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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주세요

사과를 주세요

(제13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허혜란, 이순미, 김은재, 진희 (지은이)
  |  
푸른책들
2015-11-30
  |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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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주세요

책 정보

· 제목 : 사과를 주세요 (제13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7985045
· 쪽수 : 168쪽

책 소개

제13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사과를 주세요>에 실린 4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현실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신념을 찾아 나선다는' 공통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목차

연애 세포 핵분열 중 / 김은재
사과를 주세요 / 진 희
우산 없이 비올라 / 허혜란
바다를 삼킨 플랑크톤 / 이순미
발행인의 말
작가 약력

저자소개

허혜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혼자 걷던 청년의 시절에는 소설을 썼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과 걷게 되자 함께 읽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른을 위한 글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로 옮겨 온 줄 알았지만, 가만히 둘러보니 어린이부터 청소년과 어른도 함께 읽고 공감하는 ‘모든 세대의 이야기책’으로 확장된 것이었습니다. 《503호 열차》가 그렇고, 《우산 없이 비올라》가 그렇고, 이 책 《헬로, 새벽이》가 그렇습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우리 모두는 ‘이야기’를 사랑하고, 시대가 변하고 문화가 바뀌어도 ‘진리’에 ‘공감’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말’과 ‘글’을 먹고 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새벽이’가 그렇듯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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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KB국민은행 창작 동화 공모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012년 대교 눈높이 아동 문학상, 2015년 제13회 푸른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왁자지껄 바나나 패밀리》, 《재오비 수사대》, 《사과를 주세요》(공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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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2004년부터 중고등학교 현직 교사로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청소년 교육 전문가, 부모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청소년의 ‘진로, 공부, 독서, 관계, 연애, 자존감’을 주제로 전국의 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서 강연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2015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진로 소설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청소년 단편 소설집 『연애 세포 핵분열 중』, 건축 에세이 『공동체 주택이 답이다!』, 경영서 『푸드트럭 창업하기』(공저) 등이 있습니다. 2020년 현재는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십 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에는 십 대라면 누구나 겪을 만한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따뜻한 힐링과 시원한 코칭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마음의 짐을 덜고 자기 삶을 신명 나게 살고, 스스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유튜브: http://www.youtube.com/c/은재TV 블로그: https://blog.naver.com/blessing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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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 장편동화 「엄지」로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고, 단편동화 「오늘은」으로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5년 단편청소년소설 「사과를 주세요」로 푸른문학상을 거듭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소설 『첫눈이 내려』 『데이트하자!』 『너를 읽는 순간』, 장편동화 『엄지』 『나만 그래요?』, 동화집 『김치 치즈 스마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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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입학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근복이네 반에서는 벌써 다섯 커플이 탄생했다. 이 추세라면 28명이 정원인 반 안에서 솔로들이 소수가 될 판이었다. 3월 초에 반 단합 대회를 했던 고기 뷔페에서 눈 맞아 썸 타다가 바로 사귀게 된 석용-효림 커플과 성훈-가영 커플은 정말 눈꼴사나웠다. 35세 노처녀인 담임 윤희 샘이 간혹 교실을 들여다보다가 "야, 너희 떨어져!"라고 외칠 만큼 두 커플의 애정 행각은 솔로들의 마음을 괴롭게 했다.


"지금 우선 귀찮고 입장 곤란하니까 선심 쓰듯 던져 주는 사과는 진짜 사과가 아니라는 얘기지, 내 말은. 시간에 정성을 더해서 상대가 왜 상처받았는지 알아가는 게 먼저. 사과는 그런 다음에 진심으로 다가서는 일이어야 해. 가능하다면 여러 번, 그리고 지속해서. 성가시니까 치워 버리기 위해서, 부끄러우니까 잊어버리고 묻어 버리기 위해서, 먹고 난 종이컵 쓰레기통에 내던져 버리듯이 한 번 쓱 해치우는 행동이 아니라."


"얘, 선욱아! 커다란 물고기가 말여. 아니지, 호랭이가 말여. 날쌔고 커다란 호랭이가 작은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 말이다. 어쩔 거 같냐?"
"뭐, 잽싸게 달려가서 앙하고 물겠지."
"그러겄지? 재빠르게 잡을 것이여. 아무리 더 크고 힘이 세도 토끼에게 '야, 간식거리! 이리 와 봐!' 하지는 않겄지?"
나는 웃었다. 할머니는 말을 이었다.
"아무리 작아도 잡히지 않으려고 있는 힘껏 도망갈 테니 말이여. 호랭이가 작은 토끼 한 마리 잡을 때도 열심히 달려가는 것처럼 할미도 뭐든지 열심히 할라고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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