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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도 법이다

악법도 법이다

쿠르트 리스 (지은이), 문은숙 (옮긴이)
  |  
자음과모음(이룸)
2008-05-30
  |  
2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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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도 법이다

책 정보

· 제목 : 악법도 법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88957074107
· 쪽수 : 832쪽

책 소개

각 장마다 한 가지씩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재판을 다루는데, 먼저 재판이 이루어진 시기와 장소, 재판 받는 사람들-소위 피고와 변호인들-과 재판을 담당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 뒤, 재판이 이루어지기까지 경위를 설명한다. 그런 다음 재판과정을 상세히 기록하면서 더불어 재판이 이루어지는 국내외 상황을 소개한다.

목차

1. 기원전 399년, 소크라테스 재판
2. 30살 혹은 33살의 예수
3. 1431년, 오를레앙의 처녀
4. 1587년, 메리 스튜어트
5. 1737년, 유대인 희생양 쥐스
6. 1892년, 파나마 사건
7. 1894년, 드레퓌스 사건
8. 1895년, 오스카 와일드 ‘암살’ 사건
9. 1906년, 쾨페니크 대위
10. 1910년, 교활한 크리펜 박사
11. 1917년, 미궁에 빠진 마타 하리 사건
12. 1921년, 여자들의 연인 랑드뤼
13. 1921년, 사코와 반제티 사건
14. 1924년, 피고석에 앉은 히틀러
15. 1931년, 재판에서 빠진 알 카포네의 살인 사건
16. 1933년,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
17. 1935년, 린드버그 아들 유괴 사건
18. 1938년, 모스크바 숙청
19. 1944년, ‘인민재판소’ 앞에서 : 저항세력 제거 사건
20. 1945년, 뉘른베르크 재판
21. 1951년, 핵폭탄 기밀 유출 사건
22. 1961년, 아이히만 재판

역자 후기
참고 문헌

저자소개

쿠르트 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까지 독일에서 신문기자로 일하다 나치 정권이 들어서자 파리로 간 뒤 다시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전쟁이 끝난 뒤인 1948년 독일로 돌아와 신문기자로, 또 작가로 활동하면서 영화비평과 더불어 수많은 배우, 작가 등 예술가들의 전기를 썼다. 망명시절 토마스만과의 대화를 계기로 이 책을 썼으며, 토마스 만의 전기도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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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민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 정치학과에서 수학했습니다. 2008년부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역서로는 『줄라이켄 사람들』, 『루나, 달 요가』, 『조작된 역사』, 『학교에서 끝내는 서양철학』, 『학교에서 끝내는 윤리』, 『분노는 나의 힘』, 『어린시절 상처가 나에게 말한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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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사람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독일은 정말 훌륭한 간첩을 얻게 된 셈이었다. 마타 하리는 유명한 무용수이고, 돈을 퍼붓는 수많은 남자들을 훌륭한 애인으로 두었는데, 뭣 때문에 간첩이 되겠는가? 그녀를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
당시 간첩 활동의 주요 목적은 비밀조약이나 공습 계획, 침공이나 공격, 방해공작의 날짜나 새로운 무기에 대한 세부사항에 관한 정보를 캐내는 일이었다. 이때는 개조된 만년필이나 바닥이 이중으로 된 서류가방을 이요하거나, 기껏해야 전화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는 정도였다. 당시에는 그 정도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타 하리는 뢰어라흐에서 간첩 활동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그곳은 바덴에 있는 은신처로, 소위 간첩 학교가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마타 하리를 비롯해 몇몇 여성 간첩과 많은 남성 간첩이 훈련을 받았다. 그곳에서 그녀는 암호를 읽고 쓰는 법, 비밀전신 해석법과 전달법 등 1,001가지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그녀가 정말 훌륭한 간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남자들과 잠자리를 함께 하는 법, 특히 그들로부터 비밀을 알아내는 방법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1907년 간첩 학교를 졸업함으로써 마타 하리는 진짜 간첩이 되었다. 적어도 독일 의뢰인은 그렇게 믿었다. 진심으로 간첩 훈련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단지 일시적 흥미 때문이었는지 그녀 자신은 확신하지 못했다.
마타 하리는 다시 파리로 돌아갔다. 독일의 비밀정보기관의 명령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그녀 자신이 파리를 사랑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진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정확히 알 수 없을 것이다. 또 당시 그녀가 간첩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누구도 밝혀낼 수 없을 것이다. 어쨌든 그녀는 위장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감추려고 하지는 않았다. 또 마타 하리는 파리 독일대사관 소속 외무관의 여자 친구였지만, 그 사람 말고도 친구는 많았다. (352~353쪽, '1917년 미궁에 빠진 마타 하리 사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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