로 돌아오던 순간도 있었다. 거기, 아니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에서였다. 진실과 용기, 그리고 가냘픈 희망…….

-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존 버거,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