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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57690550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07-04-06
책 소개
목차
냉전의 은폐술 혹은 화해의 손짓
『문명의 충돌』 vs 『문명의 공존』
현실의 포로냐, 동굴 속 황제냐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vs 『남자의 탄생』
개인과 국가, 그리고 대중
『군주론』 vs 『자발적 복종』
위대한 마오와 오해된 마오
『중국의 붉은 별』 vs 『마오』
세계화의 양면성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vs 『세계화의 덫』
언어 민주주의와 언어 순결주의 사이
『우리글 바로 쓰기』 vs 『감염된 언어』
영어를 계산하는 두 가지 방식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vs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망상』
금기의 안과 밖
『진보와 그의 적들』 vs 『나쁜 과학』
‘세계의 환부’에 가하는 두 가지 처방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vs 『닥터 노먼 베쑨』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실상 저자들은 '세계화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 '세계화의 덫으로부터의 해방'을 꿈꾸고 있다고 보는 게 올바른 이해인 성싶다. 그렇다면 <세계화 덫> 저자들이 제시하는 방안은 결국 '세계화의 혜택을 최대화하고 세계화의 고통은 최소화하는 지혜를 발휘하자'는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저자의 그것과도 일맥상통하는 셈이다.
다만 세계화 체제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미국' 이 아니라 '유럽연합'에서 찾고 있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일 것이다.-p184 중에서
지금 당장 이 '나쁜 과학'의 질주를 막기란 쉽잖아 보인다. 이는 매완 호의 처방대로 환원주의 과학이나 유전자결정론을 폐기한다 해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유전자와 환경 간의 소통과 반응에 의해 작동하는 자기조절적 시스템으로서 일생 동안 증폭, 수축, 삭제, 중복, 재배열을 반복한다는 유기체처럼, 유전공학 역시 지금 유전자 결정론, 신자유주의, 다국적기업 등과 소통하고 반응하면서 함께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p26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