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최치원 5

최치원 5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

최진호 (지은이)
집사재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0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최치원 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최치원 5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7752609
· 쪽수 : 346쪽
· 출판일 : 2021-02-10

책 소개

국가와 국민이 자유스럽고 평등하게 잘 살 수 있는 태평성대 시대를 추구하기 위하여 한평생 '말과 행동이 초지일관된 삶'의 실천으로 95세까지 신선처럼 살다간 학자이며 탁월한 지도자인 고운 최치원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쓴 최진호의 장편소설이다.

목차

미륵의 추락
서라벌의 굴욕
곡령청송
현자와 소통하다
평화통일의 비밀
후백제를 바치다
평화를 위한 민초들의 결단
자운의 빛을 찾아서
이국이민시의 실천
내 몸의 숨결(풍류도)
승천하는 네 마리 학
최치원이 남겨둔 글 자유인실행自由人實行
추서

저자소개

최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총무처 기획예산담당, 국세청 기획예산담당,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관리과 서기관, 국세청 인사계장 등을 지냈다. 2021년 현재는 탑코리아세무법인 대표이사 회장, 불교아카데미 이사, 한국세무사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우리말 불교경전』을 펴낸 바 있다. 변화는 많지만 하나로 꿰어 있고 무게가 무겁지만 가라앉지 않은(萬變一貫多重而不沈) 최치원에 대한 장편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 최치원의 사람 사랑과 나라 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일념一念 하나로 작가는 지난 30년 동안 유적지를 답사하고 연구한 자료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소설화 작업을 해 책으로 펴냈다.
펼치기

책속에서

왕의 지시를 받은 조정대신이 풍수지리에 밝은 현자를 찾아서 어떠한 장소가 좋으냐고 물어보자 현자는 “최치원 선생의 위대한 행적이 남아 있는 곳을 모두 살펴본 후 인과관계가 후세에까지 전해 갈 수 있는 곳으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자는 최치원 행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와서 조정대신에게 보고하기를 오랫동안 신라 태수직 생활을 하던 곳 중 낭혜화상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성주사와 고려국 국태민안을 위해서 많이 기도했다고 하는 부석사(충남 서산군 소재) 지역 중심에 소재하고 있는 천하명당으로 소문난 보금산(현재 충남 홍성군 장곡면 소재)이 좋다고 말했다. 조정대신이 입궐하여 현종왕에게 즉시 이러한 사실을 고하자 현종대왕는 선성\묘를 보금산 자락에 즉시 조성하라고 하명하였다.


화개동(또는 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이라고도 함)이라는 시문에서 동방군자국(한반도)은 해와 달의 허공 밖에 있고 하늘과 땅은 태극 가운데 있습니다. 동쪽나라 동방군자국 화개동(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마을 즉 불교 화엄세계를 말함)은 별천지 속에 신선의 경지, 신선 옥 베개 밀치고 일어나니 어느새 천 년이구나. 즉 오늘 하루하루의 순간순간들을 천 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라고 말한 것입니다. 즉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소중한 시간임을 가르친 것입니다.


보리왕후 능을 참배하고 왕거인과 무성도사와 헤어진 후 언덕 위에 있는 성당으로 향했다. 밀리엄 수녀는 여전히 성당을 지키고 있었지만, 그녀도 나이를 이기지 못해 머리의 백발을 쓸어 넘기며 굽은 허리를 겨우 폈다.
“세월이 참 많이도 흘렀어요.”
손에 건 묵주를 헤며 밀리엄 수녀가 조용히 말했다.
“수녀님께서는 고향이 그립지 않으세요?”
호몽이 그녀의 손을 잡으며 따뜻하게 물었다.
“이 나이에 고향이 어디 있겠어요? 이 언덕이 저의 고향이지요. 제가 이곳에 온 지도 육십여 년 가까이나 되는데요. 이곳에 와서 저를 따라 천주교를 믿는 백성이 저의 가족이고 형제들이죠. 최아찬께서는 제가 천주님 나라로 떠나고 나면 저를 이 언덕에 묻어주세요. 십자가가 잘 보이는 이곳에요.”
밀리엄 수녀가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씁쓸히 웃었다. 그때 언덕에 있던 아이들이 성가 연습을 하며 느티나무 밑에서 큰소리를 냈다.
“저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