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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칸트철학 소사전

한국 칸트철학 소사전

백종현 (지은이)
  |  
아카넷
2015-05-26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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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칸트철학 소사전

책 정보

· 제목 : 한국 칸트철학 소사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칸트
· ISBN : 9788957334300
· 쪽수 : 172쪽

책 소개

한국어 칸트전집을 발간하면서 각 권에 산재되어 있는 관련 항목들을 하나로 묶어, 칸트철학에 대한 개관과 칸트철학 주요 용어 및 한국어 번역어 풀이, 그리고 한국에 칸트철학이 수용되고 연구된 과정과 결실에 대한 조망을 필요로 하는 독자를 위한 보급판이다.

목차

책을 엮어내면서
칸트의 생애와 주요 저술
칸트 주요 논저(수록 베를린 학술원판 전집[AA] 권수)
칸트 논저(칸트 생전 출판된 강의록 포함) 연도별 목록
칸트의 철학 개념과 방법
칸트철학의 대강(大綱)
지식론
윤리학
미학
종교철학
칸트철학 주요 용어 및 한국어 번역어 해설
1. ‘윤리’와 관련어들
1.1 ‘윤리’
1.2 ‘명령’
1.3 ‘좋음 / 선’
1.4 ‘행복’과 ‘정복(淨福)’
2. ‘미학 / 미감적’과 관련어들
2.1 ‘미학 / 미감적’
2.2 ‘흡족’
2.3 ‘기예’
3. ‘지성’과 관련어들
3.1 ‘지성’
3.2 ‘포착’
3.3 ‘예취’와 ‘통각’
4. ‘선험적’과 ‘초월적’
4.1 ‘선험적[성]’의 개념
4.2 ‘초월적[성]’의 개념
한국 칸트철학 연구 약사(略史)
1. 한국에서 칸트철학 연구의 연유
2. 한국에서 칸트철학 수용과 연구 과정
3. 한국에서 칸트철학의 재생산적 활용 가능성
한국 철학계 칸트 연구 관련 출판물
칸트의 원저(연대순) 번역서
국외 칸트 연구저술 번역서
국내 칸트 연구서
[저자별]
[내용별](발췌)
1. 생애와 사상 및 개괄서
2. 이론철학 분야
3. 도덕철학 분야
4. 미학 분야
5. 법철학·정치철학·사회철학 분야
6. 인간학 분야
7. 교육철학 분야
8. 종교철학 분야
9. 방법론 분야
10. 비교 연구 분야

저자소개

백종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소장,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원장, 한국칸트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 편집인·철학용어정비위원장·회장 겸 이사장,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Universality and Relativity of Culture”(Humanitas Asiatica, 1, Seoul 2000), “Kant’s Theory of Transcendental Truth as Ontology”(Kant-Studien, 96, Berlin & New York 2005), “Reality and Knowledge”(Philosophy and Culture, 3, Seoul 2008)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Phanomenologische Untersuchung zum Gegenstandsbegriff in Kants “Kritik der reinen Vernunft”(Frankfurt/M. & New York 1985), 『독일철학과 20세기 한국의 철학』(1998/증보판 2000), 『존재와 진리 ─ 칸트 <순수이성비판>의 근본 문제』(2000/2003/전정판 2008), 『서양근대철학』(2001/증보판 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윤리 개념의 형성』(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사회 운영 원리』(2004), 『철학의 개념과 주요 문제』(2007), 『시대와의 대화: 칸트와 헤겔의 철학』(2010/개정판 2017), 『칸트 이성철학 9서5제』(2012), 『동아시아의 칸트철학』(편저, 2014), 『한국 칸트철학 소사전』(2015), 『이성의 역사』(2017), 『인간이란 무엇인가 ─ 칸트 3대 비판서 특강』(2018), 『한국 칸트사전』(2019), 『인간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 포스트휴먼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2021), 『인간의 조건 ─ 칸트의 인본주의』(2024) 등이 있고, 역서로는 『칸트 비판철학의 형성과정과 체계』(F. 카울바흐, 1992), 『임마누엘 칸트 ─ 생애와 철학 체계』(2019), 『실천이성비판』(칸트, 2002/개정2판 2019), 『윤리형이상학 정초』(칸트, 2005/개정2판 2018), 『순수이성비판 1·2』(칸트, 2006), 『판단력비판』(칸트, 2009),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칸트, 2011/개정판 2015), 『윤리형이상학』(칸트, 2012), 『형이상학 서설』(칸트, 2012), 『영원한 평화』(칸트, 2013), 『실용적 관점에서의 인간학』(칸트, 2014), 『교육학』(칸트, 2018), 『유작 I.1·I.2』(칸트, 2020), 『학부들의 다툼』(칸트, 2021), 『유작 II』(칸트, 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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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철학은 무엇을 하는 학문인가? 철학함이란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 철학의 정체는 무엇이며, 철학한다는 것은 어떤 쓸모가 있는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의문을 갖듯이, ‘철학자’ 칸트도 이런 질문을 던지고는 했다. ‘학문’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체계적 이론’ 내지는 어떤 ‘이론적 체계’라고 한다면, 대체 ‘철학’이란 어떤, 무엇에 관한 이론체계인가? (27쪽)

* 칸트는 “우리가 철학사에서 만나는 대가들 가운데 최초의 직업 철학자, 즉 철학 교수이다. 다시 말하면 그는 종래의 여느 철학자들처럼 직업적으로는 다른 일에 종사하면서도 철학적 문제에 관심이 많고 재능이 뛰어난 그래서 후세에 큰 연구 성과를 남긴 아마추어 철학자가 아니라, 철학함이 그의 생업이었고 ─엄밀히 말해, 후반생(後半生)이 그러했지만─ 또 오로지 철학에 전념한 최초의 ‘프로’ 철학자이다.” 이제 철학은 대학에서 전문적으로 연구되고 교육되기 시작했으며, 칸트는 대학 강단에서 정규적으로 철학을 논하는 교수였으며 이때쯤 해서 사람들은 학교에서 연구되고 강론되는 철학의 개념, 이른바 ‘철학의 학교 개념’을 만나게 되었다. (34쪽)

* 칸트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계몽주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었다. 그의 파악에 의하면 계몽주의 시대란 “모든 것은[이] 비판에 부쳐져야 하는” 비판의 시대로, 이제 “이성은 오직, 그의 자유롭고 공명한 검토를 견뎌낼 수 있는 것에 대해서만 꾸밈없는 존경을 승인한다.”(『순수이성비판』) 칸트의 철학하는 자세와 방법은 바로 이런 시대정신에 정향(定向)되어 있었다. (36쪽)

* 칸트는 학생들을 향하여 자주 “철학을 배우지 말고, 철학함을 배우라”고 강조했고, 학생들이 “내용 없는 개념”을 농(弄)하고 “흉내 내 이야기”하는 것을 경계했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제 발로 설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그 자신의 철학하는 자세이기도 하였다. (37쪽)

* 철학함을 배운다 함은 자기 이성을 스스로 사용함을 배운다는 뜻이다. 철학의 의의가 지혜의 추구에 있다면, 우리는 오로지 자기 이성 사용의 자기 훈련을 통해서만 거기에 도달할 수 있다고 칸트는 본다. (37쪽)

* 칸트철학의 궁극적인 관심사는 도대체 “인간은 무엇인가?”이다. 그러나 이 물음에서 “인간은 이성적 존재자이다”라는 형식적 규정은 이미 전제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 물음은 이성적 존재자로서의 인간의 보다 실질적인 규정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인간에 관한 이 실질적인 규정은 다음의 세 물음에 대한 답을 통해 얻어진다고 칸트는 여러 곳에서 말하고 있는데, 그 물음들은 곧 이성적 존재자로서 인간인 1) 나는 무엇을 인식할 수 있는가, 2) 나는 무엇을 행해야만 하는가, 3)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 이다. 그런데 위의 세 물음을 통해서 칸트가 탐구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 이성에게 허용되는 지식, 행위, 희망의 가능 근거와 범위이다. 그리고 칸트가 이것을 알아내기 위해 하는 작업이 ‘인간 이성의 비판’이다.(39쪽)

* 칸트의 비판철학은 바로 이성비판을 통하여 순수한 선험적 이성 원리들을 발견하고, 그 원리들의 사용범위를 규정하는 것을 과제로 갖거니와, 여기서 ‘이성’이란 다름 아니라 인간의 ‘마음’ 또는 ‘나’의 다른 지칭이다.(43쪽)

* 칸트의 ‘이성 비판’이란 인간 이성이 인식할 수 있는 것과 인식할 수 없는 것, 마땅히 행해야만 하는 것과 행해서는 안 될 것, 그렇게밖에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 그리고 합당하게 희망해도 좋은 것과 희망할 수 없는 것을 ‘분간해내는 일’이다. 이것은 바로 이성 자신이 자기의 한계를 규정하는 작업을 뜻하며, 이때 한계 규정되는 이성은 순수한 이성이다.(46쪽)

* 신의 이성이 사물의 존재 원리라는 신이성론 사상은 사물의 존재는 우리 인간의 의식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함축한다. 반면 우리 인간의 의식이 부분적으로 실재하는 사물의 존재 원리라 함은, 존재자 일반이 우리의 의식에 의해 규정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이른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란 ‘객관적’인 존재자와 ‘초월적’인 주관 사이의 이런 관계에 대한 신사고(新思考)를 말함이다. (53쪽)


* ‘아 프리오리’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선천적(先天的)’으로 옮겨 쓰고, 또 일부의 사람은 번역어 선택의 어려움을 모면하고자 그냥 ‘아 프리오리’라고 발음대로 표기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문자적으로 ‘선행적’ 또는 ‘선차적’이라 번역하여 쓰기도 한다. 라틴어나 그에 상응하는 그리스어의 원뜻대로 한다면 ‘선차적(先次的)’, ‘선행적(先行的)’이라고 옮겨도 무방하겠지만, 칸트철학이나 칸트철학의 영향 아래에서 전개된 철학적 논의에서는 ‘아 프리오리’를 ‘선험적(先驗的)’으로 옮겨 쓰는 것이 한국어로 칸트의 원래 개념을 가장 적실하게 이해한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철학사적 의미가 큰 문헌에서 ‘아 프리오리’라는 말이 중요한 철학적 용어가 된 것은 칸트로부터이니 칸트적 의미를 중심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합당한 일일 것이다. (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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